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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비리 냄새, 특전사와 타보르 기관단총 논란의 진실 – 위험성 논쟁

by 변교수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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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르 9mm, 과연 특수부대에 적합한가?

대테러 작전용 총기 선택, 특전사와 군의 갈등

왜 특전사는 타보르 9mm에 반대했나?

특수부대 총기 도입 과정의 비밀: 평가와 실태조사

국방부의 대테러 총기 선택, 과연 최선인가?

기관단총 선택 논란, 특전사와 군의 갈등이 빚은 결과

 

An Introduction

2024, 대한민국 특수부대와 국방부는 대테러 작전에 사용될 새로운 기관단총의 도입을 두고 큰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 IWI사의 타보르 9mm 기관단총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전사와 군의 의견 차이가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이 글은 타보르 기관단총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그 배경을 집중 조명하고, 특수부대의 입장을 중심으로 문제의 본질을 살펴보고자 한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대테러 부대와 타보르 9mm 기관단총 도입

작년 7, 대한민국 군의 최정예 대테러 부대에 타보르 9mm 기관단총이 지급되었다. 이 기관단총은 불펍 방식으로, 총기의 탄창이 손잡이 뒤에 위치한 독특한 설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특수부대에서는 이 설계 방식에 대해 강한 반발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도입이 지연되었다. 예산 58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특전사령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급이 이루어졌다.

 

Story Cut 2. 특수부대의 반대 이유: 작전 환경과의 부적합성

타보르 9mm 기관단총에 대해 가장 큰 반대의 목소리를 낸 것은 특전사 707특임대와 해군 UDT 대원들이었다. 그들은 이 총기가 도심, 항공기, 버스, 선박 등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의 활용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좌수와 우수를 전환하며 사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총기의 탄피 배출구 문제로 인해 대원들의 신체 노출이 커져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Story Cut 3. 시험 사격 중 발생한 고장과 평가 기준

특전사령부가 타보르 9mm에 강력히 반대한 이유는 사격 중 발생한 고장이었다.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시험 사격에서 특전사 대원이 방독면을 쓰고 좌측 어깨로 사격을 시도했을 때, 정화통이 탄피 배출구를 막아 총기 고장이 발생했다. 그러나 합참은 이러한 고장을 문제로 삼지 않고 도입을 강행했다.

 

Story Cut 4. 군의 평가와 특전사의 반발

특전사령부는 해당 총기의 결함이 치명적이라고 판단했으나, 육군과 합참은 이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육군은 총기의 각도를 조정하면 문제 없이 사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를 근거로 '기준 충족' 의견을 제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전사 내에서는 이 총기가 작전 중 대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Story Cut 5. 특전사 내부의 갈등과 압박

특전사 내부에서는 이 논란에 대한 큰 압박이 있었다. 처음에는 강력히 반대하던 특전사였지만, 결국 상급 부대의 지침에 따라 입장을 바꿨고, 반대 입장을 철회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를 이끌던 실무자는 부대를 떠났고, 특전사는 이견을 굽힐 수밖에 없었다.

 

Story Cut 6. 대테러 기관단총 도입 후의 상황

결국 타보르 9mm 기관단총은 대테러 부대에 보급되었으나, 특수부대원들 사이에서 여전히 사용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하고 있다. 합참은 뒤늦게 실태 조사를 시작했으나, 이 같은 문제들은 도입 전에 해결되었어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Story Cut 7. 군 내부 인사의 방산업체 취업 의혹

타보르 9mm 기관단총 도입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육군 소령은 사업이 종료된 직후 방산업체에 취업했다. 이로 인해 군 내부의 부적절한 관계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되었고, 국방부의 도입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특전사와 대테러 총기 도입의 명과 암, 변교수평론

작년 7월 특수부대에 타보르 9mm 기관단총이 지급되었으나, 특전사령부는 불펍 방식의 설계 문제로 인해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특수부대 대원들은 좌우 사격 전환 시 총기 결함으로 인해 신체 노출이 커져 작전 중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시험 사격 중 총기 고장이 발생했으나, 군은 이를 기준 충족으로 보고 도입을 강행했다.

특전사는 처음에는 강하게 반대했으나, 상급 부대의 압박으로 인해 결국 반대 의견을 철회했다.

타보르 9mm 기관단총 도입 과정에 관여한 육군 소령이 방산업체에 취업하면서 군과 방산업체 간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제기되었다.

 

대한민국 군의 대테러 부대에 새롭게 도입된 타보르 9mm 기관단총은 그 자체로 혁신적인 총기일 수 있으나, 특전사와 해군 UDT 등 최정예 부대의 입장에서는 큰 논란을 일으킨 주제였다. 대테러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부대원들은 극도로 복잡한 작전 환경에서 생명을 걸고 임무를 수행한다. 그들에게 있어 총기의 성능과 적합성은 단순한 장비 선택을 넘어서 생사의 갈림길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타보르 9mm 기관단총은 불펍 방식으로 설계되어, 일반적인 작전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전사 대원들이 지적한 것처럼 도심지에서 좌우 사격을 전환하는 상황에서 신체 노출이 커지는 문제는 심각한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인질 구출이나 테러 진압과 같은 작전에서 총기의 안정성과 정밀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총기 선택의 기준이 단순한 성능 시험만으로 결정될 수 없다는 점을 이번 논란이 잘 보여준다.

 

또한 군과 방산업체 간의 관계도 주목할 만하다. 타보르 9mm 도입 과정에서 시험 사격 중 발생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도입이 강행된 배경에는 군 내부 인사의 방산업체 취업과 같은 부적절한 관계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테러 부대에 적합한 장비가 아닌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위한 선택이 이루어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타보르 9mm 도입 과정에서 군의 장비 도입 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대테러 작전에서의 생명과 직결된 장비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현장에서 사용하는 대원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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