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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평론/환경 이슈 & 기후 에너지

불씨 활활, 하와이 불지옥 잿더미…허리케인 타고 퍼져

by 변교수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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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본 하와이 불지옥 잿더미허리케인 타고 퍼진 불씨 활활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과 허리케인 '도라'의 잔악한 휴대

 

An Introduction:

202389, 미국 하와이 주의 아름다운 마우이섬은 무서운 재앙의 연속에 휩싸였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던 이곳이 불바다로 변해버렸다. 하늘에서 본 마우이섬은 불길에 휩싸인 지역이 얼마나 넓은지 보여주며,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을 타고 번져 나간 불씨가 두려운 재발화를 일으킨 것이다. 이 글에서는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과 허리케인 '도라'로 인한 잔악한 피해와 현지 당국의 노력, 그리고 이에 대한 분석과 비판적 시선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과 허리케인 '도라'의 잔악한 휴대
세계적인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이 불바다로 변했다. 가까스로 진압한 산불 불씨가 허리케인 강풍을 타고 되살아나면서 재발화했다. 하늘에서 본 마우이섬은 잿더미로 변해 있었다.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한인 동포나 관광객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불길에 휩싸인 마우이섬

마우이섬의 평화로운 풍경은 불길로 변해버린 상황이다. 산불의 무자비한 파괴력은 마을과 주택, 상가 건물들을 휩쓸었고, 불길은 소방관들의 힘으로도 억눌리지 않고 번져 나갔다. 지상낙원이던 해변과 야자수들이 화염의 포효에 지쳐 숨죽여 있다는 사진들은 마음을 아프게 한다. 라하이나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는 고사하고, 주민들은 대피하며 안전한 곳을 찾아 헤맸다.

불길에 휩싸인 마우이섬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허리케인 도라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하와이에서 남남서쪽 방향 약 795마일(1280㎞) 지점을,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남서쪽 약 900 마일(1448㎞) 지점을 이동 중이다. 호놀룰루 기상청은 이날 하와이 전체에 강풍 경보를 내렸다가 오후 들어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최대 시속 50마일(80㎞)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때 최대 시속 80마일(129㎞)의 돌풍이 불면서 헬기 운항이 어려웠다가 9일 오전 9시쯤부터 기상 조건이 개선되면서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의 헬기를 포함한 소방 헬기가 이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불은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현지 주민이 헬기를 타고 섬 상공으로 올라가 촬영한 영상에는 잿더미로 변한 섬 마을 모습이 포착됐다.

 

Fact Check 2: 허리케인 '도라'의 잔악한 영향

하와이 인근에 자리한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은 불길을 휘감아 마우이섬 전역으로 번져 나갔다. 허리케인과 함께 불씨는 마치 악마의 횃불처럼 번졌고, 미리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은 대피하며 혼란에 빠져들었다. 이런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서도 당국의 대응은 어떠한지, 그리고 대피 체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능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허리케인 '도라'의 잔악한 영향
한밤중 갑작스러운 ‘화마의 공격’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다. 특히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인 라하이나 지역의 피해가 컸다. 마우이 시장인 리처드 비센 주니어는 9일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6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센 시장은 “여전히 수색과 구조가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다”며 “라하이나 지역의 많은 주택과 상가 건물이 불에 탔고, 대부분이 전소됐다”고 말했다. 또 이 지역 마을 곳곳에 총 13건의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통행이 가능한 도로 1개를 제외하고 16개가 차단되면서 라하이나 지역이 거의 봉쇄되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미 적십자사가 마련한 대피소 5개가 문을 열었으며, 총 2천100명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Fact Check 3: 한인 동포와 관광객의 피해

마우이섬에는 한국 관광객과 한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였다. 하지만 이번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한인 동포와 관광객들은 피하진 못했다. 불길로 인한 피해와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들, 정전과 통신 마비로 인한 어려움 등 현지 사회의 어두운 면이 드러났다. 주민들은 해안경비대에 구조를 요청하며 바다로 뛰어들기도 했으며, 여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인 동포와 관광객의 피해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 따르면 마우이 섬에는 연간 한국 관광객 2만 5000명 정도가 방문한다. 마우이 섬에 거주하는 한인은 약 500명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번 마우이 화재로 인한 한국 관광객과 한인들의 별다른 피해는 영사관에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라하이나 지역에서 거주하는 한인 가족 2명이 피해 지역을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마우이 섬의 도로 통제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관광객 신고가 5건 정도 있었지만, 도로 상황이 개선되면서 지금은 모두 이동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바람이 다소 잦아든 상태여서 화재 진압 여건은 나아진 것으로 본다”며 “한인들의 피해 여부 등을 포함해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act Check 4: 당국의 대응과 과제

현지 당국의 대응 노력은 인정받을 만하다. 소방관, 경찰, 구호 기관들이 불길과 허리케인의 공격에 맞서 힘을 합쳤다. 하지만 이번 재난으로 드러난 문제점과 과제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통신 마비와 911 신고 시스템의 마비, 대피 체계의 한계 등은 앞으로의 대비와 대응 계획을 강화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당국의 대응과 과제
하와이 주정부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우이 섬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계인 실비아 루크 하와이 부지사는 현재 개인 여행 중인 조시 그린 주지사의 권한을 대행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하와이 주방위군을 동원해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루크 부지사는 “그동안 우리 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허리케인이 이런 유형의 산불을 일으킬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산불이 여러 커뮤니티를 전멸시켰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지사실은 그린 주지사가 화재 상황을 보고받고 개인 일정을 중단한 뒤 이날 밤 복귀해 화재 대응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ocTalk Essay: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과 허리케인 '도라'의 잔악한 휴대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과 허리케인 '도라'로 인한 재난 상황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전달한다. 첫째, 자연재해의 무시무시한 힘은 우리의 취약성을 알려준다. 아름다운 풍경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환경 보호와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가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둘째, 당국과 시민들의 연대와 노력은 중요하다. 이번 재난 상황에서도 소방관과 경찰, 구호 기관들의 힘찬 노력은 극찬할 만하다. 또한 주민들의 단합과 상황에 맞는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배울 점도 많다. 대피 체계와 통신 시스템의 강화, 재난 상황 대비 계획의 강화 등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과제이다.

 

이번 하와이 마우이섬의 재난은 우리에게 자연의 힘과 인간의 연대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 강한 사회와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워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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