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라 부르지 마세요! 발끈한 北, DPR 코리아

“북한이라 부르지 마세요”…발끈한 北 농구 관계자, 무슨 일

"DPR 코리아, 북한이 아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여자 농구팀의 정체성"

"북한 대표팀의 정체성 강조: 'DPR 코리아'로 불러주세요"

"한국과 북한 대결 후 북한 대표팀 관계자의 메시지: '우리는 DPR 코리아다'"

"북한 여자 농구팀 감독의 국가명 강조: 'North Korea'가 아니라 'D.P.R. 코리아'"

"북한 대표팀의 정확한 국가명 요구: '우리는 북한이 아니라 DPR 코리아'“

“북한이라 부르지 마세요”…발끈한 北 농구 관계자, 무슨 일

 

Introduction: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과 북한 여자 농구대표팀의 대결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 대표팀 관계자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발언은 북한 대표팀이 자신들을 '북한'이 아닌 'D.P.R. 코리아'로 부르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사실 확인과 분석을 통해 이 이슈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 체육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으로 은메달을 합작했던 남북 여자 농구가 항저우에서 맞붙었다. 단체 구기 종목으로는 이번 아시안게임 첫 남북 대결에서 한국 대표팀은 박지수(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김단비(1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강이슬(16점, 3점슛 4개)을 앞세워 박진아(29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버틴 북한에 81대62로 승리했다.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북한 대표팀의 정체성 강조

아시안게임에서 북한과 대결한 뒤 북한 대표팀 감독은 북한 여자 농구팀을 'D.P.R. 코리아'로 부르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 요구는 북한의 공식 국가명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강조하고, 정확한 국가명 사용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한 이유는 국제 대회에서 정확한 국가명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이날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북한과 경기에서 81-6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정성심 북한 여자 농구 대표팀 감독은 “제19차 아시아 올림픽에 참가해 기쁘다. 오늘(29일) 경기가 잘 안 됐지만,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면서 “우리는 신심을 잃지 않는다. 앞으로 훌륭한 경기 모습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Fact Check 2: 북한의 국가명 강조의 역사

이러한 국가명 강조는 이전 국제 대회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입니다. 2009년 남아공월드컵 당시에도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축구팀'이라는 정확한 국가명 사용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자신들의 국가명을 강조하고 정확하게 사용하길 원하는 의도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은 북한 여자 농구팀에 여러 질문을 쏟아냈다. 한 외국 기자가 다시 남북이 단일팀을 꾸릴 수 있을지를 물어보자 기자회견에 동석한 북한 관계자는 “그 질문은 이번 경기와 관련 없다”고 얘기했다. 이후 한 한국 취재진이 “북한 응원단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줬는데 어떻게 느끼셨는지 소감이 궁금하다”면서 “또한 국제 대회에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음식이 입에 맞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말씀해달라”고 물었다. 하지만 통역을 위해 함께 참석한 북한 관계자가 정성심 감독의 말을 막았다.

 

Fact Check 3: 북한과 남한 단일팀의 가능성과 무관

한 외국 기자가 북한과 남한의 단일 농구팀을 구성할 가능성에 대해 물었을 때, 북한 대표팀 관계자가 이 질문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북한의 국가명 강조는 현재 경기 결과나 남북 단일팀 구성 여부와는 관련이 없는 사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영어로 “우리는 ‘North Korea’가 아니다. 우리는 ‘D.P.R. 코리아다. 당신이 우리를 ‘North Korea’라고 칭한 것은 좋지 않다. 아시안게임에선 모든 나라에 정확한 이름을 불러줘야 한다. 내 말이 맞지 않나?”라고 화를 냈다. 이 관계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정확한 국가명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발끈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국제대회에서 한국 취재진이 ‘북한’이라고 칭할 때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정확한 표현을 해달라고 하는 모습은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이다. 2009년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한국을 찾은 김정훈 북한 축구 대표팀 감독도 “우리 팀의 정식 명칭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축구팀이다”면서 “정확한 표현으로 축구팀에 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Fact Check 4: 음식과 관련된 질문 차단

한 한국 취재진이 북한 대표팀 감독에게 북한 응원단과 음식에 대한 질문을 하였으나, 통역을 위해 함께 참석한 북한 관계자가 이 질문을 막았습니다. 이로써 북한 대표팀 관계자는 음식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국가명 강조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한편, 정 감독은 2m가 넘는 장신으로 손쉽게 골을 넣었던 박진아 선수에 대해 ”아시아 쪽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하는 박진아 선수인데, 이번 대회가 첫 국제대회이기에 아주 좋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훌륭한 경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욱 많은 훈련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북한 대표팀의 국가명 강조와 의미

북한 대표팀 감독의 국가명 강조는 북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국제 대회에서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이러한 강조는 북한의 입장에서 자신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인식해달라는 요청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강조가 남북 관계나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북한의 국가명 강조가 남북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협상과 대화에 있어 불필요한 강경한 태도를 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대표팀 감독이 북한을 'D.P.R. 코리아'로 부르라고 요청한 이 사건은 단순한 언어 문제가 아닌,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성과 존립을 강조하며, 국제 무대에서 더 나아가 의미 있는 발언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이라는 국가를 다양한 양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자신들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정확하게 명명하고 있습니다. 이 국가명은 북한이 자신들의 철학과 체제를 반영하며, 북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북한 대표팀 감독이 'D.P.R. 코리아'로 불러달라고 요청한 것은 그들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인식해달라는 간접적인 메시지입니다. 이것은 언어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지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강조는 국제 대회에서 모든 국가를 동등하게 대우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언어는 각 나라의 정체성과 역사를 반영하며, 그것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은 상호 존중의 첫걸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조가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 또한 고민해야 합니다. 남북 관계는 항상 민감한 문제이며, 언어 선택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 대표팀의 이러한 요구를 거부하지 않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사건은 언어의 힘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나라와 국제사회와 더 나아가 평화와 이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북한 대표팀의 국가명 강조는 그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