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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영화특선, 장수상회,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등 모든정보, 변교수평론

by 변교수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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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영화특선, 장수상회,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등 모든정보, 변교수평론 다섯째 주 6월 30일

<장수상회> 70살의 첫사랑 이야기
강제규 감독의 감동드라마, <장수상회>
성칠과 금님의 마지막 사랑, <장수상회>
설레는 70대의 러브스토리, <장수상회>
인생 후반기의 로맨스, <장수상회>


▌기본정보
방송일: 2024년 6월 30일 (일) 밤 11시
감 독: 강제규
출 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제작 : 2015년
영화길이 : 112분
나이등급 : 15세



▌Outline a Plot
틈만 나면 버럭,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마트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 지 오래다. 그런 성칠의 앞집으로 이사 온 고운 외모의 ‘금님’.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소녀 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칠은 당혹스러워 하고, 그런 그에게 갑작스레 금님은 저녁을 먹자고 제안한다. 무심한 척 했지만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성칠! 장수마트 사장 ‘장수’는 비밀리에 성칠에게 첫 데이트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칠과 금님의 만남은 온 동네 사람들은 물론 금님의 딸 ‘민정’까지 알게 된다. 모두의 응원에 힘입어 첫 데이트를 무사히 마친 성칠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금님과의 설레는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성칠이 금님과의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뒤늦게 약속 장소에서 금님을 애타게 찾던 성칠은 자신만 몰랐던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The Theme
영화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어느덧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성칠과 금님. <장수상회>는 이들 인생의 마지막,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듯 찾아온 가슴 떨리는 사랑을 풋풋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판타지와 멜로의 절묘한 조화를 담아냈던 <은행나무 침대>, 한국 최초의 첩보 액션 장르 안에서 진한 멜로를 녹여낸 <쉬리> 등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강제규 감독은 2015년 70대의 연애와 사랑을 담은 <장수상회>를 통해 첫 번째 감동드라마를 선보인다. 한 평생 무뚝뚝하고 거칠게만 살아왔을 것 같은 까칠한 성칠과 누구에게나 친절한 소녀 감성의 꽃집 여인 금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떨리는 만남과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연애 과정은 여느 20, 30대 젊은 세대의 사랑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자극한다. 금님의 데이트 신청에 10대처럼 당황하는 성칠과 그의 생각으로 밤잠 설치는 금님은 사랑에 대한 풋풋한 감성과 떨림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Director
1962년 경상남도 마산 출신.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입학. 1996년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은행나무 침대>로 화려하게 데뷔한 강제규 감독은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쉬리>로 당시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며 한국 영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후, 6.25 전쟁에 참가한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태극기 휘날리며>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청룡영화상 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감독상,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2007년 예총예술문화상 수상. 2011년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웨이>, 2014년 <민우씨 오는 날>, <장수상회> 등을 연출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늦게 찾아온 사랑, <장수상회>가 전하는 메시지
성칠과 금님의 첫 만남
설레는 첫 데이트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성칠의 실수와 금님의 비밀
늦게 찾아온 사랑의 감동

영화 <장수상회>는 인생의 후반기에 찾아온 사랑을 주제로 한다. 성칠과 금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젊은이들 못지않게 설레고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강제규 감독은 <장수상회>를 통해 사랑이 나이와 상관없음을 보여준다.

성칠은 해병대 출신의 까칠한 노신사로, 배려심과 다정함을 잊은 지 오래다. 반면 금님은 항상 밝은 미소를 지닌 소녀 같은 여인이다. 이런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상반된 성격에도 불구하고 점차 마음을 열고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준다.

영화는 특히 성칠이 금님과의 첫 데이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어색함과 설렘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성칠이 금님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감정의 변화는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강제규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에 찾아온 사랑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사랑이 항상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수상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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