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히든스팟, 지리산 성중종주, 삶과 죽음의 경계 (4부작) 제3부. 새롭게 자라나는 구상나무를 보다
☞ 제1부. '지리산' 책이 많은 이유
☞ 제2부. 지리산 지키려는 ‘꼬다리’ 아이디어
☞ 제3부. 새롭게 자라나는 구상나무를 보다
☞ 제4부. 모두가 사랑하는 천왕봉 일출
천왕봉을 향해, 세석평전의 첫 만남
기후변화와 지리산의 식생 변화
자연의 윤회, 후계목의 의미
연하봉에서 본 새로운 시야
중산리 하산길의 아침 햇볕
장터목의 북적거림과 천왕봉 일출
An Introduction
지리산은 그 아름다움과 생태적 다양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번 글은 지리산의 식생 변화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목격한 여정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구상나무와 후계목의 의미를 통해 자연의 순환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천왕봉을 향해: 세석평전의 첫 만남
천왕봉이 고개를 내미는 길을 지나 전나무들의 키가 수그러들면서 세석평전에 도착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위평탄면에서 걸음을 잠시 멈추고, 기후변화 대응 스테이션에서 근무하는 채현진 연구원을 우연히 만났다. 그는 지난 5월 15일 지리산에 눈이 와서 꽃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A Record of my Travels 2: 기후변화와 지리산의 식생 변화
채현진 연구원은 지리산의 식생을 누구보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는 반야봉에서 본 구상나무 고사목들에 대해 "자연에 삶과 죽음은 따로 있지 않다"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바로 후계목이다. 생명은 나이가 들면 죽고, 그 죽음을 채울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A Record of my Travels 3: 자연의 윤회: 후계목의 의미
연하봉으로 향하던 중, 뒤를 돌아보니 노고단에서부터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중산리 하산길에서는 아름다운 아침 햇볕이 따스하게 덮여왔다. 연하선경을 색다르게 걸어보며 촛대봉에서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파노라마를 담은 뒤, 시야를 좁혀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바로 어린 구상나무들이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4: 연하봉에서 본 새로운 시야
연하봉에서는 큰 고사목 바로 앞에 마치 그 유지를 이어나가겠다는 듯 자리 잡은 구상나무가 있었다. 자연의 윤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리산 봉우리에 불교적 의미를 띤 이름이 유독 많은 것도 이 때문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5: 중산리 하산길의 아침 햇볕
중산리 하산길에서는 아름다운 아침 햇볕이 따스하게 덮여왔다. 연하선경을 색다르게 걸어보며, 촛대봉에서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파노라마를 담았다. 시야를 좁혀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어린 구상나무들이 덤불더미 사이에 파묻혀 있지만 고개를 내밀고 자라나는 모습을 발견했다.
A Record of my Travels 6: 장터목의 북적거림과 천왕봉 일출
연하봉을 넘고 나니 장터목에 도착했다. 장터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모두 다른 곳에서 왔지만 같은 시간에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었다. 이제 천왕봉 일출을 맞이할 시간이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s: 지리산의 자연 순환에 대한 고찰
● 천왕봉과 세석평전: 천왕봉을 향해 가는 길에서 세석평전에 도착하여 기후변화 대응 스테이션의 채현진 연구원을 만났다.
● 기후변화와 식생 변화: 채현진 연구원은 지리산의 식생 변화를 관찰하며 후계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 연하봉에서 본 어린 구상나무: 연하봉에서 큰 고사목 앞에 자라는 어린 구상나무들을 발견하며 자연의 윤회를 느꼈다.
● 중산리 하산길의 아름다움: 중산리 하산길에서는 아름다운 아침 햇볕이 따스하게 덮여왔다.
● 장터목과 천왕봉 일출: 장터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모여 있었다.
지리산의 식생 변화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목격한 이번 기행문은 자연의 순환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구상나무와 후계목의 의미를 통해, 자연의 삶과 죽음, 그리고 생명의 지속성을 느낄 수 있다.
지리산의 자연 순환에 대한 기행
지리산은 그 아름다움과 생태적 다양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이번 기행문은 지리산의 식생 변화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목격한 여정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구상나무와 후계목의 의미를 통해 자연의 순환을 깊이 생각하게 한다.
첫째 날, 천왕봉이 고개를 내미는 길을 지나 전나무들의 키가 수그러들면서 세석평전에 도착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고위평탄면에서 걸음을 잠시 멈추고, 기후변화 대응 스테이션에서 근무하는 채현진 연구원을 우연히 만났다. 그는 지난 5월 15일 지리산에 눈이 와서 꽃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철쭉이 푸릇푸릇해야 할 시기에 초가을 풍경처럼 변해버린 모습이었다.
둘째 날, 채현진 연구원은 지리산의 식생을 누구보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는 반야봉에서 본 구상나무 고사목들에 대해 "자연에 삶과 죽음은 따로 있지 않다"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바로 후계목이다. 생명은 나이가 들면 죽고, 그 죽음을 채울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리산의 구상나무 고사목들도 자연의 일부분이며, 새로운 구상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후계목이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했다.
셋째 날, 연하봉으로 향하던 중, 뒤를 돌아보니 노고단에서부터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왔다. 중산리 하산길에서는 아름다운 아침 햇볕이 따스하게 덮여왔다. 연하선경을 색다르게 걸어보며 촛대봉에서 노고단부터 천왕봉까지 파노라마를 담은 뒤, 시야를 좁혀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바로 어린 구상나무들이었다. 덤불더미 사이에 파묻혀 있지만 고개를 내밀고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꼈다.
넷째 날, 연하봉에서는 큰 고사목 바로 앞에 마치 그 유지를 이어나가겠다는 듯 자리 잡은 구상나무가 있었다. 자연의 윤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었다. 지리산 봉우리에 불교적 의미를 띤 이름이 유독 많은 것도 이 때문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지속성을 느끼며, 연하봉을 넘고 나니 장터목에 도착했다. 장터처럼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다섯째 날, 장터목에는 모두 다른 곳에서 왔지만 같은 시간에 천왕봉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었다. 중산리 하산길에서는 아름다운 아침 햇볕이 따스하게 덮여왔다. 이제 천왕봉 일출을 맞이할 시간이다. 천왕봉에서의 일출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여정을 통해 나는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지속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지리산은 언제나 나에게 도전과 영감을 주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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