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일요시네마, 레전드 오브 조로 -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변교수평론

EBS일요시네마, 레전드 오브 조로 -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변교수평론, 셋째 주 6월 16일

조로의 전설, 영웅의 귀환과 갈등

가면 뒤의 고뇌, 조로의 두 얼굴

영웅과 가장, 조로의 새로운 이야기

불멸의 검객, 조로의 마지막 전투

조로의 후계자, 새로운 영웅의 탄생

 

▌기본정보

방송일: 2024년 6월 16일 (일) 오후 1시 25분

부제: 레전드 오브 조로

원제: The Legend Of Zorro

감독: 마틴 캠벨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캐서린 제타존스, 지오바나 자카리아스

제작: 2005년 / 미국

방송길이: 130분

나이등급: 15세

 

▌Outline a Plot

전설적인 조로가 된 알레한드로는 엘레나와 결혼한 후 캘리포니아에서 비밀리에 조로의 신분으로 약자들을 돕는다. 하지만 엘레나는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한 주로 합류하면 알레한드로가 조로 활동을 그만두기를 바라지만, 알레한드로는 계속해서 조로로 활동하겠다고 결심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갈등을 겪다가 결국 이혼하게 된다. 이혼 후 3개월, 알레한드로는 포도농장 주인 아르망 백작의 옆에 연인으로 서있는 엘레나를 보고 의심을 품게 된다. 알레한드로는 아르망을 추적하다가 그가 남부 연합군에게 폭발물을 넘기고 미국을 분열시키려는 음모를 꾸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엘레나와의 이혼에도 음모가 있었음을 깨달은 알레한드로는 백작의 성에서 이 모든 것을 막으려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결국 엘레나와 아들 호아킨을 데리고 백작을 처치하고 미국을 파멸로 몰고 갈 폭발물을 제거한다.

 

▌The Theme

전편인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는 조로가 악당과 싸우며 민중의 영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후속작에서는 조로가 악당들과 대적하면서도 남편으로서의 역할과 갈등을 겪는 인간적인 모습을 그려낸다. 조로는 여전히 권선징악의 큰 주제를 벗어나지 않지만, 영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조로의 아들 호아킨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로운 영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형적인 영웅 시리즈의 구성을 따른다.

 

▌Appreciative Point

<레전드 오브 조로>는 흥행에 성공한 <마스크 오브 조로>의 속편이다. <마스크 오브 조로>가 화려한 검술 액션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처럼, 속편에서도 화려한 검술 액션이 등장한다. 다만, 이번 작품은 음모에 휘말리며 부인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가족 드라마 요소가 더 강하다. 조로의 활약과 더불어 가정 내 갈등과 가장의 딜레마를 그리며 전편보다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Director

뉴질랜드 태생의 마틴 캠벨 감독은 1966년 영국으로 건너와 에로틱 스릴러물 <섹스 도둑>으로 데뷔했다. 1986년 미니시리즈 <어둠의 가장자리>로 주목받았고, 1989년 <크리미날 로우>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1994년 <압솔롬 탈출>과 <골든 아이>로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는 앤서니 홉킨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캐스팅해 로맨틱 액션을 선보였다. 이후 <버티칼 리미트>, <머나먼 사랑>, <레전드 오브 조로>, <007 카지노 로얄> 등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레클리스>, <더 포리너> 등이 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조로, 가면 뒤의 인간적 고뇌

알레한드로와 엘레나의 갈등과 이혼

아르망 백작의 음모와 알레한드로의 추적

가족과 영웅 사이에서 갈등하는 조로

호아킨의 성장과 새로운 영웅의 탄생

조로의 최종 전투와 정의의 승리

 

<레전드 오브 조로>는 전설적인 영웅 조로의 이야기의 연속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영웅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 갈등과 고뇌를 깊이 있게 그려낸다. 전편 <마스크 오브 조로>가 조로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시켰다면, 이번 작품은 조로가 가정과 영웅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알레한드로는 조로로서의 의무와 남편, 아버지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갈등한다. 엘레나와의 이혼과 재회, 그리고 아들 호아킨과의 관계는 조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관객들에게 더 큰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조로는 음모를 파헤치며 자신이 믿었던 정의와 사랑을 되찾기 위해 싸운다.

 

마틴 캠벨 감독은 이 영화에서 다시 한번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하며, 전통적인 액션과 가족 드라마 요소를 결합시켜 새로운 차원의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앤토니오 반데라스와 캐서린 제타 존스의 호연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레전드 오브 조로>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인간적인 고뇌와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웅 서사에 깊이를 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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