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매운맛 좀 볼까 (5부작) – 제2부. K-매운맛, 닭발과 찜갈비 - 11월 26일 (화) 밤 9시 35분
제1부. 신(辛) 바다의 전설, 아귀 - 11월 25일 (월) 밤 9시 35분
제2부. K-매운맛, 닭발과 찜갈비 - 11월 26일 (화) 밤 9시 35분
제3부. 오대산, 빨간 맛- 11월 27일 (수) 밤 9시 35분
제4부. 우리 동네 ‘밥도둑’ - 11월 28일 (목) 밤 9시 35분
제5부. 인생, 참 맵다 - 11월 29일 (금) 밤 9시 35분
▌Basic Information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5일(월) ~ 11월 29일(금)
■ 기 획 : 김현주
■ 촬 영 : 장석호
■ 구 성 : 이지예
■ 연 출 : 최진환
■ ㈜ 박앤박 미디어
의성 매운 닭발 골목, 마늘의 고장에 숨은 매운맛 비법
대구 찜갈비, 35년 전통 매운맛의 탄생 비화
한국인의 매운맛 성지 투어, 닭발과 찜갈비
의성 매운 닭발과 대구 찜갈비, 매운맛의 역사와 현재
연탄불에 구워낸 의성 닭발, 매운맛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
대구 찜갈비의 비밀, 20가지 특제 양념이 만들어내는 매운맛
K-매운맛, 의성과 대구에서 만나는 화끈한 미식 여행
▌An Travels Introduction
“매운맛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여정”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끈한 매운맛, 그 중심에는 의성과 대구가 있다. 경북 의성의 매운 닭발 골목과 대구의 찜갈비 골목은 매운맛 마니아들에게 이미 성지로 통한다. 연탄불에서 구워낸 닭발의 매운 양념부터 20가지 특제 양념으로 끓여낸 찜갈비까지, 그 맛의 비밀과 오랜 전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한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의성 매운 닭발 골목의 발견
경북 의성, 마늘로 유명한 이 고장에서 예상치 못한 매운맛의 매력을 만났다. 닭발을 연탄불에 굽고, 의성산 고추와 마늘로 만든 매운 양념을 더해 깊고도 강렬한 맛을 선사한다. 5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류영욱 씨 가족은 매운 닭발의 전통을 고수하며, 즉석에서 구워내는 방식으로 맛을 더했다. 연탄불의 은은한 향과 매운 양념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 의성의 매운맛은 그야말로 예술이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2. 연탄불에서 탄생한 매운맛의 신화
류영욱 씨가 운영하는 닭발 가게는 매운맛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손님들로 늘 북적이는 이곳의 닭발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이다. 남편과 함께 운영하며 연탄불의 온도와 시간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는 모습에서, 매운맛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3. 대구 찜갈비 골목의 매운맛 비법
대프리카로 불릴 만큼 더운 날씨의 대구에서 발전한 매운맛 요리 중 대표 주자는 찜갈비다. 정재식, 박영자 부부가 운영하는 찜갈비 가게는 35년 전통을 자랑하며,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한 고기와 20가지 특제 양념으로 깊은 맛을 낸다. 대구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강렬한 찜갈비는 매운맛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A Record of my Travels 4. 매운맛의 비결, 사람의 정성
의성과 대구에서 만난 매운맛은 단순히 맵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가족이 대를 이어 전통을 지키고,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매운맛의 깊이를 더한다. 이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매운맛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이야기였다.
A Record of my Travels 5. 매운맛 여행의 마침표, 두 도시의 공통점
의성의 닭발과 대구의 찜갈비, 이 두 요리는 매운맛의 다른 결을 보여준다. 연탄불의 은은한 불맛이 살아 있는 닭발과 진한 양념의 풍미가 돋보이는 찜갈비는 모두 지역에서 나는 재료와 정성이 더해져 탄생했다. 두 도시의 매운맛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니면서도,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Critical Travels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s Essay. 매운맛에 담긴 한국인의 정서
● 경북 의성의 닭발 골목은 연탄불과 지역 재료로 만든 매운 양념이 특징이며, 대를 이어온 가족의 정성이 더해진 특별한 맛을 선보인다.
● 대구 찜갈비는 20가지 특제 양념과 고기 손질로 탄생한 매운맛으로, 대구의 더운 날씨와 매운 음식의 역사를 대변한다.
● 의성과 대구의 매운맛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닌 지역의 전통과 정서를 담고 있다.
● 매운맛의 중심에서 만난 두 도시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매운맛의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열정과 정성이 돋보인다.
● 의성의 닭발과 대구의 찜갈비는 매운맛 마니아들이 반드시 찾아야 할 맛집으로, 한국 매운맛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한국인은 유독 매운맛을 사랑한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경북 의성과 대구를 여행하며 매운맛의 중심에 자리한 두 음식을 탐구했다. 연탄불에서 구워낸 의성의 닭발은 매운 양념 속에 지역 재료의 신선함과 전통을 담아냈다. 반면, 대구의 찜갈비는 대규모 양념 제조 과정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손맛이 돋보였다.
의성에서 만난 닭발은 연탄불의 은은한 향과 함께 맵고 깊은 맛이 강렬했다. 이는 단순히 혀를 자극하는 매운맛을 넘어, 정성과 전통이 스며든 특별한 음식으로 다가왔다. 50년을 이어온 가게의 주인공인 류영욱 씨와 그의 가족은 그 맛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대구의 찜갈비는 매운맛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었다. 땀을 뻘뻘 흘리게 만드는 강렬한 맛 속에는, 대구 사람들의 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가 녹아 있었다. 정재식, 박영자 부부가 직접 재단한 고기와 20가지 특제 양념이 조화를 이루며, 찜갈비는 대구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국의 매운맛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지역과 사람, 그리고 역사를 담아낸 문화의 한 부분이다. 의성과 대구에서 만난 매운맛은 단순한 미식 여행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매운맛 속에 숨겨진 열정과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