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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평론/환경 이슈 & 기후 에너지

장마 시작, 폭염 가고 장마오나 - 다음 주 제주에 '비'

by 변교수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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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제주 비 - 장마 시작일까 단순 비일까?

33도 불볕더위, 당분간 이어진다

장마 시작, 올해 국지성 호우 가능성 커

해수면 온도 상승, 한여름 더위 빨리 찾아와

제주에 내리는 비, 장마의 신호탄 될까?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기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An Introduction

올해 한반도는 이른 더위와 함께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예고되었으며, 19일에는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장마 대신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번 주 기상 예보와 함께 장마의 변화 양상, 그리고 이러한 극한 기후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살펴본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33도 불볕더위, 당분간 이어진다

17일 낮 최고기온이 서울 31, 대전과 광주 32, 강릉 33도로 예보되며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에는 기온이 더욱 오를 것이라며 서울과 대전이 32, 광주는 33, 대구와 창원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른 더위의 원인이 해수면 온도 상승에 있다고 분석한다.

 

Story Cut 2: 해수면 온도 상승, 한여름 더위 빨리 찾아와

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한반도로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이는 여름 더위를 앞당기고 그 강도를 더욱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장은 지구 온도가 높아진 탓에 한반도에서도 장마 전 폭염이 늘고, 7월 장마철 후에도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 재해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Story Cut 3: 제주에 내리는 비, 장마의 신호탄 될까?

기상청은 19일과 21일에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며, 이 비가 장마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평년 장마 시작일이 619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비가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온다습한 공기 덩어리가 여전히 일본 남쪽과 중국 남쪽에 머물러 있어 확실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Story Cut 4: 국지성 호우, 장마의 새로운 양상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지난해처럼 좁은 지역에 국지성 호우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통적인 장마가 광범위한 지역에 오랜 기간 내리는 반면, 국지성 호우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를 내린다. 이는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면서 비구름대가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Story Cut 5: 기후변화와 복합 재해 대비 필요성

기상청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장마의 개념이 점점 더 모호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복합 재해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극한 기후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기후변화와 한반도의 여름 기후 변화

17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며 당분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9일 제주에 내리는 비로 장마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장마는 국지성 호우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해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오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복합 재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여름 기후 역시 그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비교적 일정한 시기에 장마가 찾아왔고, 이후에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이러한 전통적인 여름 기후 패턴이 깨지고 있다.

 

첫째, 해수면 온도의 상승이다. 2023년 봄부터 높았던 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의 해수면 온도가 고기압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한반도로 뜨거운 공기가 공급되며 이른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는 보기 드문 일이었지만, 이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 폭염연구센터장은 이른 더위와 여름철 폭염이 해수면 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이 문제의 근본 원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장마의 변화 양상이다. 과거의 장마는 넓은 지역에 걸쳐 오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비를 내렸지만, 최근의 장마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그 결과로 강력한 비구름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지성 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내리며, 홍수와 같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를 "장마"라는 전통적인 용어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셋째, 복합 재해의 가능성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는 더 빈번하게, 더 강력한 폭염과 호우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단순한 기후변화 이상의 복합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폭염이 지속되다가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면, 이는 열사병과 홍수를 동시에 일으키는 재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복합 재해는 과거에는 드물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는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기후변화는 한반도의 여름 기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장마는 국지성 호우의 형태로 변하고 있으며, 복합 재해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사회, 개인 모두가 협력하여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단순히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로만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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