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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일요시네마 쥬만지-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변교수평론

by 변교수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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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일요시네마 쥬만지-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변교수평론, 첫째 주 5월 5일

"쥬만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현실의 도전

"쥬만지"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다

"쥬만지" 용기와 협력으로 마무리하는 모험

"쥬만지" 현실을 극복하는 판타지 게임

"쥬만지"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어드벤처 이야기

 

◼ 방송일: 2024년 5월 5일 (일) 오후 1시 25분

◼ 부제: 쥬만지

◼ 원제: Jumanji

◼ 감독: 조 존스톤

◼ 출연: 로빈 윌리엄스, 커스틴 던스트, 브래들리 피어스, 보니 헌트, 데이빗 알란 그리어, 애덤 한-바이어드, 조단 하이드, 베베 뉴워스

◼ 제작: 1995년 / 미국

◼ 방송길이: 104분

◼ 나이등급: 15세

 

Outline a Plot

영화 "쥬만지"의 줄거리는 마치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주인공들이 게임을 통해 겪는 놀라운 일들과 그 결과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이 이야기는 시간의 흐름과 게임의 마법으로 인해 전개된다.

 

1969, 밤이 되자 두 소년이 비밀스럽게 상자 하나를 땅에 묻는다. 상자는 묘한 소리를 내고 있어 소년들은 그 상자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인 1969, 열두 살 소년 앨런 패리쉬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 신축 현장에서 묘한 소리를 듣고, 그 소리를 따라가다 땅에 묻힌 상자를 발견한다. 그는 상자를 열어보는데, 그 안에는 오래된 블루마블 게임 상자와 게임판이 들어있었다.

 

앨런은 이웃집 소녀 사라 위틀에게 이 게임을 보여주며 같이 놀기를 제안한다. 그러나 사라가 주사위를 던지자, 게임판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갑자기 앨런은 사라지고 만다. 그의 갑작스러운 실종으로 인해 사라는 큰 충격을 받고, 오랫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1995년이 되었다. 앨런 패리쉬가 실종된 이후, 그의 가족은 공장을 닫고 이사를 가면서 패리쉬 저택은 폐허가 되었다. 이제 이 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온다. 그들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읜 남매 주디와 피터, 그리고 그들의 고모 노라였다. 고모 노라가 외출한 틈을 타, 남매는 집을 탐험하던 중 다락방에서 앨런이 발견했던 그 게임 상자를 찾아내게 된다. 호기심 많은 두 아이는 상자를 열어 게임을 시작하는데, 게임판 위에서 주사위를 던지자 무서운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게임에서 나오는 괴물들이 실제로 현실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중, 남매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 속으로 사라졌던 앨런 패리쉬가 성인의 모습으로 현실에 돌아오게 된다. 그는 사라진 이후 게임 속 세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살아남아야 했다. 앨런이 돌아오면서, 게임판에서 나온 여러 위험한 존재들과 맞서 싸우며, 앨런, 사라, 그리고 남매 주디와 피터는 게임을 마치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괴물들과 싸우고, 집안이 점점 더 위험에 빠지면서, 네 사람은 서로를 도와가며 게임을 끝내기 위해 주사위를 던진다. 다양한 어려움과 위험을 극복하고 게임을 완료하게 되자, 모든 것이 처음 시작된 순간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앨런과 사라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 이후 현실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이로써, 영화 "쥬만지"는 게임과 현실이 교차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The Theme

영화 "쥬만지"는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등장인물들이 겪는 모험을 통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성인의 고통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마을 아이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피해 도피한 소년 앨런 패리쉬가 게임 속으로 사라진 이후, 그가 어른이 되어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디와 피터 남매, 그리고 트라우마로 인해 고립된 사라 위틀 등 여러 캐릭터들이 함께 게임을 끝내기 위한 모험에 참여하며, 각자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주제는 주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그것이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앨런 패리쉬는 게임 속에서 두려운 경험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장하지만, 그가 게임에서 겪은 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습니다. 이는 현실에서도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겪는 외로움과 유사하며, 이러한 고통은 이해받지 못하고 외면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앨런의 실종을 직접 목격한 사라 위틀은 이로 인해 깊은 트라우마를 겪게 되고, 현실과 담을 쌓고 자신의 집에 틀어박혀 지내게 됩니다. 이러한 사라의 모습은 트라우마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성인들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주디와 피터 남매는 이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며,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다양한 위협에 맞서 싸우고, 결국 앨런이 "쥬만지!"라고 외침으로써 게임을 끝마칩니다. 이 과정에서 주디는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주며, 어려움 속에서도 동생과 위기에 처한 어른들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어린 아이들도 성숙하고 용감할 수 있으며, 어른들이 배워야 할 지혜와 용기를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쥬만지"는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인해 삶의 정체를 겪고 있는 어른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힘으로 끝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성숙하고 용감한 소녀 주디와 같은 인물들은 많은 어른과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트라우마와 극복, 용기와 협력, 그리고 자신을 지켜내는 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Appreciative Point

영화 "쥬만지"를 감상하는 주요 포인트는 주인공 로빈 윌리엄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 스토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있습니다. 이 영화는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 보게 되면 그의 인생과 연관된 슬픈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앨런 패리쉬는 아버지의 공장에서 '겁쟁이' 취급을 받으며 괴로운 일상을 보내는 소년으로, 이 캐릭터는 실제 로빈 윌리엄스의 어린 시절과 유사점을 갖고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아버지는 포드사의 경영진으로 엄격한 인물이었고, 윌리엄스는 거대한 저택에서 혼자 자라면서 지독한 외로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영화 속 앨런 패리쉬의 이야기에 투사되며, 그가 게임의 세계로 도피한 이후의 경험들과 연결됩니다.

