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루마니아 소문 탐사기 (4부작) 제3부. 소문만복래 마라무레슈 - 8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EBS세계테마기행, 루마니아 소문 탐사기 (4부작) 제3부. 소문만복래 마라무레슈 - 8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제1부. 소문난 풍경 - 8월 5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 제2부. 소문 따라 중세로! – 8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 제3부. 소문만복래 마라무레슈 - 8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제4부. 드라큘라 로드트립 - 8월 8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4년 8월 5일(월) ~ 2024년 8월 8일(목)
■ 연 출 :  김민정(㈜더스튜디오다르다)
■ 글/구성 : 박은영
■ 촬영감독 : 김제현
■ 큐레이터 : 이승헌(뮤지컬 배우)

 

마라무레슈의 증기 기관차 모커니차, 전통과 현대의 조화

루마니아의 천연 목조세탁기, 마라무레슈의 세탁 비법
메끌레시 부부의 N잡러 생활, 방앗간과 카펫 제작
브레브 마을의 나무 대문, 권위와 부의 상징
나무 조각가 요안씨의 전통 조각 작업
슨지에네 축제, 결혼을 점치는 여름의 열기
마라무레슈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축제와 생활

An Introduction
루마니아 북서부의 마라무레슈(Maramureş) 지역은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 지역의 여정은 협궤 증기 기관차 모커니차(Mocănița)를 타고 시작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 그리고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마라무레슈는 특유의 고유한 문화와 풍습으로 유명하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활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지역의 매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The Main Discourse
Travel around the World 1: 마라무레슈의 증기 기관차 모커니차
마라무레슈 지역의 협궤 증기 기관차 모커니차는 1932년에 제재소와 산속 마을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 수단이다. 이 기관차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지나며, 마라무레슈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차 여행 중에는 평화롭고 정감 있는 풍경을 즐기며, 한 시간 반의 여정을 통해 마라무레슈의 자연과 역사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Travel around the World 2: 루마니아의 천연 목조세탁기
마라무레슈의 한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루마니아의 천연 목조세탁기(Vâltoarea)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나무통은 강력한 물 소용돌이를 이용하여 세제 없이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빨랫감을 세탁할 수 있는 기구이다. 특히,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목조세탁기를 보유한 메끌레시 씨 부부는 방앗간까지 운영하며,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방앗간과 양모사 제조를 통해 카펫까지 제작하는 다재다능한 부부이다. 방앗간에서 막 방아를 찧은 옥수수로 만든 루마니아의 국민 음식 머멀리거(mămăligă)는 전통적인 맛을 느끼게 해준다.

Travel around the World 3: 브레브 마을의 나무 대문
브레브(Breb) 마을은 영국 왕 찰스 3세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집집마다 나무로 만든 거대한 대문이 특징이다. 이 대문들은 마을 귀족들의 부와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전통을 지키며 나무 조각가가 대문을 제작하고 있다. 요안 씨는 이 전통을 이어가며 나무 조각 작업을 통해 마라무레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Travel around the World 4: 슨지에네 축제의 열기
마라무레슈에서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슨지에네 축제(Festivalul Sânzienelor)는 여자가 결혼할 남자를 찾는 전통적인 축제이다. 이 축제에서는 여성들이 화관을 엮어 지붕에 던지며 결혼을 점치고, 남자들은 나무 막대기에 불을 지피고 구호를 외치며 춤을 춘다. 타오르는 횃불과 함께 활기차게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은 축제의 열기와 중세의 정수를 그대로 전달한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중세 전통과 현대적 재현
● 마라무레슈 지역의 협궤 증기 기관차 모커니차는 1932년부터 운영된 전통적인 관광용 기차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지나며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 마라무레슈 마을에서는 천연 목조세탁기(Vâltoarea)를 사용하여 빠르고 효과적으로 빨랫감을 세탁하며, 메끌레시 씨 부부는 방앗간과 카펫 제작으로 유명하다.
● 브레브 마을은 집집마다 나무로 만든 대문이 특징이며, 이는 마을 귀족들의 부와 권위를 상징하며, 전통적인 나무 조각가가 대문을 제작하고 있다.
● 슨지에네 축제는 결혼할 남자를 찾는 전통 축제로, 여성들은 화관을 던지고 남성들은 횃불을 들고 춤을 추며 활기차게 축제를 즐긴다.
● 마라무레슈 지역의 전통과 현대적 해석은 중세의 문화와 기술이 현대에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보여주며,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지역의 복합적 매력을 이해할 수 있다.

루마니아의 마라무레슈 지역은 중세 전통과 현대적 재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를 제공한다. 이 지역의 여러 문화적 요소와 전통들은 과거의 중세 시대와 현대의 관광 및 문화 산업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지역 사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모커니차와 전통의 보존
모커니차는 1932년부터 운영된 협궤 증기 기관차로, 마라무레슈의 산악 지역에서 목재를 운반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증기 기관차는 현재 관광용으로 개조되어, 방문객들에게 마라무레슈의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지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커니차는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서,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현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기차 여행을 통해 방문객들은 과거의 기술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중세의 삶과 현대의 관광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천연 목조세탁기와 전통 기술의 유지
마라무레슈 지역의 전통적인 천연 목조세탁기(Vâltoarea)는 세제 없이 빨랫감을 세탁하는 고유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나무통은 강력한 물 소용돌이를 이용하여 세탁을 수행하며, 이는 현대의 세탁기와는 다른 전통적인 세탁 방식을 상징한다. 메끌레시 씨 부부가 운영하는 방앗간은 117년의 역사를 지닌 곳으로, 방앗간과 함께 목조세탁기를 활용하여 지역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양모사를 제조해 카펫을 만드는 등 다양한 전통 기술을 보존하고 있으며, 이는 중세의 생활 방식이 어떻게 현대에 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브레브 마을의 나무 대문과 상징적 의미
브레브 마을의 거대한 나무 대문들은 전통적인 상징으로서 마을 귀족들의 부와 권위를 나타낸다. 집집마다 나무로 만든 대문은 과거 귀족 사회의 위상과 부를 상징하며, 현재도 전통적인 나무 조각가들이 이러한 대문을 제작하고 있다. 나무 대문을 제작하는 과정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대문들은 중세의 전통이 현대에도 어떻게 살아남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현대적 재현과 전통적 상징이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슨지에네 축제와 전통 문화의 현대적 표현
마라무레슈에서 열리는 슨지에네 축제(Festivalul Sânzienelor)는 중세의 전통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현하는 행사이다. 이 축제에서는 여성들이 화관을 엮어 지붕에 던지며 결혼을 점치고, 남성들은 나무 막대기에 불을 지피고 구호를 외치며 춤을 춘다. 타오르는 횃불과 활기차게 춤추는 사람들의 모습은 중세의 전통을 현대적인 축제 형식으로 표현하며, 전통 문화가 현대 사회에서도 어떻게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준다. 축제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중세의 삶과 문화를 현대의 사람들과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론저으로, 마라무레슈 지역은 중세의 전통과 현대적 재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협궤 증기 기관차 모커니차, 천연 목조세탁기, 브레브 마을의 나무 대문, 그리고 슨지에네 축제는 각각 중세의 전통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현하며,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은 지역 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며,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중세의 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변형되고 재창조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