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전쟁, 제2부. 군사 강국이 곧 패권국이던 전근대 시대

군사 강국이 곧 패권국이던 전근대 시대의 진실

패권국의 정의, 군사력과 전쟁의 역사

전근대 국제정치에서 군사력의 중요성

왜 전근대 국가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필요로 했나?

군사력으로 점령한 ‘천하’, 패권국의 탄생

전근대 시대, 군사력으로 쟁취한 세상의 질서

 

▌An Introduction

전근대 시대의 국제정치는 오늘날의 세계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당시, 강한 군사력은 단순히 국가의 방어를 넘어, 그 자체가 패권을 쥐기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었다. 강한 군사력은 상대를 지배하고, 자신을 보호하며,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도구로 기능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군사력을 통한 영토 확장이 과거처럼 일상적인 일은 아니며, 각국 간의 갈등은 더 이상 무력 충돌로 이어지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전근대 시대의 군사적 패권과 그 시대의 국제정치가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The Main Discourse

Hegemonic War Story Cut 1: 군사력의 필요성

전근대 시대에서 군사력의 중요성은 단순히 ‘싸움에 이기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에게 군사력은 생존 그 자체였다. 외부의 침입과 자연의 변덕, 자원의 부족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강한 군사력이 필수적이었다. 농업 경제 시대에 있어, 군사력은 다른 국가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자연과의 싸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생존을 위한 무력은 바로 국가의 ‘강함’을 의미했다.

 

Hegemonic War Story Cut 2: 자연과의 전쟁

전근대의 국제정치는 자연과의 전쟁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는 농업 경제로서 자연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자연 재해나 기후 변화 등은 국가의 흥망성쇠에 직결되는 문제였다. 그래서 군사력은 단순히 타국의 침략을 방어하는 차원을 넘어서, 자원을 확보하고 주변의 자연적 위협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유목민족들의 무력 침입은 이러한 자연적 위협과 맞물려 있었다.

 

Hegemonic War Story Cut 3: 군사력의 확장

군사력은 제국을 건설하고, 기존의 세력을 위협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고대와 중세, 전근대 시대에 걸쳐 군사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다. ‘땅따먹기 전쟁’이 벌어지던 시대, 군사력은 단지 생존을 위한 도구를 넘어, 다른 민족과 국가를 지배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었다. 이 군사력의 확장이 바로 ‘패권국’의 형성을 가능하게 했다.

 

Hegemonic War Story Cut 4: 패권국의 등장

중국의 천하, 로마제국의 Pax Romana, 몽골의 세계 정복, 오스만 제국의 아랍 세계 지배는 모두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패권국의 대표적인 예시들이다. 군사력은 이들 제국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이를 통해 각 국가는 자신의 ‘천하’를 형성할 수 있었다. 군사력 없이는 그 어떤 국가도 국제정치에서 패권을 주장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Hegemonic War Story Cut 5: 패권전쟁의 본질

패권전쟁은 단순히 군사적 승리를 넘어서, ‘군사력’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나라는 군사력의 우위를 점하고, 그로 인해 자신들의 문명과 체제를 강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패권전쟁은 결국 국가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천하’를 건설하기 위한 마지막 싸움이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a Hegemonic War Column. 변교수 평론 – 군사 강국이 곧 패권국이던 전근대 시대

● 전근대 시대의 군사력은 단순히 전쟁에서의 승리에 그치지 않았으며, 생존과 자원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수단이었다.

● 군사력은 제국을 건설하는 중요한 요소였으며, 이를 통해 패권국이 등장했다.

● 자연과의 싸움에서 군사력은 국가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었다.

● 전근대 국가들은 군사력으로 주변의 위협을 막고, 자신들의 ‘천하’를 확립했다.

● 오늘날 군사력의 의미는 과거와 달리 복합적인 요소로 변했지만, 여전히 국제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날, 군사력의 의미는 전근대 시절과는 크게 다르다. 그러나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전근대의 패권 전쟁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군사력은 당시 국가들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었으며, 그것은 단순히 무력을 행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첫째로, 전근대 국가들이 군사력을 중요시한 이유는 단순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당시 국가들은 군사력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자연재해로부터 생존을 위한 방어를 해야 했다. 이른바 ‘자연과의 싸움’은 당시 국가들이 군사력을 확장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둘째로, 군사력은 패권국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다. 로마, 몽골, 오스만 제국 등이 그 예시이다. 군사력을 통해 이들은 자신들의 체제를 확립하고, 세계를 지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사력은 당시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고, 이를 통해 이들은 제국을 유지할 수 있었다.

 

셋째로, 전근대의 국제정치는 지금과는 달리 무력 충돌을 피할 수 없는 구조였다. 패권을 쥐기 위한 싸움은 거의 모든 국가들이 군사력을 바탕으로 했다. 당시의 ‘패권’은 국가의 존속과 직결된 문제였고, 군사력의 우위는 곧 국가의 강력한 존재를 의미했다.

 

넷째로, 오늘날 군사력의 개념은 단순히 전쟁에서 이기는 것을 넘어서, 외교, 경제적 영향력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요소로 변했다. 그러나 전근대에는 군사력이 다른 모든 요소보다 중요한 자원이었다. 군사력 없이는 그 어떤 제국도 패권을 차지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국제정치는 전근대와 달리 군사력에 의존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국가들은 군사력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고 있으며, 군사력은 국가의 영향력과 국제 정치에서의 역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여전히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