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부처님 품안에서 – 경주 남산 칠불암, 간절한 새해 소망
신라의 미소가 머무는 경주 남산에서 만나는 일곱 부처님, 예진 스님의 따뜻한 공양과 체코 휴정 스님의 동행
- 경주 남산 칠불암 바위에 새겨진 일곱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
- 한 시간 산길을 올라 마주하는 간절한 기도와 마음의 휴식
- 예진 스님이 정성으로 대접하는 차 한 잔과 따뜻한 사찰 공양
- 체코 출신 휴정 스님과 함께 나누는 근심 없는 새해 희망
▌EBS Korea Travel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여러분! 변교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라 시대의 숨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경북 경주의 남산을 찾아가 봅니다. 경주 남산은 그 자체로 거대한 노천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불교 유적을 품고 있는 영산입니다. 험준한 산세 속에서도 사람들은 천년의 세월 동안 변치 않는 믿음을 안고 이곳을 올랐습니다.
해발 높은 곳에 자리한 칠불암은 바위에 새겨진 일곱 분의 부처님을 모신 아주 특별한 기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법당 안에서 유리창 너머로 부처님을 뵙는 독특한 구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건함을 자아냅니다. 물 한 모금 얻기 힘든 척박한 산중이지만 그곳에는 사람들을 반기는 따스한 온기가 늘 머물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각자의 마음속에 간직한 소중한 바람을 안고 칠불암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진 스님은 멀리서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귀한 샘물을 길어 차를 내리고 정갈한 공양물을 준비합니다. 힘들게 올라온 이들의 땀방울을 닦아주는 스님의 미소는 마치 바위 속 부처님의 미소를 닮아 있습니다.

▌EBS Korea Travel The Main Discourse
EBS Korea Travel Episode 1. 기본정보
- 방송일시 : 2026년 1월 5일 월요일 밤 9시 35분
- 기획 : 박정남
- 촬영 : 심재운
- 구성 : 최향미
- 연출 : 염지환
- 제작 : 주식회사 박앤박 미디어
- 주요 배경 : 경북 경주 남산 칠불암
- 핵심 주제 : 신년 소망과 불교 유적의 정취
EBS Korea Travel Episode 2. 일곱 부처님의 자비가 머무는 경주 남산 칠불암
신라 시대의 간절한 염원이 깃든 경북 경주의 남산은 산 전체가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한 시간 남짓 가파른 산길을 묵묵히 오르다 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쯤 신비로운 칠불암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곳의 법당은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바깥 바위 면에 새겨진 부처님을 직접 마주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일곱 분의 부처님은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며 중생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해 줍니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 위에 정교하게 새겨진 부처님의 모습은 천년 전 신라인들의 신심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간절한 소원을 품고 이곳에 와서 고개를 숙이며 마음의 평화를 찾습니다.
자연과 인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칠불암의 풍경은 찾는 이들에게 일상의 번뇌를 잊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험한 산길을 지나야 닿을 수 있는 공간이기에 이곳에서의 기도는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방문한 사람들은 부처님의 품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돌아갈 힘을 얻습니다.
EBS Korea Travel Episode 3. 예진 스님과 휴정 스님이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
식재료 하나 구하기 쉽지 않고 물조차 귀한 산 중턱의 생활이지만 예진 스님은 정성으로 공양을 준비합니다. 직접 샘물을 길어 올리고 땔감을 준비하는 고된 일상이 반복되지만 스님은 찾아오는 이들을 결코 빈손으로 보내지 않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사찰 음식과 따뜻한 차 한 잔에는 스님의 깊은 배려와 자비로운 마음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체코에서 온 휴정 스님은 이국적인 외모를 지녔지만 칠불암의 고요한 정취 속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수행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낯선 땅 한국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휴정 스님의 모습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불교의 포용력을 잘 보여줍니다. 두 스님은 함께 기도하며 칠불암을 찾는 모든 이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산사에서 나누는 대화는 복잡한 세상사를 잊게 하고 오로지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예진 스님은 근심 걱정을 안고 산을 오른 이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스님들이 건네는 위로와 격려 덕분에 칠불암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마음의 안식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EBS Korea Travel Episode 4. 새해 소망을 담은 발걸음과 남산의 비경
새해를 맞이하여 칠불암을 찾는 사람들은 가족의 건강과 자녀의 안녕 등 저마다의 진솔한 소망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르는 그 정성 자체가 이미 하나의 수행이며 소원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 앞에 촛불을 켜고 간절히 합장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에서는 경건함과 동시에 뜨거운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경주 남산은 칠불암 외에도 굽이굽이 골짜기마다 숨겨진 수많은 불상과 탑들이 즐비하여 등산객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바위 하나 돌 하나에도 신라 사람들의 손길이 닿아 있어 걷는 내내 역사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산의 차가운 공기는 오히려 머리를 맑게 해주어 새해 계획을 세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과 종교적인 경외감이 어우러진 이곳은 한국인의 정서가 가장 잘 녹아있는 성소 중 하나입니다. 칠불암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경주의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소원이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질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남산의 능선을 타고 멀리 퍼져 나갑니다.
