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퀵턴 여행, 제2부. 한국보다 술값 싼 일본 – 주류 쇼핑에 주점 탐방까지

한국보다 싸다! 일본 주류 쇼핑 열풍, 사케에서 와인까지

일본 주류 가격, 한국보다 매력적? 한국인 관광객 몰리는 이유

20대 한국 여성도 사시카이아를? 일본 와인 매장 인기 품목 분석

위스키·와인·사케 – 일본 술 쇼핑 필수 코스 완전 정리

롯폰기 미즈나라 캐스크, 한국 관광객 사이 인기 폭발!

한국보다 싸서 마신다 – 일본에서 고급 주류를 즐기는 한국인들

 

▌An Introduction

한국인의 일본 여행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일본에서의 '주류 쇼핑'과 '주점 탐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다양한 주류 매장과 바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과 폭넓은 선택지 때문이다. 사케뿐만 아니라 와인, 위스키까지, 한국인들은 꼼꼼한 가격 비교 후 주류를 대량 구매하며, 일본 내 유명 바에서 고급 주류를 경험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이 현상은 단순한 쇼핑 이상으로, 일본과 한국의 주류 문화 차이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단면이기도 하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한국인이 일본에서 술을 사는 이유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주류 쇼핑은 점점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내 주류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한국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와인 매장 '에노테카'의 긴자점 점장은 한국인 고객들은 인터넷 검색과 가격 비교를 꼼꼼히 한 후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 와인인 '사시카이아'를 찾는 젊은 한국 여성 고객들이 많다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다.

 

Story Cut 2.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일본 주류 리스트

일본 주류 전문점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무엇일까? 긴자의 '에노테카'에서는 슈퍼 투스칸 와인 ‘사시카이아’가 한국인 관광객들의 최애 아이템으로 꼽혔다. 반면, 도쿄 '시나노야'에서는 일본과 스코틀랜드산 한정판 위스키,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이 한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제품들이 일본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Story Cut 3. 일본에서 주류를 경험하는 한국인 관광객들

구매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에서 직접 다양한 주류를 경험하는 한국 관광객들도 많아지고 있다. 도쿄 롯폰기의 유명 위스키 바 '미즈나라 캐스크'는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연산 일본 위스키를 다양한 숙성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Story Cut 4. 주류 시장의 변화: 한국어 서비스 등장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일본 내 주류 매장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도쿄 시부야구의 주류 전문점 '시나노야'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을 채용해 한국인 고객들의 문의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일본 주류 시장에서도 한국인의 소비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Story Cut 5. 위스키 마니아들의 성지, 일본

한국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일본 위스키는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다. 야마자키, 하쿠슈 같은 유명 브랜드는 물론, 일본 한정판 제품들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미즈나라 캐스크'의 점장은 한국 고객들은 고연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본 위스키의 인기가 한국에서도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Story Cut 6. 일본 주류 소비 트렌드, 앞으로의 전망

일본에서의 한국인 관광객의 주류 소비는 단순한 쇼핑을 넘어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에도 한국과 일본의 주류 시장 차이를 활용한 관광객들의 '술 쇼핑'과 '주점 탐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a Column. 변교수 평론 – 일본에서 술을 산다는 것의 의미

● 일본 주류 매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며, 특히 고가 와인과 위스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 긴자 ‘에노테카’에서는 한국 여성들이 슈퍼 투스칸 와인 ‘사시카이아’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쿄의 ‘시나노야’는 한국인 고객이 많아 한국어 직원까지 채용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롯폰기의 ‘미즈나라 캐스크’는 한국인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 한국보다 저렴한 일본 주류 시장은 앞으로도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일본에서의 한국인 주류 쇼핑 열풍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 때문만이 아니다. 그것은 한·일 양국의 주류 시장 구조와 문화 차이를 반영하는 중요한 현상이다.

 

첫째로, 가격이 소비 패턴을 바꾼다

한국의 높은 주류세와 각종 규제는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반면, 일본은 비교적 저렴한 주류 가격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한국 소비자들이 일본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만든다.

 

둘째로, 일본의 주류 시장이 한국인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주류 전문점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하고,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모습은 한국인 고객들이 일본 시장에서 중요한 소비층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셋째로, 문화적 소비 트렌드의 변화

예전에는 일본 여행을 하면 전자제품이나 의류 쇼핑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주류 쇼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소비 패턴의 변화를 넘어, 한국 내 주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넷째로, 한국 내 주류 정책과 소비 환경 변화의 필요성

이제 한국에서도 보다 합리적인 주류 세금 정책과 다양한 제품 선택지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한국인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술을 사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전망

일본에서의 주류 소비는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의 주류 문화 변화를 반영한다. 향후 한·일 양국의 주류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