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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개봉영화, 『공작새』 트랜스젠더 신명의 여정|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리뷰, 변교수평론

by 변교수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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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3일 개봉, 공작새|왁킹댄서와 농악의 만남

'공작새' 개봉 2024년 10월 23일, 성소수자 이야기 담아
영화 '공작새' 트랜스젠더 신명,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
2024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공작새',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바람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 왁킹댄서와 농악의 조우
영화 '공작새' 개봉 임박, 해준, 김우겸의 역대급 연기 기대

 

▌Basic Information

■ 개봉 : 2024년 10월 23일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14분
■ 배급 : (주)영화사그램
■ 출연진 : HAEJUN, 김우겸, 고재현, 황정민, 김진수, 기주봉

 

▌Introduction of Outline a Plot

영화 공작새는 트랜스젠더 왁킹댄서인 주인공 ‘신명’이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꿈꾸며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는 신명은 자신만의 색이 없다는 이유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던 중 연을 끊고 지내던 아버지 덕길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되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추모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조건을 듣는다.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았던 고향 사람들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신명은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The Main Discourse

The Story of Movie 1. 출연진 정보
영화 공작새의 주인공 신명 역은 배우 해준이 맡았으며, 실제로 왁킹댄서로 활동하고 있어 역동적인 춤 장면을 완벽히 소화했다. 농악단의 상쇄인 우기 역은 김우겸이 맡았으며,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고등학생 보석 역은 고재현이 연기했다. 이 외에도 김진수, 황정민, 기주봉 등이 조연으로 출연해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The Story of Movie 2. 주제와 상징성
공작새는 트랜스젠더인 주인공 신명이 자신의 색깔을 찾는 과정을 통해 정체성과 편견, 차별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왁킹댄스와 농악의 결합은 전통과 현대, 정체성의 충돌을 상징하며, 신명이라는 캐릭터가 겪는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



The Story of Movie 3. 감상 포인트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해준의 역동적인 춤 연기와 농악을 접목한 독창적인 장면들이다. 왁킹댄서로서의 해준의 실력은 신명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영화 속 농악 장면은 전통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감정적으로도 큰 울림을 준다.



The Story of Movie 4. 감독 리뷰
변성빈 감독은 이 영화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교조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려 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관객들이 주인공 신명의 여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영화 제작 과정에서 자신 안의 미움과 용서를 다루며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했다.

 

▌Critical Remark on the Movie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변교수평론: 공작새 속 신명, 자기 색깔을 찾는 여정
● 영화 공작새는 트랜스젠더 왁킹댄서인 신명이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용서를 주제로 삼고 있다.
● 영화 속에서 왁킹댄스와 농악의 결합은 전통과 현대의 상반된 요소를 대조하며, 신명의 내적 갈등과 정체성 찾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 주인공 신명을 연기한 해준 배우는 왁킹댄서로서의 역동적인 춤 장면을 완벽히 소화했으며, 농악 장면 역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 변성빈 감독은 신명의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과정을 그린 진솔한 메시지를 전한다.
● 공작새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왓챠상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변성빈 감독의 영화 공작새는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 캐릭터인 신명의 여정을 통해 한국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날카롭게 그려낸다. 신명은 왁킹댄서로서의 삶을 살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갈등을 겪고, 아버지의 죽음과 고향 사람들과의 대립 속에서 자신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영화는 이러한 신명의 고통스러운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보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영화는 단순히 성소수자의 이야기로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존재 그 자체에 대한 고찰을 한다. 신명은 자신의 색깔을 찾기 위한 여정에서 끝없이 도전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유산을 받기 위한 굿을 올리기 위해 농악과 왁킹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다. 이러한 문화적 결합은 영화 내내 중요한 상징으로 작용하며, 전통과 현대, 가족과 개인 사이에서 신명의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변성빈 감독은 신명의 여정을 단순히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만으로 제한하지 않고, 모든 인간이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야 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신명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할 것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받아들이고 용서하게 된다. 이러한 용서의 과정은 감독 자신이 이야기했던 ‘미움을 넘어서는 과정’과도 맞물리며,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또한 이 영화에서 눈여겨볼 점은 왁킹댄스와 농악의 결합이다. 해준 배우는 왁킹댄서로서의 본업을 살려 영화 속 신명의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전통적인 농악과의 대비를 통해 현대와 전통의 대립을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이러한 시각적 장치들은 관객들이 신명의 여정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공작새는 차별과 편견을 넘어,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명은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며 영화의 끝에서 비로소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색을 찾아가는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러한 과정은 모든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정체성의 혼란과 맞닿아 있으며, 그로 인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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