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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평론/문화 & 영화 드라마

2024개봉영화, 해야 할 일 – 인사팀의 딜레마,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리뷰, 변교수평론

by 변교수 202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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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면을 담은 영화 <해야 할 일>의 진실

구조조정 속 인사팀의 고뇌, <해야 할 일> 리뷰

서울독립영화제 2관왕 수상작 <해야 할 일>의 매력

박홍준 감독의 현실 기반 드라마, <해야 할 일>

독립영화의 저력! <해야 할 일>이 보여준 감동

구조조정의 이면을 탐구한 <해야 할 일>, 2024년 개봉

 

기본정보

개봉: 2024.09.25.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00

배급: 재단법인 명필름문화재단

 

▌ An Outline a Plot Introduction

영화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이라는 사회적이고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통의 영화에서는 해고당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이 작품은 해고를 시행해야 하는 인사팀 직원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 인물들이 느끼는 심리적 고통과 딜레마가 치열하게 그려지며,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특히 박홍준 감독의 개인 경험이 투영되어 있는 이 영화는 공감과 고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 The Main Discourse

The Story of Character 1: 인사팀 직원들의 고뇌와 갈등

영화는 인사팀 직원들이 구조조정 명령을 받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들은 직업적 의무와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 극중 인사팀장으로 등장하는 김도영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이들의 내면적 갈등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그들의 고뇌를 시청자에게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The Story of The Theme 2: 구조조정의 비인간적인 현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적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회사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해고를 진행해야 하는 인사팀 직원들의 시선은 이 상황의 비참함과 부조리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해고당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해고를 진행해야 하는 사람들 또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은 현실 사회의 단면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The Story of Appreciative Point 3: 리얼리즘과 공감의 힘

박홍준 감독이 인사팀에서 실제 경험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 만큼, 영화는 현실감을 잃지 않는다.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담고 있다. 영화는 불필요한 감정적 과장을 배제하고, 대신 캐릭터들의 내면적 갈등을 꼼꼼하게 담아내면서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The Story of Director 4: 박홍준 감독의 진정성 있는 연출

박홍준 감독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해야 할 일>을 연출하며, 영화에 진정성을 더했다. 그가 인사팀에서 구조조정 업무를 실제로 경험했기 때문에 영화의 모든 장면은 매우 현실적이고 세밀하다. 그의 세밀한 연출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에게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 Critical Remark on the Movie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구조조정 속에서 인간의 딜레마를 그리다

영화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을 수행하는 인사팀의 갈등과 고뇌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박홍준 감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인간의 심리적 딜레마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해야 할 일>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영화는 구조조정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며, 그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사팀의 고통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이 영화를 더욱 인상 깊은 작품으로 만든다.

 

영화 <해야 할 일>은 해고라는 예민한 주제를 통해 사회적 구조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단순한 사회적 고발이 아니라, 인간적인 딜레마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다. 해고를 당하는 사람의 시선이 아닌, 해고를 명령받은 인사팀의 관점을 택한 박홍준 감독의 선택은 매우 신선하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점은 '구조조정'이라는 비인간적인 절차 속에서 인간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것이다. 인사팀 직원들은 직업적 의무와 개인적 도덕 사이에서 갈등하며, 그 과정에서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부각된다. 해고를 명령하는 이들조차 그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며, 그들은 마치 '직업적 괴물'이 되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감독은 비인간적인 절차 속에서 인간이 겪는 심리적 딜레마를 치밀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감독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얼리즘이다. 영화는 극적인 연출이나 과장된 감정 표현을 지양하고, 대신 사실적이고 차분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자신이 영화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냉정한 면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그 안에서 고뇌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또한 이 영화는 인사팀 직원들의 시선을 통해 해고자들과의 교차점을 보여준다. 그들이 느끼는 죄책감, 심리적 부담은 직장 내 권력 관계나 경제적 압박 속에서 고립되는 해고자들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결국 구조조정이란 단순히 해고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속에서 명령을 내리고, 이를 집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남기는 일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이 영화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특히 김도영 배우의 섬세한 연기는 영화의 핵심적인 장면마다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내면의 감정을 오묘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시나리오가 결합된 영화 <해야 할 일>은 단순한 독립영화의 한계를 넘어서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영화 <해야 할 일>은 단순한 사회적 고발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비인간적인 구조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고, 고통받는지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느끼는 심리적 고통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이 영화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인간적인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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