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은행, '성소수 직원'에 양면 사원증 - "오늘은 남자, 내일은 여자"

"오늘은 남자, 내일은 여자"… 英은행, '성소수 직원'에 양면 사원증

내셔널웨스트민스터, 가변적 성정체성 허용 - 매일 성별 바꿔 출근      호칭에 '믹스' 추가…트렌스젠더 직원에 호르몬 치료비 지급

영국의 내셔널 웨스트민스터(NatWest) 은행이 성소수자 직원들을 포용하기 위해 독특한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비이분법적 성 정체성을 가진 직원들이 그때그때 성별을 바꿔 출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성소수자들의 신원을 존중하고 그들이 조직 내에서 안전하고 포용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 에세이에서는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의 성소수자 포용 정책과 그 중요성에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Story Cut 1: 성별 신분 변동에 대한 유연성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성소수자 직원들에게 양면 사원증을 제공하여, 직원들이 원할 때마다 성별을 바꿔 출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에게 그들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조직 내에서의 존중과 안전감을 도모하고자 하는 명확한 의도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성별 신분 변동에 대한 유연성을 허용함으로써,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성소수자 직원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것입니다.

 

Story Cut 2: 다양한 호칭과 신원 확인 절차 개선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트랜스젠더 고객이 미스터(Mr)나 미시즈(Mrs), 미스(Miss)라는 호칭 대신 믹스(Mx)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도 추가하였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 정체성을 존중하며, 호칭을 통해 성 소수자들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기존 고객들의 계좌 개설 시 성별 확인 절차를 별도로 요구하지 않는 등, 성별에 기반한 신원 확인 절차를 개선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성소수자들이 불필요한 혐오나 차별로부터 자유롭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tory Cut 3: 포용적인 근로환경 조성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지난해부터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위원회를 운영하며 성소수자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그 중 하나는 트랜스젠더 직원에게 호르몬 치료비를 지급하기로 한 결정입니다. 이를 통해 성전환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필요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그들이 조직 내에서 자유롭게 정체성을 표현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전환 수술 후 병가 규정을 개선하여 직원들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전환 과정에서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ritical Essay: 내셔널웨스트민스터, 가변적 성정체성 허용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은 성소수자 직원들을 포용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하여, 조직 내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성소수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의 정체성과 신원을 인정하며 차별 없는 사회를 추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의 사례는 기업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함을 보여주며,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감과 귀감이 될 것입니다. 성소수자들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의 구축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