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자는 괜찮다? 심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이것’

액상과당의 경고, 심장 건강 위협하는 달콤한 함정

스웨덴 연구, “설탕 간식보다 음료가 심혈관계 더 위험”

단 과자는 오히려 좋다? 심혈관 건강과 설탕 섭취의 비밀

포만감 없는 액상과당, 심혈관 질환 증가의 주범

“적당한 단 과자가 심장에 이롭다” 스웨덴 연구 결과

탄산음료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

 

▌An Introduction

최근 스웨덴과 덴마크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단 과자와 음료의 섭취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극명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빵이나 초콜릿과 같은 고형 간식은 적당히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았지만,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료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 결과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연구 배경과 목적

스웨덴 룬드대와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은 45~83세 남녀 약 7만 명의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는 1997년과 2009년에 각각 진행된 두 차례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2019년까지 이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해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Story Cut 2. 단 과자 섭취와 심혈관 질환의 관계

연구 결과, 빵, 초콜릿 등 단 과자는 일일 섭취량이 많아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지 않았다. 특히, 설탕 섭취량이 전체 칼로리의 5~7.5%인 경우 뇌졸중과 심부전의 위험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탕 섭취를 완전히 제한하는 것보다 가끔 단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tory Cut 3. 액상과당의 위험성

반면, 액상과당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청량음료는 심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당 8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한 사람들은 심장 동맥 질환 위험이 33% 증가했고, 심부전과 뇌졸중 위험도 각각 20%, 10% 높아졌다. 연구팀은 액상과당이 포만감을 주지 않아 과식을 유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tory Cut 4. 연구의 핵심 분석과 의미

공동 연구팀은 설탕 섭취 경로의 차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고형의 단 과자는 포만감을 제공해 추가 섭취를 줄이는 반면, 액상과당은 별다른 포만감이 없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설탕’ 자체가 아니라 ‘섭취 경로’가 중요한 관건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Story Cut 5. 연구 결과에 따른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

이 연구는 달콤한 음료를 멀리하고 고형 간식의 적절한 섭취를 권장하는 새로운 식습관 방향을 제시한다. 설탕을 아예 피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하며, 특히 탄산음료와 같은 액상과당 제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한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변교수 평론 – “액상과당의 치명적 함정과 건강한 선택”

● 단 과자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지만, 액상과당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 연구팀은 설탕 섭취 경로를 구분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주당 8회 이상의 탄산음료 섭취는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높였다.

● 고형 간식은 포만감을 제공해 과식을 방지하는 반면, 액상과당은 과식을 유발한다.

● 균형 잡힌 설탕 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현대 사회에서 단 음료와 과자는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 가능한 간식이 되었다. 특히 설탕 섭취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그 위험성을 둘러싼 연구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스웨덴과 덴마크 연구는 설탕의 ‘섭취 경로’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방향성을 다시금 고민하게 한다.

 

연구에 따르면 빵이나 초콜릿과 같은 단 과자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설탕을 소량 섭취한 사람들보다 적당히 섭취한 사람들이 건강 지표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설탕을 전적으로 피하기보다 균형 잡힌 섭취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그러나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료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포만감이 부족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운 액상과당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당 8회 이상의 탄산음료를 섭취한 그룹에서 심장 동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 점은 이를 뒷받침한다.

 

결국 문제는 ‘설탕’ 자체가 아니라 ‘설탕을 어떤 방식으로 섭취하느냐’에 달려 있다. 탄산음료와 같은 액상과당은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절제할 필요가 있다. 연구팀의 분석처럼 적당량의 단 과자는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결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균형 잡힌 설탕 섭취가 심혈관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