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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평론/정책 이슈 & 교육 복지

이화여대 교수들의 '칼군무'... 입학식이 콘서트장 된 사연

by 변교수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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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맞춤 OT, 신입생 사로잡은 대학들의 파격 변화

드론으로 입학증서 전달? 대학 신입생 환영식의 진화
OT 풍경이 달라졌다! 모바일 스탬프부터 미션 게임까지
학생 감소 위기 속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 경쟁, 성공할까?
‘대학 VIP’는 학생! 맞춤형 행사로 달라진 신입생 환영 문화
애교심 높이려는 대학들, OT와 입학식의 새로운 트렌드

 

▌An Introduction

대학 캠퍼스의 새 학기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 신입생 입학식과 OT(오리엔테이션)는 다소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였지만, 최근 대학들은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교수들이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총장이 직접 선물을 나눠주며, 게임형 OT 프로그램이 등장하는 등 신입생을 맞이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이벤트 차원이 아니라 학생 수 감소와 대학 경쟁 심화 속에서 신입생 유치를 위한 대학들의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이화여대 교수들의 ‘칼군무’, 입학식이 콘서트장으로 변신
이화여대의 입학식이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남성 교수 중창단이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군무를 펼치자, 신입생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교수들은 여기에 더해 로제의 ‘아파트’까지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13년부터 이어진 교수 중창단 공연은 입학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이화여대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Story Cut 2. 숙명여대 OT, Z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변화
숙명여대는 기존의 딱딱한 오리엔테이션 형식을 탈피하고, 신입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션형 OT’를 도입했다. 7명씩 조를 이루어 캠퍼스 곳곳에 숨겨진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퀴즈를 푼 후 학생들은 기념품을 받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Story Cut 3. 대학 총장의 파격 환영식, 학생들을 VIP로 맞이하다
삼육보건대에서는 총장이 직접 나비넥타이를 매고 학생들에게 대학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열었다. 이는 ‘대학의 VIP는 학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경인여대는 입학증서를 드론으로 전달하는 이색적인 행사로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학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는 신입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소속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tory Cut 4. OT를 통해 전공 및 학업 정보 제공 강화
새내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학교생활과 전공에 대한 정보다. 이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OT에서 수강 신청 방법, 학점 이수 기준, 장학금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OT도 마련되고 있다. 아주대에서는 ‘외국인 새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학생들이 캠퍼스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입학식에서 ‘에스파’ 변신한 교수님…새학기가 달라졌어요
● 이화여대 입학식에서 교수들이 걸그룹 춤을 선보이며 신입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 숙명여대는 신입생들이 캠퍼스를 탐방하며 퀴즈를 푸는 게임형 OT를 도입해 참여도를 높였다.
● 삼육보건대 총장은 학생들을 VIP로 대우하며 직접 선물을 나눠주는 파격적인 환영식을 열었다.
● 대학들은 전공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OT도 마련하고 있다.
● 입학식과 OT의 변화는 학생 모집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최근 대학 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맞이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행사로 치러졌던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이제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학생 모집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첫째로, 교수들의 공연과 이벤트가 입학식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다
이화여대 입학식에서 교수들이 걸그룹 ‘에스파’의 춤을 선보이며 신입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교수와 학생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째로, OT의 혁신: Z세대 맞춤형 프로그램
숙명여대와 같은 대학들은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변화시키고 있다. 퀴즈를 풀고 캠퍼스를 탐방하는 방식은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애교심을 형성하게 한다.

셋째로, 대학 총장의 적극적인 환영과 학생 중심 문화
삼육보건대에서는 총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는 대학이 학생들을 단순한 등록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핵심 구성원’으로 대우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은 변화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현실 속에서, 입학식과 OT의 변화는 대학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학들이 신입생을 맞이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교수들의 공연, Z세대 맞춤형 OT, 총장의 직접 환영 등 다양한 시도들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대학 문화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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