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폭포, 세계 유일의 붉은 폭포, 붉은 물줄기

피의 폭포, 세계 유일의 붉은 폭포, 붉은 물줄기

3000만원 크루즈, "남극의 미스터리한 '피의 폭포': 붉은 물줄기의 수수께끼"

세차고 투명한 물 대신 새빨간 물줄기를 뿜는 ‘피의 폭포(Blood Falls)’가 남극에 있다.

 

An Introduction:

세계 유일의 붉은 폭포인 '피의 폭포(Blood Falls)'가 남극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독특한 현상은 그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그 원인과 발견 이야기는 여전히 흥미로운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세계에서 유일한 남극 붉은 폭포를 소개했다. 피의 폭포는 1911년 호주 지질학자 그리피스 테일러가 남극을 탐사하다 발견했다. 발견 당시 새하얀 테일러 빙하 사이로 마치 피처럼 붉은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피의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 당시 빙하 위로 빨간 물이 흘러나오는 이유를 정확히 밝혀낼 수 없었는데 이에 ‘보이지 않는 빙하의 상처에서 피가 솟구쳐 나오는 것이다’는 등의 미신이 퍼지며 세간의 불가사의로 여겨졌다,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발견과 명칭

1911년 호주의 지질학자 그리피스 테일러는 남극 탐험 중에 '피의 폭포'를 발견했습니다. 이 폭포는 새하얀 테일러 빙하 사이로 붉은 물줄기를 분출하는 것으로 관찰되어 '피의 폭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후 이 현상은 미스터리와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져왔습니다.

2006년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이 피의 폭포 물에 있는 철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하면서 빨간빛을 띠게 됐음을 밝혀냈다. 다만 ‘피의 폭포 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밝혔으나 ‘피의 폭포가 어디서 뿜어져 나오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Fact Check 2: 미스터리의 해결

2006년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은 '피의 폭포'의 붉은 물 색깔은 물에 포함된 철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폭포가 정확히 어디서 나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2017년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와 콜로라도대 등 연구팀은 '피의 폭포'의 원천이 빙하 아래 갇혀있던 호수라고 밝혀냈습니다. 이 호수는 염도가 낮은 물로 구성되어 있어 얼어붙을 때 열을 방출하면서 폭포가 형성되었다고 설명되고 있습니다.

이후 2017년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와 콜로라도대 등 공동연구팀이 ‘피의 폭포’ 원천을 밝혀내면서 남아있던 수수께끼가 풀렸다. 피의 폭포 원천은 빙하 아래 약 100만 년 동안 갇혀있던 호수였다. 이 호숫물은 유난히 염도가 어는점이 낮다. 이 물이 얼면서 모순되게 열을 방출하는데 그 열로 인해 빙하 얼음을 녹이며 폭포가 만들어진 것이다.

 

Fact Check 3: '피의 폭포' 찾아가기

'피의 폭포'를 관찰하려면 남극으로 가야 합니다. 남극은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입장을 허가받아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남극까지 가려면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한국에서도 유럽 국가나 미주 지역을 경유하여 남극에 도착하는 경로가 있습니다.

 

남극까지 가는 방법 중 하나로는 유람선 크루즈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로스해로 가는 '남극 탐험' 크루즈는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되며, 여행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일화가 얽혀있는 피의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남극까지 가야 한다. 특별보호구역인 남극에 가려면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을 따라야 한다. 이 법률에 따르면 허가 당국이 발급한 승인서가 있는 사람만 남극에 출입할 수 있다. 승인서가 있다고 끝이 아니다. 한국에서 여객기로 남극에 가는 대표적인 경로는 유럽 국가나 미주 지역을 경유한 뒤 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다시 칠레 남단의 푼타아레나스까지 가서 항공기나 선박을 타는 것인데 과정이 아주 까다롭다. 남극까지 가는 입구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와 칠레 푼타아레나스 단 두 개뿐이다. 유람선으로도 피의 폭포에 방문할 수 있다. 한국에서 로스해로 가는 ‘남극 탐험’ 크루즈는 약 2주 정도가 걸리며 1인당 평균 비용은 3000만 원 정도다.

 

TocTalk Essay: 자연의 신비와 탐험의 열정

'피의 폭포'는 자연이 뽑아낸 미스터리한 경관 중 하나로, 그 붉은 물줄기는 우리에게 자연의 신비를 상기시켜줍니다. 이 현상을 풀어내기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과 열정은 인류가 자연의 수수께끼에 대한 탐구심과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남극으로의 여정은 어려움이 동반되지만, 이를 통해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자연을 보호하고 탐구하는 열정이 필요한 시대임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됩니다. '피의 폭포'는 단순한 경관이상으로 우리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해줍니다.

 

이런 자연의 미스터리한 현상들은 우리에게 그저 관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과학적 탐구와 자연의 미소를 통해 더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피의 폭포'의 미스터리한 붉은 물줄기가 우리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우리가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들이 자연 속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즘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남극까지 가는 여정은 자연의 풍성함과 그 안에 감춰진 보물을 발견하기 위한 모험입니다. 우리는 까다로운 여건을 이겨내고, 비록 어려운 과정일지라도 남극의 아름다움과 미스터리를 직접 경험하며 인간의 한계와 자연의 신비를 깨닫게 됩니다.

 

끝으로, '피의 폭포'와 같은 자연의 미스터리한 현상은 우리에게 더욱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필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우리의 탐구와 이해를 통해 우리는 더욱 더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미스터리한 아름다움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며,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여정은 인생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연과 함께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나서는 모험가이자 관찰자입니다. '피의 폭포'처럼 우리 주변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많이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탐험은 우리가 더 넓고 풍요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며,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통해 더욱 더 의미 있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