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히든스팟, 지리산 성중종주, 삶과 죽음의 경계 (4부작) 제2부. 지리산 지키려는 ‘꼬다리’ 아이디어
☞ 제1부. '지리산' 책이 많은 이유
☞ 제2부. 지리산 지키려는 ‘꼬다리’ 아이디어
☞ 제3부. 새롭게 자라나는 구상나무를 보다
☞ 제4부. 모두가 사랑하는 천왕봉 일출
새벽의 지리산, 안개 속 산행
지리산 크루의 환경 보호 아이디어
안개 속에서 찾은 작은 교훈
벽소령의 햇볕과 시원한 바람
세석으로 가는 길의 새로운 발견
지리산 능선의 무념무상
An Introduction
지리산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산 중 하나로, 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경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이번 글은 지리산 크루의 한 멤버가 환경 보호를 위해 생각한 아이디어와 함께, 지리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여정을 담고 있다. 천천히 걸으며 느낀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새벽의 지리산: 안개 속 산행
해가 뜨기 전, 뜨거운 대피소 바닥에서 일어났다. 일정 내내 일출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비가 내린 후 날씨가 맑아질 거라는 예보는 틀렸다. 형제봉을 향해 서두르던 걸음을 늦추고 천천히 안개 속을 헤매며 걷기 시작했다. 문씨는 옅은 햇빛에 의존해 어디선가 조각난 쓰레기들을 주워 모아왔다.
A Record of my Travels 2: 지리산 크루의 환경 보호 아이디어
문씨는 지리산 크루로서 환경 보호 활동을 고민하며, 천천히 산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꼬다리'였다. 행동식 포장재를 뜯은 후 뜻하지 않게 흘리고 가는 경우가 많아, 일본에서 출시하는 절단부가 있는 제품을 우리나라에도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수병의 비닐 라벨을 떼기 쉽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A Record of my Travels 3: 안개 속에서 찾은 작은 교훈
아름다운 연하선경을 떠올리며, 발을 놓을 때 좀 더 편하고 낮은 쪽을 택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외면한 만큼 고저차가 쌓여 큰 바위를 한 번에 오르는 경우가 이어졌다. 작은 교훈을 느끼며 안개 속 벽소령에 도착했다. 내심 산 아래로 흘러내리는 운해를 기대했지만, 안개는 해가 떠오르면서 증발하듯 사라져갔다.
A Record of my Travels 4: 벽소령의 햇볕과 시원한 바람
벽소명월이라는 말이 있지만, 오늘만은 벽소명일이었다. 햇볕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했다.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가는 6.3km의 능선은 도무지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 힘든 구간이었지만, 오늘은 다르게 느껴졌다.
A Record of my Travels 5: 세석으로 가는 길의 새로운 발견
세석으로 가는 길은 그동안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그동안 목적지를 향해 빨리 가는 것이 중요했던 마음이 변한 덕분이었다. 숨소리 하나 흔들리지 않고, 기분 좋은 바람과 새소리가 함께하는 길에서 무념무상으로 걷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A Record of my Travels 6: 지리산 능선의 무념무상
무념무상으로 걷자 이 길이 좋아졌다. 지리산 능선은 우리가 흔히 마음속에 그리는 풍경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길일지도 모른다. 지리산의 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색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s: 지리산 성중종주에 대한 고찰
● 새벽의 지리산 산행: 해가 뜨기 전 안개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쓰레기를 주워 모았다.
● 지리산 크루의 아이디어: 행동식 포장재의 '꼬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 보호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 작은 교훈: 발을 놓을 때 편한 쪽을 택하는 방법을 생각하며 안개 속 벽소령에 도착했다.
● 벽소령의 햇볕: 벽소령에서 따스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걸었다.
● 세석으로 가는 길: 목적지에 빠르게 가는 것보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리산 성중종주는 단순한 등산이 아니라,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여정이다. 이번 기행문에서는 지리산 크루의 한 멤버가 환경 보호를 위해 생각한 '꼬다리' 아이디어와 함께, 지리산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 여정을 담고 있다.
지리산 성중종주에 대한 기행
지리산 성중종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과 영감을 주는 여정이다.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의 33km는 단순한 거리가 아니라,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긴 여정이다. 이번 기행문에서는 지리산 성중종주를 통해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상세히 기록하고자 한다.
첫째 날, 새벽에 뜨거운 대피소 바닥에서 일어났다. 일정 내내 일출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비가 내린 후 날씨가 맑아질 거라는 예보는 틀렸다. 형제봉을 향해 서두르던 걸음을 늦추고 천천히 안개 속을 헤매며 걷기 시작했다. 문씨는 옅은 햇빛에 의존해 어디선가 조각난 쓰레기들을 주워 모아왔다.
둘째 날, 문씨는 지리산 크루로서 환경 보호 활동을 고민하며, 천천히 산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꼬다리'였다. 행동식 포장재를 뜯은 후 뜻하지 않게 흘리고 가는 경우가 많아, 일본에서 출시하는 절단부가 있는 제품을 우리나라에도 도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수병의 비닐 라벨을 떼기 쉽게 만드는 것처럼 말이다.
셋째 날, 아름다운 연하선경을 떠올리며, 발을 놓을 때 좀 더 편하고 낮은 쪽을 택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외면한 만큼 고저차가 쌓여 큰 바위를 한 번에 오르는 경우가 이어졌다. 작은 교훈을 느끼며 안개 속 벽소령에 도착했다. 내심 산 아래로 흘러내리는 운해를 기대했지만, 안개는 해가 떠오르면서 증발하듯 사라져갔다.
넷째 날, 벽소명월이라는 말이 있지만, 오늘만은 벽소명일이었다. 햇볕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했다. 벽소령에서 세석으로 가는 6.3km의 능선은 도무지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 힘든 구간이었지만, 오늘은 다르게 느껴졌다. 세석으로 가는 길은 그동안 지루하다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그동안 목적지를 향해 빨리 가는 것이 중요했던 마음이 변한 덕분이었다.
다섯째 날, 숨소리 하나 흔들리지 않고, 기분 좋은 바람과 새소리가 함께하는 길에서 무념무상으로 걷는 즐거움을 발견했다. 지리산 능선은 우리가 흔히 마음속에 그리는 풍경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길일지도 모른다. 지리산의 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색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지리산 성중종주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준비의 중요성, 체력의 한계,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이 모든 것을 경험하며, 나는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 지리산은 나에게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해준 고마운 존재였다. 이 여정을 통해 나는 더 강해졌고, 더 많은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나는 지리산을 다시 찾을 것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더 나은 준비와 더 강한 체력으로 다시 도전할 것이다. 지리산은 나에게 언제나 도전과 영감을 주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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