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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여행/세계여행

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1부. 이렇게 좋을 줄이야, 몬테네그로

by 변교수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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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1부. 이렇게 좋을 줄이야, 몬테네그로 – 6월 3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 기      획 :  추덕담 CP
◼ 방송일시 :  2024년 6월 3일(월) ~ 6월 6일(목)
◼ 연      출 :  김종탄(미디어길)
◼ 글 · 구성 :  주꽃샘
◼ 촬영감독 :  홍성운
◼ 큐레이터 :  고희전(성악가)


동유럽의 발칸반도는 오랜 세월 동안 '동유럽의 화약고'라 불리며 불안정한 지역으로 인식되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매혹적인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역사, 문화를 통해 '동유럽의 보석'으로 불릴 만하다. 몬테네그로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알바니아의 미지의 땅, 그리스의 낭만을 간직한 섬 코르푸까지, 발칸 3국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이 여행기에서는 넉살 좋은 고희전 성악가와 함께 발칸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매력을 하나씩 탐험해 볼 것이다.

몬테네그로의 숨은 보석들, 코토르에서 로브첸산까지

유럽의 매력, 몬테네그로 여행기
중세의 향기와 자연의 아름다움, 몬테네그로 탐방
몬테네그로의 역사와 문화 탐험
몬테네그로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An Introduction
몬테네그로는 '유럽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자랑합니다. 이 작은 발칸 반도의 국가는 중세 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코토르, 페라스트, 부드바, 로브첸산, 그리고 네구쉬와 모이코바츠 등 몬테네그로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하며 그 매력을 알아봅니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코토르: 중세의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
코토르에서의 여정은 오루치아 광장(Trg od Oruzja)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서는 베네치아 공화국 지배 시기의 건축양식과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코토르의 사다리(Ladder of Kotor)를 따라 굽이진 산길을 오르다 보면 성 요한 요새(St. John Fortress)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코토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는 요새 아랫마을의 산장에 들러 주인 부부와 함께 전통주 라키아와 전통 파이인 뵈렉을 맛봅니다.

Story Cut 2. 페라스트와 부드바: 아드리아해의 보석들
아드리아해 연안의 페라스트(Perast)로 향합니다. 이곳의 바위의 성모 섬(Our Lady of the Rocks)은 어부가 암초 위에서 성화를 발견해, 그 주변에 돌을 메꿔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섬의 수도원을 방문해 어부가 발견한 성모자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해안마을 부드바(Budva)로 이동합니다. 4대째 운영하는 어부 식당에 들러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보며 해안의 정취를 만끽합니다.

Story Cut 3. 로브첸산과 네구쉬: 몬테네그로의 전통을 찾아서
‘검은 산’이라는 뜻의 몬테네그로가 유래된 로브첸산(Lovcen). 이 산의 정상에는 몬테네그로의 왕이었던 페타르 2세 페트로비치 네고시왕의 영묘가 있습니다. 네고시왕은 최초로 법률을 제정하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영토를 지켜낸 인물로, 현재 몬테네그로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네고시왕의 고향인 네구쉬(Njegusi)에서는 몬테네그로 전통 생햄인 네구쉬 프로슈토가 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또한, 몬테네그로 동부의 작은 산골 마을 모이코바츠(Mojkovac)에서 전통악기 구슬레를 만드는 장인을 만나고, 장인의 아내가 차려 주는 시골식 음식들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몬테네그로의 매력과 문화적 유산
코토르: 중세의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
페라스트와 바위의 성모 섬
부드바: 아드리아해의 보석
로브첸산과 페타르 2세 페트로비치 네고시왕
네구쉬와 모이코바츠: 전통과 현대의 만남

몬테네그로는 발칸 반도의 작은 나라지만 그 역사와 문화는 매우 깊고 풍부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몬테네그로의 다양한 명소들을 방문하며 그곳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코토르는 중세 시대 상업과 예술의 중심지로, 오루치아 광장에서 베네치아 공화국 지배 시기의 건축양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코토르의 사다리(Ladder of Kotor)를 따라 성 요한 요새(St. John Fortress)에 오르며 만난 코토르의 전경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는 요새 아랫마을의 산장에서 주인 부부와 함께 전통주 라키아와 전통 파이인 뵈렉을 맛보며 현지의 삶과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페라스트는 아드리아해 연안의 작은 마을로, 바위의 성모 섬(Our Lady of the Rocks)은 그 독특한 역사로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어부가 암초 위에서 성화를 발견해 그 주변에 돌을 메꿔 만든 섬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섬의 수도원에서 어부가 발견한 성모자상을 관람하며 그 신비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해안마을 부드바(Budva)로 이동해 4대째 운영하는 어부 식당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보는 경험은 여행의 백미였습니다.

몬테네그로의 유래가 된 로브첸산(Lovcen)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었지만, 특히 페타르 2세 페트로비치 네고시왕의 영묘가 있는 정상은 몬테네그로 사람들에게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네고시왕은 최초로 법률을 제정하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영토를 지켜낸 영웅으로, 현재 몬테네그로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입니다. 네고시왕의 고향인 네구쉬(Njegusi)에서는 몬테네그로 전통 생햄인 네구쉬 프로슈토가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이는 몬테네그로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몬테네그로 동부의 작은 산골 마을 모이코바츠(Mojkovac)에서는 전통악기 구슬레를 만드는 장인을 만나 그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구슬레는 몬테네그로의 전통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로, 그 제작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예술적이었습니다. 또한, 장인의 아내가 차려 준 시골식 음식들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현지의 따뜻한 환대와 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몬테네그로는 그리 크지 않은 나라지만,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는 매우 깊고 다채롭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몬테네그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직접 경험하며, 이 나라가 가진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몬테네그로의 다양한 명소와 전통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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