 

영화 속 앨런은 게임의 세계에서 성장하지만, 그가 겪은 두려움과 고통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로빈 윌리엄스도 성공적인 배우로서 할리우드에서 큰 명성을 얻었지만, 늘 우울증과 고독에 시달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앨런의 상황과 윌리엄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비교해보면, 이 영화는 단순한 어드벤처 이상으로, 개인적인 고통과 외로움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그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쥬만지" 속 앨런 패리쉬의 복잡한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앨런의 미성숙한 어른-아이 같은 모습과, 현실과 게임 세계 사이에서 겪는 혼란은 윌리엄스가 실제로 겪었던 내면의 갈등과 고독을 연상시킵니다. 그의 슬픔과 외로움은 앨런의 캐릭터를 통해 더욱 명확하게 전달되며, 이는 영화를 감상할 때 느낄 수 있는 깊은 감정적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영화 "쥬만지"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1981년작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로빈 윌리엄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영화에 녹아들면서 원작을 넘어선 감정적인 무게와 깊이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 영화를 감상할 때는 로빈 윌리엄스의 삶과 그의 내면적인 고통, 그리고 그가 남긴 유산에 주목하며 감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쥬만지"는 어드벤처 영화로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깊은 감정적 공감과 개인적인 성찰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Director

조 존스톤은 할리우드에서 시각효과 전문가로 시작하여 감독으로 성공한 영화인입니다. 그는 시각효과와 스토리보드 작업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나중에 가족 어드벤처 장르에서 독보적인 감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의 경력은 1980년대 초반, 스토리보드 작가 및 시각효과 전문가로서의 작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조 존스톤은 조지 루카스의 작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며, 특히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1980), "레이더스 -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1981),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시각효과와 스토리보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레이더스"로 제5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며 업계에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감독으로 전업한 이후, 그는 가족과 키덜트를 위한 영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의 감독 데뷔작은 디즈니의 "애들이 줄었어요"(1989), 이 영화는 그가 시각효과와 대규모 영화 세트를 활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작품입니다. "애들이 줄었어요"는 멕시코 추바라스코 스튜디오에서 10m짜리 오트밀 쿠키, 25m 대형 연못, 10.5m의 우유그릇 등 당시에 세계 최대였던 영화 세트와 소품을 활용하여 촬영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존스톤의 가족 어드벤처 감독으로서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인간 로켓티어"(1991), "영 인디아나 존스"(1992), "페이지마스터"(1994), "쥬만지"(1995), "옥토버 스카이"(1999), "쥬라기 공원 3"(2001) 등의 작품을 연출하면서 가족 어드벤처 영화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특히, "쥬만지"는 가족 어드벤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그의 독특한 시각효과와 긍정적인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최근에 그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1 작품인 "퍼스트 어벤져"(2011)를 연출했습니다. 이 작품은 마블 코믹스의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며, 존스톤의 스타일을 마블 세계관에 녹여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시각효과와 액션, 그리고 가족 어드벤처의 요소를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조 존스톤의 경력은 시각효과에서 감독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예시이며, 그의 작품들은 가족과 키덜트를 위한 모험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업적은 시각효과와 대규모 영화 세트의 활용에 대한 능력,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영화를 만드는 그의 능력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그 여파

게임의 시작과 앨런의 실종

1995, 새로운 시작

용기와 협력으로 맞서는 모험

쥬만지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영화 "쥬만지"는 단순한 어드벤처 영화가 아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그로 인한 성인기의 고통을 다루는 동화 같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마을 아이들의 따돌림과 괴롭힘을 피하려다 게임의 세계에 갇혀 버린 앨런 패리쉬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어떻게 성인으로 자란 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야기는 두 소년이 어둠 속에서 상자를 땅에 묻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1969, 열두 살 소년 앨런 패리쉬는 아버지 공장의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이 상자를 발견한다. 호기심에 상자를 열어보니 오래된 블루마블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웃집 소녀 사라가 주사위를 던지면서, 앨런은 게임 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의 실종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특히 사라는 오랜 시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깊은 트라우마를 겪는다.

 

1995, 부모를 잃은 남매 주디와 피터가 폐허가 된 패리쉬 저택으로 이사 오면서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호기심 많은 남매는 다락방에서 앨런을 사라지게 만든 그 상자를 발견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이때부터 게임판에서 등장하는 위험하고 환상적인 요소들은 현실을 위협하고, 성인이 된 앨런이 돌아오게 된다. 그는 게임 속에서 겪은 두려운 일들에 대해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게임을 완전히 끝내야만 현실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그것이 성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루며, 용기와 협력,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앨런과 주디, 피터, 그리고 성인이 된 사라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힘을 모아 주사위를 던지며, 그 과정에서 각자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한다.

 

"쥬만지"는 환상적인 요소와 스릴 넘치는 모험을 통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제공한다. 특히, 용감하고 성숙한 소녀 주디는 어른들을 독려하고 어려운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캐릭터다. 그녀는 어른들을 지키고 동생을 보호하면서, 게임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노력한다.

 

결론으로이 영화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모든 것이 끝났을 때 평화로운 현실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작품은,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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