EBS Korea Travel Episode 5. 추가정보 & 추천사이트
경주 남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므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산불 조심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칠불암 코스는 경사가 급한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하고 충분한 수분을 지참하여 안전한 산행을 즐기시길 권장합니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취사 행위는 절대 금지되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는 성숙한 탐방 문화가 필요합니다.
칠불암 인근에는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등 놓치기 아쉬운 유적들이 많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주 시내에서 남산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정보나 탐방 코스별 소요 시간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파악하면 편리합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정취와 역사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남산에서 뜻깊은 새해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경주 남산 및 불교 문화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추천 사이트입니다.
- 국립공원공단 : 경주 남산 탐방 코스 및 국립공원 이용 안내 정보를 제공합니다. https://www.knps.or.kr
- 경주시 문화관광 : 경주 지역 주요 유적지 및 관광 명소 정보를 안내합니다. https://www.gyeongju.go.kr/tour
- 국가유산청 :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포함한 국가 유산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khs.go.kr
- 대한불교조계종 : 전국 사찰 정보 및 불교 문화 수행 프로그램을 안내합니다. https://www.buddhism.or.kr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 경주 여행 추천 코스와 사용자 방문 후기를 제공합니다. https://korean.visitkorea.or.kr

▌EBS Korea Trave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BS Korea Travel Essay. 변교수에세이 – 남산의 부처님이 건네는 새해의 위로
이번 에세이에서는 신라 시대의 간절한 염원이 서린 경주 남산 칠불암을 통해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마음의 평화와 소망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 경주 남산 칠불암에 서린 신라인의 깊은 신앙심과 예술 혼
- 산중 생활의 고단함을 이겨내는 스님들의 자비로운 공양 정신
- 새해를 맞아 산을 찾는 이들이 품은 진솔한 소망과 기도의 힘
- 체코 휴정 스님을 통해 보는 한국 불교의 세계화와 수행의 가치
- 자연과 유산이 어우러진 남산 탐방이 현대인에게 주는 정서적 치유
첫번째로, 경주 남산은 단순한 산 이상의 가치를 지닌 한국 불교 문화의 성지로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칠불암의 마애불상군은 거친 암벽에 새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표정을 잃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평온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유적들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에게 종교적 위안과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예진 스님이 보여주는 산중에서의 공양은 대가 없는 사랑과 자비의 실천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일깨워 줍니다. 물 한 바가지가 귀한 척박한 환경에서도 타인을 위해 정성을 들이는 스님의 모습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 큰 울림을 줍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밥 한 그릇에 담긴 정은 험난한 산길을 올라온 이들에게 육체적인 허기뿐만 아니라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명약이 됩니다.
세번째로, 체코에서 온 휴정 스님의 존재는 수행이라는 것이 지리적 경계나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인간의 길임을 상징합니다. 한국의 전통 산사에서 묵묵히 정진하는 푸른 눈의 스님을 보며 방문객들은 수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진리를 향한 열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일하며 칠불암의 고요함 속에서 두 스님이 나누는 조화로운 일상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수행의 현장입니다.
네번째로, 새해를 맞이하며 칠불암을 오르는 사람들의 발걸음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자갈길을 밟으며 한 걸음씩 내딛는 행위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불필요한 욕심을 깎아내는 정화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부처님의 미소 앞에 내뱉는 짧은 기도문 속에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장 뜨겁고도 순수한 마음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하면 경주 남산 칠불암은 역사의 향기와 스님의 자비 그리고 민초들의 희망이 교차하는 지극히 인간적이면서도 신성한 공간입니다. 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변함없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다스리고 새로운 기운을 얻어 가고 있습니다. 일곱 분의 부처님이 굽어보는 남산의 품 안에서 올 한 해 여러분의 모든 소망이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휴가 & 여행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EBS한국기행, 다 이루어질지니, 제3부. 도란도란, 오늘만 같아라┃예천 학가산 마을, 전통 메주 (0) | 2026.01.05 |
|---|---|
| EBS한국기행, 다 이루어질지니, 제2부. 힘들어도 슬퍼도 굳세어라!┃강구항 경매, 청송 오일장 (0) | 2026.01.04 |
| EBS한국기행, 복작복작, 福으로 채운 시간, 제5부. 양과 함께 달리는 새해┃팔봉산 양 농장, 새해 마라톤 (0) | 2026.01.02 |
| EBS한국기행, 복작복작, 福으로 채운 시간, 제4부. 떡국 삼대, 새해 한 그릇┃홍천 떡방앗간, 오색가래떡 (1) | 2026.01.01 |
| EBS한국기행, 복작복작, 福으로 채운 시간, 제3부. 90일 마음을 닦는 시간┃백양사 동안거, 고요한 수행 (0) | 202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