한국기행, 우리 지금 '맛'나, 5부. 새콤달콤 여름나기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풍이 몰아치는 여름, 박옥순 씨의 아름다운 꽃 정원 이야기입니다. 300평의 정원은 100여 가지 종류의 꽃으로 가득하며, 박옥순 씨는 꽃들을 소중히 아끼며 대비책을 세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남편의 고향으로 귀농한 박옥순 씨는 미용사 출신이었지만 꽃 가꾸기와 발효 연구로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시작하였습니다. 옥순 씨의 도전과 노력 덕분에 정원에는 80여 가지의 식초가 숙성되고 있습니다. 이웃 친구 미숙 씨는 군인 출신으로 발효 공부 중 옥순 씨를 만나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더위를 날려주는 꽃초 음료와 갓 잡아온 다슬기로 만든 장국, 식초로 살을 쫀득하게 만든 붕어찜을 함께 먹으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옥순 씨의 정원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방송일시: 2023년 08월 29일(월) ~ 09월 01일(금)
■ 기 획: 정경란
■ 촬 영: 박윤호
■ 구 성: 김 운
■ 연 출: 조완현
꽃과 식초의 선율, 화순 정원의 여름
꽃과 발효의 마법, 박옥순 씨의 특별한 정원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나기, 화순 정원의 소중한 순간
여름의 맛과 풍경, 박옥순 씨의 정원에서
An Introduction
전라남도 화순의 태풍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들이 피는 박옥순 씨의 정원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옥순 씨의 손길로 피어난 꽃들과 발효로 빚은 식초, 그리고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나기가 이곳을 특별한 공간으로 만듭니다.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풍성한 정원의 보물, 박옥순 씨의 꽃들
박옥순 씨의 300평 정원은 100여 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꽃들을 아끼며 소중히 키우는 옥순 씨의 마음이 이곳을 찬란하게 빛나게 합니다.
Fact Check 2: 발효의 마스터, 박옥순 씨의 식초
옥순 씨는 가위로 불릴 정도로 미용사 출신이었지만, 꽃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효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80여 가지의 다양한 식초를 숙성시켜 여름의 신선함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Fact Check 3: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나기, 무더위를 날려보내다
친구 미숙 씨는 군인 출신으로, 발효 연구를 통해 옥순 씨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모여 함께 나누는 여름 나기에서는 특별한 맛과 기억이 더해집니다.
Fact Check 4: 시원한 여름의 맛과 풍경
화순 정원에서는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특별한 요리와 음료가 준비됩니다. 꽃초 음료와 갓 잡아온 다슬기로 만든 장국, 신선한 붕어를 활용한 붕어찜은 여름의 열기를 달래주는 맛과 풍경을 선사합니다.
TocTalk Essay: 태풍을 이겨낸 여름의 신선한 풍경, 전라남도 화순의 옥순 씨 정원
여름이 찾아오면 전라남도 화순은 가끔 태풍의 불청객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비바람이 몰아치는 정원에서 박옥순 씨를 만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백여 가지 종류의 화사한 꽃들로 가득한 300평의 정원은 옥순 씨의 소중한 보물단지입니다. 이곳에서 옥순 씨는 꽃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아끼며 그들이 다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 남편의 고향인 화순에 귀농한 옥순 씨는 꽃밭을 가꾸며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미용사 출신인데도 가위를 내려놓고 꽃을 가꾸며 발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재료든지 식초로 빚어보는 도전적인 옥순 씨의 노력 덕분에 정원의 숙성실에는 현재 80여 가지의 식초가 새콤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 이웃 친구들이 정원 손질을 도와주러 찾아왔습니다. 군인 출신인 미숙 씨는 옥순 씨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발효 공부를 하며 귀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옥순 씨는 무더위에 고생한 친구를 위해 여름꽃의 고운 빛을 더한 꽃초 음료와 갓 잡아온 다슬기로 만든 장국, 살이 쫀득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이렇게 함께 먹는 음식은 그 뿌리에 태풍을 이겨내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구들과 묵묵히 시간을 보내는 옥순 씨의 정원은 늘 따뜻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즐기는 새콤달콤한 여름의 풍경은 마음을 치유하며 새로운 힘을 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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