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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안녕! 튀니지 (4부작) – 제1부. 다정한 땅, 비제르테 - 1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변교수 2025. 1. 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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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안녕! 튀니지 (4부작) 1. 다정한 땅, 비제르테 - 113일 월요일 오후 840

1. 다정한 땅, 비제르테 - 113일 월요일 오후 840

2. 관용의 땅, 제르바 - 114일 화요일 오후 840

3. 풍요의 땅, 나블 - 115일 수요일 오후 840

4. 세상을 품은 땅, 튀니스 - 116일 목요일 오후 840

 

Basic Information

기 획 : 추덕담 CP

방송일시 : 2025113() ~ 116()

연 출 : 박은영(미디어길)

· 구성 : 박현주

촬영감독 : 김용수

큐레이터 : 박정은(통역가, 작가)

 

3천 년 역사를 간직한 튀니지 여행기

튀니지 비제르테, 아프리카 최북단의 숨은 보석

베르베르인의 땅 타타윈, 시간을 거슬러

비제르테 어시장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지중해의 끝, 안젤라 곶에서 만난 평화

베르베르 문화의 진수, 타타윈과 체니니 마을 이야기

 

An Introduction

튀니지 북부의 항구 도시 비제르테부터 아프리카 최북단 안젤라 곶, 그리고 베르베르인의 땅 타타윈까지. 이 여행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3천 년의 역사를 품은 땅과 그 속에 깃든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다. 낯선 곳에서 느낀 환대와 과거로의 여행 같은 이 여정은, 이방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프리카 북부의 진면목을 전한다.

 

The Main Discourse

Travel around the World 1. 비제르테의 매력: 항구와 어시장

비제르테의 옛 항구는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특히 항구 옆 작은 어시장은 지역 주민의 일상과 정취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장 안에서 만난 다정한 아주머니는 여행자에게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며, 튀니지의 전통 고추장 하리사(Harissa)를 넣은 파스타를 대접한다. 따뜻한 환대 속에서 이방인이라는 경계는 허물어지고, 비제르테 사람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Travel around the World 2. 루아지 버스, 낯선 친구와의 동행

튀니지의 독특한 교통수단 루아지 버스는 8명이 모여야 출발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자연스레 승객들끼리 이야기가 오가고, 여행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 이 버스를 타고 도착한 안젤라 곶은 유럽을 바로 마주 보는 지중해의 끝자락으로, 역사의 풍파를 이겨낸 지금은 평화로운 바다 소리만 가득하다.

 

Travel around the World 3. 아프리카 최북단, 안젤라 곶

안젤라 곶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북단으로, 열강의 제국들이 오갔던 역사의 중심지였다. 이곳에서 바라본 끝없는 지중해의 수평선은 전쟁과 갈등의 과거를 잊게 하는 평화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한적한 파도 소리와 함께 이 땅이 품고 있는 역사를 되새겨본다.

 

Travel around the World 4. 베르베르인의 숨은 터전, 타타윈

베르베르인은 한 번도 나라의 주인이 된 적이 없지만, 그들의 문화와 흔적은 여전히 살아 있다. 타타윈의 동굴 거주지와 게르마사 요새는 그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만난 마을 사람들은 여행자에게 그들의 일상과 전통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베르베르 문화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Travel around the World 5. 체니니 마을과 다정한 안내자

체니니 마을에서는 '홍반장'이라 불리는 모하메드 씨의 안내로 마을 곳곳을 둘러본다. 친근하고 다정한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은 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그들의 환대 속에서 타타윈의 자연과 사람들, 그리고 문화는 더욱 빛을 발한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변교수 에세이 다정함으로 기억되는 땅, 비제르테와 타타윈

비제르테의 어시장은 따뜻한 사람들과 생생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이방인에게도 열려 있다.

루아지 버스를 타고 만난 친구들과 함께한 여정은 평화로운 안젤라 곶에서 절정을 이룬다.

아프리카 최북단 안젤라 곶은 유럽과 아프리카 역사의 만남을 상징하며, 평화로운 바다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타타윈의 베르베르 동굴 거주지와 게르마사 요새는 독특한 문화와 생존의 역사를 보여준다.

체니니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는 베르베르인의 삶과 전통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여행은 종종 낯섦과의 조우다. 하지만 이 낯섦 속에서도 인간의 따뜻함을 느낄 때, 그 여행은 잊히지 않는 특별함을 더한다. 튀니지 북부의 비제르테와 타타윈은 바로 그런 따뜻함이 묻어나는 땅이다.

 

첫째, 비제르테의 어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이었다. 그 속에서 낯선 이방인을 기꺼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은 비제르테 사람들의 본성을 보여준다. 이 작은 사건은 여행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둘째, 루아지 버스에서의 경험은 대중교통이라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선다. 승객들이 모여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나누는 대화는 짧지만 깊은 연결을 만들어냈다. 특히, 안젤라 곶에서 마주한 평화로운 바다는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셋째, 베르베르인의 터전인 타타윈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그들의 동굴 거주지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생존과 적응의 상징이었다. 체니니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은 현대 문명 속에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게 했다.

 

넷째, 튀니지 여행은 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그곳에서 느낀 환대와 정은 인간 관계의 본질을 떠올리게 한다. 비제르테와 타타윈은 여행자에게 단순히 풍경이나 역사적 배경만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깊이를 보여줬다.

 

결론적으로, 여행은 단순히 발걸음을 옮기는 일이 아니다. 그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비제르테와 타타윈은 그들의 진심 어린 환대로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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