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한국영화특선, 가려진 시간 -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리뷰, 변교수평론 첫째 주 9월 1일

EBS한국영화특선, 가려진 시간 -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리뷰, 변교수평론 첫째 주 9월 1일

방송일: 2024년 9월 1일 (일) 오후 11시 00분

감 독 : 김성수

출 연 : 장혁, 수애

제 작 : 2013년

영화길이 : 121분

나이등급 : 15세

 

재난 속 생존의 사투, 영화 <감기>

치명적 바이러스의 공포, <감기>의 이야기

도시 폐쇄의 극한 상황, <감기>로 그려내다

생명 위협의 리얼리티, 영화 <감기> 리뷰

감염 공포와 인간 본성, 영화 <감기>

국가 재난 사태의 리얼리티, 영화 <감기>

한국 영화 최초의 바이러스 재난물, <감기>

 

An Outline a Plot Introduction

영화 <감기>는 대한민국을 휩쓸며 초당 3.4명의 속도로 퍼지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그에 대응하는 정부의 조치, 그리고 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100%에 달하며, 이에 정부는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하고 도시를 폐쇄하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격리된 사람들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 대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The Main Discourse

The Story of The Theme 1: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인간 본성의 대립

<감기>는 바이러스라는 무형의 적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조명한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생명의 위협을 마주하면서,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타적인 모습과 이기적인 모습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생존 본능과 도덕적 갈등이 충돌하며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The Story of Appreciative Point 2: 리얼리즘의 압도적 표현

<감기>는 철저한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에 따른 도시 폐쇄는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그 공포를 직접 체험하게 한다. 김성수 감독은 '만약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이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개발하였고, 이로 인해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이 매우 자연스럽게 묘사되었다.

 

The Story of Director 3: 김성수 감독의 연출력

김성수 감독은 <감기>에서 그의 독보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다. 현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바이러스의 공포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또한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이끌어내어 관객들과의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의 전작들에서 볼 수 있었던 뛰어난 캐릭터 묘사와 액션 연출은 <감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으며, 이는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Critical Remark on the Movie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감기>에 담긴 인간 본성의 두 얼굴

● <감기>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확산과 그로 인한 도시 폐쇄를 배경으로,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탐구한 영화이다.

● 김성수 감독은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연출을 통해 바이러스의 공포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 영화 속 평범한 시민들은 위기 상황에서 이기적이거나 이타적인 선택을 하며, 생존 본능과 도덕적 갈등을 드러낸다.

● <감기>는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적 구조의 문제와 위기 상황에서의 인간 행동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닌, 인간과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진지하게 탐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영화 <감기>는 바이러스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행동하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행동들은 이기적일 수도, 이타적일 수도 있으며, 이는 인간 내면에 잠재된 다양한 본능과 도덕적 갈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본성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철저하게 탐구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도시 폐쇄와 같은 극단적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때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때, 인간 본성이 얼마나 쉽게 변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김성수 감독은 이러한 인간 본성의 변화를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의 연출력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이 그 상황 속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단순히 영화적 재미를 넘어서, 우리가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감기>는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그로 인한 혼란을 고발한다. 영화 속 정부의 대응, 시민들의 반응, 그리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은 실제로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상기시키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사회 시스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결국 <감기>는 단순히 감염의 공포를 그린 영화가 아닌, 그 속에 담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문제를 진지하게 탐구한 작품이다. 이는 우리가 단지 영화 속에서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마주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