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3,500km 설원을 달리다 (4부작) – 제2부. 톈산의 뜨거운 겨울 – 3월 25일(화)
제1부. 설산의 비경! 카자흐스탄 – 3월 24일(월)
제2부. 톈산의 뜨거운 겨울 – 3월 25일(화)
제3부. 설국의 전설, 키르기스스스탄 – 3월 26일(수)
제4부. 겨울 낙원의 유목민들 – 3월 27일(목)
▌Basic Information
■ 기 획 : 추덕담 CP
■ 방송일시 : 2025년 3월 24(월) ~ 3월 27일(목)
■ 연 출 : 황인환(제이원더)
■ 글 · 구성 : 안유연
■ 촬영감독 : 김석기
■ 큐레이터: 배경한(중앙아시아 여행 전문가)

카자흐스탄 사티 마을에서의 전통 목축 체험
콜사이 호수의 겨울, 얼어붙은 낙원에서의 하루
키르기스스탄의 환대, 베쉬바르막과 아쿠 부부의 이야기
유목민의 전통 스포츠, 콕 보루의 세계
눈 속에서의 국경 횡단, 톈산산맥의 숨겨진 경로
신생 송아지와의 아침, 키르기스스탄 농가 체험
염소 사체를 든 승부, 콕 보루 경기 참여기

▌An Introduction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대지에는 수천 년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고 있습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경관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사티 마을의 목축 생활부터 콜사이 호수의 겨울 풍경,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음식과 스포츠를 체험하며, 이 지역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The Main Discourse
Travel around the World 1. 카자흐스탄 사티 마을에서의 전통 목축 체험
사티(Saty) 마을은 전형적인 카자흐스탄의 시골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이른 새벽, 마을 사람들은 양 떼를 몰고 산과 들을 누비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300마리가 넘는 양을 돌보는 목동을 도와 목축 생활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Travel around the World 2. 콜사이 호수의 겨울: 얼어붙은 낙원에서의 하루
'협곡의 호수'라는 의미를 지닌 콜사이 호수(Kolsai Lakes)는 겨울이면 거대한 설원으로 변신합니다. 얼어붙은 호수 위에 쌓인 눈에서 눈 천사를 만들며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고요한 풍경은 마음의 평화를 선사합니다.
Travel around the World 3. 키르기스스탄의 환대: 베쉬바르막과 아쿠 부부의 이야기
톈산산맥을 따라 2,000m 고지대의 국경을 넘어 도착한 키르기스스탄. 이곳에서 만난 친구 아쿠 부부는 전통 요리인 베쉬바르막(Beshbarmak)을 준비해줍니다. '다섯 손가락'이라는 뜻의 이 요리는 손으로 먹는 것이 특징이며, 함께 고기를 썰고 요리를 나누며 그들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쿠 부부의 독특한 첫 만남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냅니다.
Travel around the World 4. 유목민의 전통 스포츠, 콕 보루의 세계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스포츠인 콕 보루(Kok Boru)는 12개 마을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기로, 말을 타고 염소 사체인 '울락(Ulak)'을 골대인 카잔(kazan)에 넣는 격렬한 스포츠입니다. 단결력과 용맹함을 기르는 이 경기는 유목민의 정신을 잘 보여줍니다. 경기 현장의 치열함과 선수들의 열정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Travel around the World 5. 염소 사체를 든 승부: 콕 보루 경기 참여기
유목민들의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자 콕 보루 경기에 일일 선수로 참여해봅니다. 30~40kg에 달하는 염소 사체를 들어 올리고, 말을 타고 골대를 향해 달리는 경험은 쉽지 않지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경기 후 모두 함께 승패를 떠나 축하하고 즐기는 모습에서 유목민들의 강인함과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변교수 에세이 –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전통: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 사티 마을의 전통 목축 생활 – 카자흐스탄의 사티 마을에서는 매일 새벽 양 떼를 돌보는 목축 생활이 이어지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콜사이 호수의 겨울 풍경 – 겨울이 되면 콜사이 호수는 얼어붙어 마치 설원 속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연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키르기스스탄의 환대 문화 – 키르기스스탄의 유목민들은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며, 베쉬바르막과 같은 전통 음식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
● 콕 보루 경기의 열기 – 유목민들의 전통 스포츠인 콕 보루는 말을 타고 염소 사체를 다루며 치열하게 승부를 겨루는 경기로, 강한 용기와 단결력을 요구한다.
● 전통과 자연 속에서 얻은 깨달음 – 중앙아시아의 여행을 통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며, 현대 사회에서 잊혀 가는 중요한 가치들을 되새길 수 있다.

중앙아시아는 역사적으로 실크로드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그들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생활 방식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번 여행기를 통해 우리는 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사티 마을의 목축 생활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이른 새벽부터 양 떼를 몰며 산과 들을 누비는 목동들의 삶은 현대인들에게 자연과의 공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그들의 생활 방식은 자연의 리듬에 맞춰져 있으며, 이는 환경 보호의 관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둘째로, 콜사이 호수의 겨울 풍경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콜사이 호수는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데, 겨울철의 얼어붙은 호수는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환경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낸 조용한 예술 작품과도 같습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경험하며, 문명 속에서 잊고 지냈던 순수한 감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 키르기스스탄의 환대 문화는 공동체 정신을 반영합니다.
유목민 사회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집니다. 아쿠 부부와의 만남에서 느낀 것은 그들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이었습니다. 베쉬바르막을 함께 준비하고 나누어 먹는 과정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관계를 맺는 의식과도 같았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공동체 의식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듭니다.
넷째로, 유목민의 스포츠 콕 보루는 그들의 용맹함과 전통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콕 보루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유목민 사회의 단결력과 용기, 그리고 신체적 능력을 시험하는 장입니다. 말을 타고 염소 사체를 다루며 펼치는 이 치열한 경기는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내심과 기술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전통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유목민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변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론적으로,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독특한 문화를 간직한 지역입니다. 사티 마을의 목축 생활, 콜사이 호수의 아름다움, 키르기스스탄의 따뜻한 환대, 그리고 유목민 전통 스포츠 콕 보루를 통해 우리는 이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점점 사라지는 자연과의 조화, 공동체 정신, 전통적인 가치들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이러한 경험들은 앞으로의 삶에 있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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