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모시는 날, 진짜야? MZ 공무원들 – 모시는 날 관행에 불만 폭주

제발 멈춰 달라, MZ 세대가 겪는 '모시는 날'의 압박

'모시는 날' 조사 결과, 공무원 70%가 부정적 반응

위성곤 의원, '모시는 날' 관행에 대한 공무원 설문조사 발표

공무원 사비 걷기 관행, ‘모시는 날’의 비난 쇄도

하급 공무원들, '모시는 날'에 대한 불만 폭주

MZ 공무원, '모시는 날' 없애달라 호소

 

▌An Introduction

최근 하급 공무원들 사이에서 '모시는 날'이라는 관행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모시는 날'은 주로 7~9급 공무원들이 자신의 사비를 모아 상급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으로, 공무원 10명 중 7명이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상황은 공직 사회의 세대 간 불균형과 경제적 부담을 반영하고 있으며, MZ 세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위성곤 의원은 젊은 공직자들의 무력감을 지적하며 중앙부처의 방관적 태도에 문제를 제기했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모시는 날'의 정의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

'모시는 날'은 하급 공무원들이 상급 공무원에게 정기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으로, 최근 위성곤 의원의 설문조사에서 12,526명의 공무원 중 75.7%가 이 관행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44%는 최근 1년 이내에 '모시는 날'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주로 점심 식사에 해당하며, 저녁 식사와 술자리를 포함한 응답도 있었다.

 

Story Cut 2. 사비 걷기와 그에 따른 부담

공무원들이 '모시는 날'을 위해 사비를 걷는 경우가 많으며, 55.6%는 팀별로 비용을 분담한다고 답했다. 21.5%는 사전에 돈을 걷어놓거나, 4.1%는 재정을 편법적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관행은 하급 공무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Story Cut 3. 공무원들의 부정적인 반응

설문 결과, 69.2%의 응답자가 '모시는 날'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중 44.7%는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43.1%는 이 관행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모시는 날'이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tory Cut 4. 공무원들의 고충과 제안

하급 공무원들은 '모시는 날'에 대한 불만을 주관식으로 털어놓았다. 부서장의 호불호를 고려해야 하고, 식당 예약 및 메뉴 선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제발 없애달라"는 의견을 수백 건 제출했으며, 공무원들 사이에서 감사를 요구하는 응답도 있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공무원 사회의 '모시는 날' 관행과 세대 간 갈등

● 공무원들 사이에서 '모시는 날'이라는 관행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많은 하급 공무원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 위성곤 의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10명 중 7명이 '모시는 날'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 하급 공무원들은 사비를 걷어 상급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모시는 날'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43.1%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진다.

● MZ 세대 공무원들은 '모시는 날'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하며, 중앙부처의 무관심을 지적하고 있다.

 

 

'모시는 날' 관행은 한국 공직 사회의 비효율성과 불합리함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MZ 세대 공무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압박은 이 관행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간주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상급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여러 절차와 의사 결정에서 오는 불만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첫째, '모시는 날'은 공무원들 간의 평등한 관계를 해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사비를 걷어 상급자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문화는 권력 구조를 강화하고, 하급 공무원들의 위축된 자아상을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경직된 위계질서는 공직 사회의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둘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69.2%가 '모시는 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 관행이 실제로는 공무원들에게 전혀 긍정적인 경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세대 간의 가치관 차이를 반영하며, MZ 세대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느끼는 무력감은 이러한 관행이 지속될 경우 더욱 심화될 것이다.

 

셋째, MZ 세대 공무원들이 제출한 의견들 중 상당수는 구체적인 고충을 담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모시는 날'을 없애달라는 요청을 넘어서, 공직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와 개혁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은 더 이상 무시될 수 없으며, 이를 반영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

 

넷째, 위성곤 의원이 지적한 것처럼, 중앙부처의 방관적 태도는 문제를 심각하게 만든다. 그들은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정책을 만들거나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방해하며, 공무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을 가중시킨다.

 

마지막으로, '모시는 날' 문제는 단순한 관행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공직 사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MZ 세대 공무원들이 느끼는 불만이 사회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공직 사회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