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3부. 아름다워라 알바니아

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3부. 아름다워라 알바니아 - 6월 5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 기      획 :  추덕담 CP
◼ 방송일시 :  2024년 6월 3일(월) ~ 6월 6일(목)
◼ 연      출 :  김종탄(미디어길)
◼ 글 · 구성 :  주꽃샘
◼ 촬영감독 :  홍성운
◼ 큐레이터 :  고희전(성악가)

 

동유럽의 발칸반도는 오랜 세월 동안 '동유럽의 화약고'라 불리며 불안정한 지역으로 인식되곤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매혹적인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역사, 문화를 통해 '동유럽의 보석'으로 불릴 만하다. 몬테네그로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알바니아의 미지의 땅, 그리스의 낭만을 간직한 섬 코르푸까지, 발칸 3국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이 여행기에서는 넉살 좋은 고희전 성악가와 함께 발칸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매력을 하나씩 탐험해 볼 것이다.

 

알바니아의 숨은 보석들, 미지의 땅을 탐험하다

지로카스터르에서 크사밀까지, 알바니아 여행기
알바니아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모험의 여정
알바니아 알프스와 드린강의 신비로운 매력
블루아이와 크사밀 해변에서의 낭만적인 마무리

An Introduction
알바니아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미지의 땅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알바니아 남부의 지로카스터르에서 시작해 발보나 국립 공원, 블루아이, 크사밀 해변까지 이어지는 여행을 통해 이 나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알바니아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지로카스터르에서의 시작
여정은 알바니아 남부의 지로카스터르(Gjirokaster)에서 시작됩니다. 오스만 제국 시기에 가장 부유했던 가문의 저택인 스켄둘리 하우스(Skenduli House)를 둘러보며 당시의 건축 양식과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로카스터르 구시가지(Gjirokaster Old Town)에서 열리는 올드카 축제에서는 다양한 이탈리아에서 온 올드카를 탑승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뒷산을 산책하다 만난 양몰이 개와 염소를 따라가 초원에서 양과 염소를 치는 양치기 무라드 씨를 만나 양치기 일도 경험해 봅니다. 해 질 무렵 방문한 벤자온천(Benja Thermal Baths)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봅니다.

Story Cut 2. 발보나 국립 공원으로의 여정
다음 날 이른 새벽, 발보나 국립 공원(Valbona Valley National Park)으로 가기 위해 수도 티라나(Tirana)에서 외곽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페리를 타고 한 폭의 그림 같은 드린강(Drin River)의 협곡을 건넙니다. 발보나 국립 공원이 속한 알바니아 알프스산맥(Alps of Albania National Park)은 험준한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저주받은 산맥’이라 일컬어집니다. 산비탈에서 만난 금실 좋은 부부의 산장에서 일손을 돕고, 전통 파이인 필리아(Filia)를 만들어 먹으며 현지의 맛을 체험합니다.

Story Cut 3. 블루아이와 크사밀 해변에서의 마무리
푸른 눈동자를 닮은 샘, 블루아이(Blue Eye)를 방문합니다. 바닥에서 샘물이 솟구치는 신비한 현상을 체험하기 위해 동전을 던져보며 그 신비로움을 느낍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크사밀 해변(Ksamil Beach)입니다. 낙조가 비추는 식당에서 지중해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알바니아의 숨은 보석들
지로카스터르의 역사와 올드카 축제
양치기 무라드 씨와의 만남
발보나 국립 공원과 알바니아 알프스
블루아이의 신비로운 샘물
크사밀 해변에서의 낭만적인 마무리

알바니아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지만, 그 안에는 발견할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 여정은 알바니아 남부의 지로카스터르에서 시작해 발보나 국립 공원, 블루아이, 크사밀 해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매력을 탐험했습니다.

여행의 첫 시작점인 지로카스터르는 오스만 제국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건축물들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특히 스켄둘리 하우스는 당시 부유했던 가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로, 이를 통해 오스만 제국 시기의 문화와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로카스터르 구시가지에서 열린 올드카 축제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올드카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지로카스터르 뒷산을 산책하다 만난 양치기 무라드 씨는 양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그의 삶의 일부분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벤자온천에서의 휴식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며, 천연 온천수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발보나 국립 공원으로의 여정은 알바니아의 자연을 깊이 있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드린강을 페리를 타고 건너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협곡의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알바니아 알프스산맥의 험준한 카르스트 지형은 '저주받은 산맥'이라 불리지만, 그 속에서 만난 금실 좋은 부부의 산장은 따뜻한 환대와 함께 전통 파이인 필리아를 만들어 먹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푸른 눈동자를 닮은 블루아이는 바닥에서 솟구치는 샘물의 신비로운 현상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어보는 경험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크사밀 해변은 낙조가 비추는 식당에서 지중해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여정을 마무리하는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해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하는 식사는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알바니아는 그리 크지 않은 나라지만, 그 속에는 많은 보물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알바니아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탐험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알바니아의 숨은 보석들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