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길 따라 내 마음대로 몽골 제2부. 알타이산맥 여름 이야기

EBS 세계테마기행, 길 따라 내 마음대로 몽골 제2부. 알타이산맥 여름 이야기

힐링이 필요할 땐? 몽골(Mongoli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 칭기즈칸의 몽골 제국이 남긴 찬란한 역사!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와 빙하부터 화산까지, 다채로운 대자연의 파노라마!

여름이면 생각나는 그곳! 길 따라 바람 따라~마음 가는 대로 떠나는 몽골 여행

알타이산맥 여름 이야기 - 몽골의 자연과 모험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3년 8월 7일(월) ~ 2023년 8월 10일(목)

■ 연 출 : 이찬호 PD (앤미디어)

■ 글/구성 : 박가희 작가

■ 촬영감독 : 안규민

■ 큐레이터 : 노시훈 / 여행 작가

 

An Introduction:

알타이산맥은 러시아, 중국, 몽골의 경계에 펼쳐진 자연의 보물입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몽골의 지붕이라 불리는 타왕복드를 찾아 떠나보려 합니다. 그곳에서 우윳빛 강물을 따라 올라가는 트레킹과 독수리 사냥꾼의 이야기, 그리고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려 합니다.

전체 길이 약 2,000킬로의 알타이산맥은 러시아, 중국, 몽골 세 나라에 걸쳐 있다. 그중에서도 몽골의 지붕이라 불리는 산, 타왕복드(Tavan Bogd)를 찾아 최서단으로 향한다. 타왕복드의 빙하가 녹아내리며 흐르는 차강골(Tsagaan Gol)은 몽골어로 ‘하얀 강’이라는 뜻인데, 빙하가 녹아 생겨난 강물이 우윳빛을 띠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몽골의 빙하와 강물의 신비

타왕복드의 빙하가 녹아 생긴 차강골은 그 이름처럼 우윳빛을 띠는 아름다운 강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강물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하며, 몽골의 천혜의 자연경치를 만끽하게 됩니다. 포타닌 빙하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를 통해 여름에도 겨울의 경치를 느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차강골 강물과 함께 시작부터 시원한 타왕복드 트레킹을 즐겨본다.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 도착한 타왕복드는 다섯 개의 만년 설산 사이 빙하 위를 걷는 트레킹 코스가 인기다. 총길이 약 14킬로. 몽골에서 가장 긴 빙하인 포타닌 빙하(Potanin Glacier)를 따라 걸으며 한여름의 겨울 풍경을 즐겨본다.

 

Fact Check 2: 독수리 사냥꾼과 가족의 따뜻한 환대

카자흐족 독수리 사냥꾼을 찾아가는 길에 울기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카자흐족 가족은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몽골식 볶음국수를 대접해 줍니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카자흐족 전통춤을 배우고, 따뜻한 환대와 문화를 누립니다.

카자흐족 독수리 사냥꾼을 찾아 울기(Olgii)로 향하는 길. 우연히 들른 마을에서 마침 카자흐족 주민이 운영하는 가게를 발견한다. 주인 할머니의 손맛으로 볶아낸 몽골식 볶음국수 초이왕(Tsuivan)을 맛보고, 귀여운 손녀에게 카자흐족 전통춤을 배워본다. 이동 중 말을 타고 있는 한 청년을 만나는데. 독수리 사냥꾼에 대해 묻자 마침 자신의 집에 독수리가 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유명한 독수리 사냥꾼의 동생이라는 청년. 우애 좋은 형제의 독수리 사냥 훈련을 함께해 보고, 친절한 가족과 함께 카자흐족의 특별식인 베쉬바르막(Beshbarmak)을 나누어 먹는다.

 

Fact Check 3: 독수리 사냥꾼과의 특별한 시간

도착한 카자흐족 독수리 사냥꾼의 집에서 독수리 사냥 훈련을 지켜보며 현지 문화와 전통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됩니다. 그의 형제와 함께 베쉬바르막을 나누어 먹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풍경을 찾아 도착한 자브항(Zavkhan). 모래언덕으로 둘러싸인 하르 호수(Khar Lake)는 모래 썰매를 타며 즐기는 물놀이로 인기인 지역. 현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싹 잊어본다.

 

TocTalk Essay: 알타이산맥 여름 이야기 - 몽골의 자연과 모험

알타이산맥은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모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몽골의 빛나는 타왕복드와 그 주변을 트레킹하며 여름의 경치와 강물의 신비를 만끽하였습니다. 차강골의 우윳빛 물과 함께한 트레킹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존중과 경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카자흐족 독수리 사냥꾼의 이야기를 듣고 현지 가정에서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한 순간은 이번 여행의 큰 감동 중 하나였습니다. 몽골식 볶음국수와 전통춤을 함께한 시간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독수리 사냥꾼의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독수리 사냥 훈련을 관찰하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나눈 대화는 이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알타이산맥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경험은 우리에게 자연과 문화의 소중함을 더욱 강조해주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는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며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곳의 모든 순간과 경험은 우리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