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가을이 오면, 감성 몽골 – 제4부. 낭만 노마드 라이프 – 10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EBS세계테마기행, 가을이 오면, 감성 몽골 – 제4부. 낭만 노마드 라이프 – 10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 제1부. 옵스, 마음이 몽글몽글 - 10월 14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 제2부. 이래서 오지, 홉스골 - 10월 15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 제3부. 바람이 머문 풍경 자브항 - 10월 16일 수요일 저녁 8시 40분
☞ 제4부. 낭만 노마드 라이프 – 10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Basic Information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4년 10월 14일(월) ~ 2024년 10월 17일(목)
■ 연 출 :  방세영(㈜더스튜디오다르다)
■ 글/구성 : 박은영
■ 촬영감독 : 김제현
■ 큐레이터 : 최윤서 (몽골학과 교수)

 

몽골 투르겡 산에서의 빙하 산행, 옥빛 호수와 만년설의 장관

유목민과 함께한 몽골 노마드 라이프, 옵스에서의 특별한 하룻밤
몽골의 전통 씨름 부흐, 35년 경력의 비암 씨의 마지막 경기
몽골 옵스 지역의 숨겨진 보석, 투르겡 산과 하르히라 산
홉드솜 나담 축제, 부흐 선수 비암 씨의 은퇴 경기
옵스에서 만난 몽골 유목민과 부흐 전통, 강한 자부심을 느끼다

 

▌An Introduction

몽골은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유목민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옵스 지역의 유목민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삶 속에서 몽골 전통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투르겡 산과 그 옆의 하르히라 산에서 펼쳐지는 만년설과 빙하의 장관, 그리고 홉드솜에서 열린 전통 씨름 경기 ‘부흐’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몽골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유목민과 함께한 옵스의 노마드 라이프
몽골의 서부 옵스 지역은 그들의 전통 유목 생활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수백 마리의 가축 떼가 이동하는 모습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며 유목민들과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동 중이던 유목민은 우리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해주었고, 그들의 환대 속에서 투르겡 산으로 향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2: 투르겡 산과 옥빛 호수의 장관
옵스의 투르겡 산은 몽골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입니다. 해발 4,029미터에 이르는 이 산은 365일 동안 빙하를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옆의 하르히라 산과 함께 ‘쌍둥이 산’으로 불립니다. 투르겡 산의 초입에서 만난 옥빛 호수는 그 아름다움이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선명하고 찬란했습니다. 산행은 쉽지 않았지만, 그 끝에서 마주한 빙하와 호수는 여정의 피로를 잊게 해줄 만큼 경이로웠습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3: 몽골의 전통 씨름 ‘부흐’와 비암 씨
옵스의 작은 마을 홉드솜은 몽골 전통 씨름 ‘부흐’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올해 은퇴를 앞둔 부흐 선수 비암 바쏘그트 씨는 35년간 부흐 경력을 쌓아왔으며, 그의 아들 또한 부흐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비암 씨는 홉드솜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을 거둔 실력자로, 그는 가족의 전통을 이어받아 몽골의 전통 씨름 문화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4: 홉드솜 나담 축제와 비암 씨의 마지막 경기
홉드솜에서 열린 100주년 나담 축제는 비암 씨가 은퇴하기 전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 자리였습니다. 전통 씨름 부흐는 몽골에서 중요한 문화적 행사로, 그 가족 전통을 이어온 비암 씨는 마지막 경기를 가족들 앞에서 선보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비록 패배였지만, 그는 여전히 가족과 지역 사회의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몽골 전통 문화를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몽골 노마드 라이프에서 느낀 자연과 전통의 조화

● 몽골 옵스에서 유목민들과 함께한 여정은 그들의 전통적인 노마드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 투르겡 산은 몽골의 숨겨진 명소로, 빙하와 옥빛 호수가 어우러진 장관이 인상적이었다.
● 홉드솜에서 열린 나담 축제에서 몽골 전통 씨름 ‘부흐’ 선수 비암 씨의 마지막 경기를 관람했다.
● 비암 씨는 35년간 부흐 선수로 활약해왔으며, 그의 아들도 부흐 선수를 이어받아 몽골 전통을 지키고 있다.
● 몽골 옵스 지역에서 자연과 전통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몽골은 전 세계에서 가장 광활하고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유목민의 전통이 아직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옵스 지역의 유목민들과 함께한 시간은 몽골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투르겡 산에서의 산행과 홉드솜에서의 부흐 경기 관람은 몽골의 자연과 전통이 어떻게 어우러져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경험이었습니다.

투르겡 산은 그 웅장한 빙하와 옥빛 호수로 우리에게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 산은 아직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몽골의 순수한 자연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이러한 자연 속에서의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이었으며, 그 속에서의 평온함과 자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유목민들과 함께한 하룻밤은 몽골 노마드 라이프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축을 돌보고 이동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현대 문명과는 거리가 멀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유목민들이 보여준 환대와 따뜻함은 몽골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옵스 지역의 또 다른 특징은 몽골 전통 씨름 ‘부흐’의 강한 전통입니다. 부흐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몽골인들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요소입니다. 비암 씨와 그의 가족이 보여준 부흐에 대한 헌신은 이러한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몽골인들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비암 씨의 마지막 경기는 그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으며, 몽골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몽골 여행은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들의 전통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들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몽골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