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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영화특선, 광식이 동생 광태,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등 모든정보, 변교수평론

by 변교수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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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영화특선, 광식이 동생 광태,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등 모든정보, 변교수평론 셋째 주 6월 16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의 연애 이야기, <광식이 동생 광태>
김현석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광식이 동생 광태>
<광식이 동생 광태>: 소심한 형과 바람둥이 동생의 사랑 이야기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리뷰: 사랑 앞에서 달라지는 형제
형제의 연애담,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속 숨은 매력


▌기본정보
방송일: 2024년 6월 16일 (일) 밤 11시
감독 : 김현석
출연 : 김주혁, 봉태규, 이요원, 김아중
제작 : 2005년
영화길이 : 104분
나이등급 : 15세



▌Outline a Plot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 한 번 못해 보고, 라이벌이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 버리는 "연애계의 평화유지군" 광식. 7년 전 대학 시절, 늘 그랬듯 고백조차 못하고 끝나 버렸던 비운의 짝사랑 그녀, '윤경'을 한 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 채 사진관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친구 명찬의 결혼식에서 윤경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의 이름과 학번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그녀 앞에서 광식은 몸 둘 바를 모른다. 그런 광식에게 윤경은 마음이 내킬 때 언제 한번 놀러 가겠다는 묘한 말만 남긴 채 가 버린다. 다시 쿵쾅거리기 시작하는 광식의 심장. 형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만난 여자의 수는 수십 배 많은 동생 광태. 그는 나름의 철칙을 갖고 있는 "귀여운 바람둥이"로 삶과 연애에 있어서 자신만의 프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자유주의자다. 늘씬한 여자에 대한 흑심을 가득 품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섹시녀 '경재'의 핫한 바디 라인에 꽂힌 광태. 며칠 뒤 경재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하늘이 주신 두 번째 기회를 놓칠 리 없는 광태는 그녀와 화끈하고 쿨한 연애를 시작한다. 드디어 광식을 찾아 온 윤경. 하지만 광식은 여전히 속 따로 말 따로 답답하기만 하다. 게다가 자신의 조수이자 광태의 친구인 '일웅'은 윤경에게 예사롭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광식은 또 다시 "평화유지군"이 될 위기에 처하고 만다. 한편 광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 두 번의 잠자리 전에 경재와 헤어져야 한다는 자기 압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오히려 경재가 먼저 광태에게 그만 만나자는 통보를 보낸다. 기뻐해야 할 상황이지만 그렇지가 않은데... 7년째 탐색만 하고 있는 광식, 365일 작업 중인 광태, 가만히 있다간 그녀들을 영영 놓쳐 버릴 것만 같은 이 순간! 과연 그들은 본심을 말할 수 있을까?



▌The Theme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의 연애 이야기 <광식이 동생 광태>”

<광식이 동생 광태>는 자신의 마음을 들킬까 두려워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소심한 형 광식과 여자의 몸만 궁금하기 때문에 정작 '사랑한다' 말할 일이 없는 바람둥이 동생 광태의 연애 이야기이다. 지금까지의 로맨틱 코미디들이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들의 밀고 당기는 애정 관계에 초점을 맞춰 왔다면, <광식이 동생 광태>는 지금 사랑과 연애를 하고 있는 남자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첫눈에 반한 청순한 대학 후배에게 제대로 고백 한번 못해 보고 7년 동안 짝사랑만 하는 '광식'과 우연히 본 예쁜 여자에게 과감하게 작업을 거는 '광태', 이 두 형제의 대비되는 연애 이야기를 촘촘한 구성과 탁월한 세부 묘사로 표현, 비교의 재미와 공감의 깊이를 이끌어 냈다. 서른이 막 되려는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랑하기 좋은 날>(1995, 권칠인 감독), 평범한 야구 심판과 톱스타가 된 한 여자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 이은 감독)의 시나리오를 쓴 김현석 감독은 조선 최초 야구단의 이야기를 코미디에 담은 <YMCA 야구단>(2002, 송강호, 김혜수 주연)으로 감독 데뷔했다. 그가 각본을 쓰거나 연출한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 김현석 감독은 독특한 감수성으로 기존의 한국 영화에 없었던 '선하고 소심하지만 엉뚱해서 재미있는 남자'들을 만들어 냈다. <광식이 동생 광태>에는 그간 김현석 감독 영화 속 남자 주인공들의 확장판 같은 캐릭터인 순정파 소심남 광식과 바람둥이 광태라는 각각 다른 남자의 유형이 등장한다. 독특한 유머로 무장한 채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김현석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는 극장문을 나서도 자꾸 돌이키게 되는 묘한 정서적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Director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 시 처음으로 쓴 시나리오 <사랑하기 좋은 날>이 영화화되면서 시작된 영화 작업은 이후 군복무 중 작업한 <대행업>이 1995년 대종상 신인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세 번째 시나리오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을 영화화하며 명필름과 인연을 맺은 김현석 감독은 이후 <섬>의 조감독, <공동경비구역 JSA>의 각색으로 명필름 작품에 참여했다. 2년여에 걸쳐 시나리오 작업한 < YMCA야구단>를 통해 감독에 데뷔했다. 이후 작품으로 2005년 <광식이 동생 광태>, 2007년 <스카우트>, 2010년 <시라노;연애 조작단>, 2015년 <쎄시봉>, 2017년 <아이 캔 스피크> 등이 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형제의 사랑과 성장, <광식이 동생 광태>의 감동적 이야기
형제의 연애 스타일, 소심한 광식과 자유분방한 광태
김현석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
사랑과 성장, 광식과 광태의 이야기
영화 속 주요 갈등과 해결
관객이 느끼는 감동과 공감

<광식이 동생 광태>는 소심한 형 광식과 자유분방한 동생 광태의 연애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성장의 의미를 탐구하는 영화다. 김현석 감독의 작품들은 독특한 캐릭터와 그들 간의 관계를 세심하게 묘사하여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영화 역시 형제 간의 대비되는 성격과 그들의 연애 방식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광식은 첫사랑인 윤경을 잊지 못한 채 7년 동안 고백조차 하지 못하고 사진관을 운영하며 살아간다. 그의 소심함과 내성적인 성격은 그를 연애의 '평화유지군'으로 만들었다. 반면, 광태는 다양한 여자들과의 관계를 즐기며 자신의 프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자유주의자다. 그는 경재와의 만남을 통해 쿨한 연애를 이어가지만, 결국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이 영화의 핵심은 두 형제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경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있다. 광식은 윤경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하고, 광태는 자신의 연애 방식에 대해 재고하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을 통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김현석 감독은 특유의 유머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이 이야기를 풀어내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의 로맨틱 코미디는 극장을 나서도 계속 생각나게 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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