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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대 조려대, 너흰 짝퉁"…본교, 분교 갈라치는 명문대 민낯

by 변교수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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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대 조려대, 너흰 짝퉁"본교, 분교 갈라치는 명문대 민낯

“너희는 짝퉁이고 저능아야”...본교·분교 막말로 물든 연고전

“짝퉁이 왜 연고전 와?” 여전한 지방캠퍼스 차별·혐오

"너희는 그냥 짝퉁이야"...'연고전'서 본교-지방캠 갈등 폭발

명문대 가을축제서 드러난 지방캠퍼스 차별·혐오 민낯

“짝퉁이 왜 연고전 와?” 여전한 지방캠퍼스 차별·혐오
“ 너희는 짝퉁이고 저능아야 ”... 본교 · 분교 막말로 물든 연고전

 

 

An Introduction: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를 둘러싼 갈등이 대학가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갈등은 본교와 분교 간의 관계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논란의 재조명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번지며 고조되고 있는 이 갈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주요 사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명문대 가을축제서 드러난 지방캠퍼스 차별 · 혐오 민낯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원세대 조려대" 비하 표현의 등장

지난 7,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원세대 조려대'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비하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분교 캠퍼스를 낮게 보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논란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원세대 조려대" 비하 표현의 등장
대표적인 대학가 가을 축제인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 혹은 연고전) 과정에서 본교와 분교 캠퍼스 간 갈등이 화두로 떠올랐다. 본교와 분교 간 갈등은 대학가에서 해묵은 논쟁거리인데, 이번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Fact Check 2: "왜 멸시받으면서 고연전 참석하는가?"

고려대학교의 학생 커뮤니티 '고파스'에서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을 멸시하고, 그들이 고연전에 참석하는 이유를 의문케 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분교 캠퍼스 학생들을 혐오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왜 멸시받으면서 고연전 참석하는가?"
지난 10일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자유게시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연세대 서울 신촌캠퍼스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원세대 조려대'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이 표현은 각각 원주시에 있는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비하하는 의미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   글 작성자는 "연고전 와서 사진 찍고 인스타 올리면 네가 정품 되는 거 같지"라며 "너흰 그냥 짝퉁이야 저능아들"이라고 주장했다.

 

 

Fact Check 3: 대자보와 '입장객' 논란

고려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는 서울 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세종캠퍼스 학생을 '학우'가 아닌 '입장객'으로 표현했다고 주장하며 대자보를 게시하였습니다. 이는 분교 캠퍼스 학생들이 본교 학생들에게 학우로 존중받지 못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대자보와 '입장객' 논란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의 익명게시판에서도 지난 5일 '세종(세종캠퍼스 학생)은 왜 멸시받으면서 꾸역꾸역 기차나 버스 타고 서울 와서 고연전 참석하려는 것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학생들의 이런 태도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차별과 혐오는 어떤 이유에서든 옳지 않은 것", "현대판 계급주의"란 비판적 의견도 존재하는 반면, "입학 성적부터가 천지 차이이므로 이름만 같고 아예 다른 학교나 다름이 없다", "오히려 분교 캠퍼스가 본교와 같은 대우를 받으려 한다면 그것이 역차별"이란 의견도 있다.

 

 

Fact Check 4: 온라인 논쟁의 양면성

이 갈등에 대한 온라인 논쟁은 양면성을 띄고 있습니다. 일부는 차별과 혐오를 비판하며, 현대 계급주의의 부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이들은 학업 성적과 대우의 차이를 들어 분교 캠퍼스가 더 좋은 대우를 받으려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역차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논쟁의 양면성
고대 세종캠 총학 "입실렌티 '입장객'? 우리도 '학우'"   한편 분교 캠퍼스를 본교와 구분 짓고 차별하는 입장을 드러내는 일부 본교생들에 대해 분교생들도 맞불을 놨다. 지난 4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가 "서울 캠퍼스에서 세종 캠퍼스 학생들을 차별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서울과 세종 두 캠퍼스에 붙인 것.   세종캠퍼스 총학은 이 대자보에서 지난 5월 고려대 응원제인 '입실렌티'를 준비하면서 서울 캠퍼스 총학생회장이 세종캠퍼스 재학생을 '학우'가 아닌 '입장객'으로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캠퍼스 총학은 이 '입장객'이라는 표현을 두고 "세종캠퍼스 학생을 학우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고연전 갈등: 대학 내부 갈등의 심화"

이번 갈등은 대학 내부의 갈등 문제를 다시 한 번 두드러지게 드러냈습니다. 분교 캠퍼스 학생들과 본교 학생들 간의 갈등은 대학 내부에서 논쟁거리로 여겨져 왔으며, 이번 사건은 그것을 더욱 확대시켰습니다.

 

먼저, '원세대 조려대'와 같은 비하 표현은 학생들 간의 대립을 부추기고 대학 커뮤니티의 통합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대학 내에서는 모든 캠퍼스를 존중하고 학생들 간의 연대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캠퍼스와 학문 분야가 대학의 풍요로움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분교 캠퍼스 학생들을 멸시하고 혐오하는 태도는 대학 내부의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은 동등한 기회와 존중을 받아야 하며, 대화와 이해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대자보와 '입장객' 논란은 분교 캠퍼스 학생들이 본교 학생들에게 학우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대학 내부뿐만 아니라 대학의 명예와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학은 학생들 간의 대등한 대우를 증진하고,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논쟁의 양면성은 이 문제가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논쟁은 건설적인 방향으로 유도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갈등은 대학 커뮤니티의 건강한 발전과 학생들의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와 학생들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요약하면, 고연전을 둘러싼 갈등은 본교와 분교 간의 관계와 대학 내부의 갈등의 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대학 내부의 조화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등한 대우를 촉진하며, 대화와 중재를 통한 솔루션을 모색해야 합니다. 대학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학생들 간의 연대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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