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풍경 속의 집 독일·오스트리아 제1부. 물에 잠기는 섬, 랑게네스 - 6월 10일 저녁 8시 40분
◼ 기 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2024년 6월 10일(월) ~ 2024년 6월 13일(목)
◼ 연 출 , 김지웅(㈜더스튜디오다르다)
◼ 글/구성 , 박은영
◼ 촬영감독 , 윤인우
◼ 큐레이터 , 김기연(건축가)
당신은 어떤 풍경 속에 살고 있나요? 빼곡한 숲, 투명한 호수, 섬 속의 섬. 저마다의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집을 찾아 떠나는 약 4,000km의 대여정이 시작됩니다. 그림 같은 마을과 고풍스러운 성으로 유명한 독일, 그리고 알프스를 품은 보석 같은 나라 오스트리아. 이 여정에서는 랑게네스, 바덴뷔르템베르크·그라츠, 할슈타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곳들을 만나보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 한 번은 꿈꿔봤을 풍경 속의 집을 찾아, 이제 독일과 오스트리아로 떠나보겠습니다.
만조에 잠기는 섬, 할리겐의 신비
독일 북해의 보물, 랑게네스 섬 이야기
자연과 공존하는 섬, 할리겐의 독특한 삶
새들의 낙원, 할리겐에서 만난 삶과 자연
물에 잠기는 섬에서 사는 법, 할리겐의 비밀
An Introduction
우리나라와 달리 북부의 한 면만 바다와 접해있는 독일. 이곳에 신기루처럼 때론 섬으로, 때론 바다로 보이는 신비로운 섬이 있습니다.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는 섬, 할리겐에서의 독특한 삶을 만나러 가보겠습니다. 지대가 낮고 평평해 일 년에 십여 차례는 물에 잠기는 섬, 할리겐(Halligen). 북해 연안 열 개의 할리겐 중 가장 큰 섬인 랑게네스(Langeneß)에는 17세기 선원들이 마을을 형성한 이후 현재 백 명이 채 안 되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할 때면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간다는 그들의 일상을 엿봅니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할리겐, 물에 잠기는 섬
할리겐은 지대가 낮고 평평해 일 년에 십여 차례는 물에 잠기는 독특한 섬입니다. 그 중 랑게네스는 가장 큰 섬으로, 17세기부터 이어져온 역사와 백 명이 채 안 되는 주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특히 만조 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합니다.
Story Cut 2. 새들의 낙원, 할리겐
할리겐의 갯벌에는 먹을 것이 풍부해 매년 최대 1,200만 마리의 새들이 날아와 번식합니다. 특히 흑기러기들이 시베리아로 떠나기 전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매년 봄에 반드시 들르는 곳입니다. 수천 마리의 새들이 섬 전체를 감싸는 소리는 마치 자연의 교향곡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Story Cut 3. 바르프, 인공 언덕 위의 집
할리겐을 둘러보면 집들이 모두 언덕 위에 있는 독특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바르프(Warf)라는 인공 언덕으로, 집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랑게네스에는 단 18개의 언덕이 남아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사는 혼케 네 가족을 만납니다. 이 가족은 섬에서 유일하게 소를 직접 사육하며, 직접 치즈와 버터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Story Cut 4. 가족 박물관과 골동품
혼케 가족의 최연장자인 프레악 할아버지는 본토에서 식료품을 가져오고 손님이 오면 꼭 가족 박물관을 보여줍니다. 이 박물관은 지금은 볼 수 없는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을 줍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쓰던 다듬이 같은 다양한 골동품들은 랑게네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Story Cut 5. 작은 학교와 수제 철도 트럭
랑게네스에는 전교생이 단 세 명뿐인 작은 학교가 있습니다. 또한, 바다를 가로지르는 수제 철도 트럭 로레(Lore)를 타고 이동하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살아가는 랑게네스 섬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할리겐의 독특한 삶과 자연과의 조화
독일 북부의 할리겐 섬은 만조 때 물에 잠기며, 자연과 공존하는 독특한 생활 방식을 보여줍니다.
할리겐의 갯벌은 매년 1,200만 마리의 새들이 번식하는 '새들의 낙원'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랑게네스 섬 주민들은 바르프라는 인공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서로 도우며 살아갑니다.
혼케 가족은 소를 사육하고 직접 치즈와 버터를 만들어 판매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합니다.
랑게네스 섬에는 다양한 골동품을 간직한 가족 박물관과 전교생이 세 명뿐인 작은 학교가 있습니다.
할리겐 섬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독특한 예를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의 연결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가운데, 할리겐 섬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줍니다. 이 에세이에서는 할리겐 섬의 독특한 생활 방식과 자연과의 조화가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할리겐 섬은 그 지형적 특성상 일 년에 여러 차례 물에 잠깁니다. 이는 섬 주민들에게 많은 도전을 안겨주지만, 그들은 이를 극복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랑게네스 섬의 주민들은 바르프라는 인공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며, 서로 도우며 공동체를 유지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할리겐은 새들의 낙원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흑기러기들이 시베리아로 떠나기 전 영양분을 보충하는 장소로서, 할리겐의 갯벌은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자연 보호와 생태계 유지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줍니다.
프레악 할아버지의 가족 박물관은 할리겐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과거의 생활 방식을 보여주며, 현대인들에게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양한 골동품들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작은 학교와 수제 철도 트럭 로레는 할리겐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입니다. 전교생이 단 세 명뿐인 학교는 교육의 소중함을, 수제 철도 트럭 로레는 창의적인 생활 방식을 상기시켜줍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창의적이고 자립적인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할리겐 섬은 자연과의 공존, 공동체 정신, 과거와 현재의 연결, 창의적이고 자립적인 삶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제공하며,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휴가 & 여행 > 세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BS세계테마기행, 풍경 속의 집 독일·오스트리아 제3부. 알프스를 품은 마당 (0) | 2024.06.13 |
---|---|
EBS세계테마기행, 풍경 속의 집 독일·오스트리아 제2부. 나만의 낙원을 짓다 (2) | 2024.06.10 |
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4부. 낭만 천국, 그리스 코르푸섬 (0) | 2024.06.01 |
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3부. 아름다워라 알바니아 (0) | 2024.06.01 |
EBS세계테마기행, 숨은 유럽 찾기, 발칸 3국 (4부작) 제2부. 유럽 한달살이 여기 어때? (0) | 2024.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