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이토록 다채로운 독일 – 제1부. 와인 향 따라 모젤·라인 09월 30일(월) 저녁 8시 40분 4부작
☞ 제1부. 촌스러워서 맛있다 - 9월 30일 (월) 밤 9시 35분
☞ 제2부. 검은숲으로 갈까요? 10월 01일(화) 저녁 8시 40분
☞ 제3부. 낭만 여행 소도시 산책 10월 02일(수) 저녁 8시 40분
☞ 제4부. 제4부. 어느 멋진 날 알펜가도 10월 03일(목) 저녁 8시 40분
▌Basic Information
■ 기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09월 30일(월) ~ 10월 03일(목) 저녁 8시 40분 EBS1
■ 연출 : 이헌, 하성현 (아요디아)
■ 글/구성 : 이지원
■ 큐레이터 : 김원호 (독일 와인 전문가)
독일 모젤·라인강 와인 투어, 리슬링의 진수를 만나다
괴테가 사랑한 독일 와인, 모젤과 라인강을 따라
독일 와인의 역사적 여정, 로마제국에서 리슬링까지
모젤강의 리슬링 와인, 황금물방울 포도밭 탐방기
라인강에서 만나는 와인과 성, 중세 귀족의 향기
독일 와인의 뿌리, 트리어에서 시작된 로마제국의 흔적
모젤·라인강에서 와인과 역사를 만나다, 포도밭에서 성까지
▌An Introduction
독일의 와인은 그 깊고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특히 모젤강과 라인강을 따라 흐르는 리슬링 와인의 명성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은 로마제국 시절부터 포도 재배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독특한 기후와 지형 덕분에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명산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독일 와인의 중심지, 모젤강과 라인강을 따라가며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와인의 향기와 역사적 정취를 담아본다.
▌The Main Discourse
Travel around the World 1: 모젤강의 시작, 트리어의 고대 로마 유적
독일 와인의 역사는 2천 년 전, 로마제국에 의해 시작되었다. 모젤강 주변의 트리어는 로마제국이 독일 땅에 건설한 첫 번째 도시로, 이곳에서 그들의 와인 문화가 싹트기 시작했다. 트리어 구시가지에서는 로마 시대 건축물인 포르타 니그라와 같은 역사적 유산을 마주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판매되는 리슬링 와인은 모젤강변의 특유한 기후와 환경이 만들어낸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Travel around the World 2: 모젤강의 리슬링 포도밭 탐방
모젤강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도 산지 피스포트(Piesport)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황금물방울'이라 불리는 리슬링 포도밭은 모젤강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은 서늘한 기후와 일교차가 큰 독특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리슬링 포도가 높은 산미와 복합적인 향을 자랑한다. 피스포트의 포도밭에서 전통적인 로마식 포도 압착 시설을 견학하며 와인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Travel around the World 3: 라인강의 진주, 뤼데스하임
모젤강에 이어 라인강을 따라 내려오면, ‘라인강의 진주’라 불리는 뤼데스하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라인강을 내려다보는 포도밭에서 리슬링 와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니더발트 기념상을 지나며 독일 역사와 함께하는 와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뤼데스하임은 독일 와인의 중심지로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의 와인과 경치를 즐기러 찾아온다.
Travel around the World 4: 라인강변 성과 중세의 향기
라인강변에는 수많은 성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성들은 독일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세 귀족들이 강변에 세운 성들에서는 그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중세의 성에서 라인강을 내려다보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성에서는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와인과 함께 독일의 역사를 느끼게 된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독일 와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독일 와인의 역사는 로마제국에 의해 2천 년 전 시작되었으며, 모젤강과 라인강은 그 핵심 지역이다.
● 모젤강변의 리슬링 와인은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 덕분에 복합적인 향미와 높은 산미를 자랑한다.
● 피스포트의 황금물방울 포도밭은 모젤강의 상징적인 와인 산지로, 전통적인 포도 재배 방법을 견학할 수 있다.
● 라인강변의 뤼데스하임은 와인과 역사적인 중세 성이 공존하는 장소로, 라인강을 조망하며 리슬링 와인을 즐길 수 있다.
● 독일 와인은 기후 변화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과 환경 보호를 통한 미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독일의 와인 문화는 그저 맛을 즐기는 차원을 넘어, 역사와 지리,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모젤강과 라인강을 따라가는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와인이 단순한 음료가 아닌, 수천 년에 걸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모젤강과 라인강에서 생산되는 리슬링 와인은 독일 와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이 지역은 서늘한 기후와 큰 일교차, 그리고 가파른 포도밭이라는 독특한 환경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와인의 복합적인 향미와 높은 산미를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젤강의 리슬링 와인은 그 맛이 섬세하고 복잡하여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라인강에서 재배된 리슬링 역시 깊고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로마제국 시절부터 시작된 독일 와인의 역사는 그 자체로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다. 트리어에서 시작된 와인 문화는 현재까지 이어져 오며 독일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대 로마인들이 포도밭을 가꾸고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 이래로, 이 지역의 와인 생산은 꾸준히 발전해왔고 오늘날 독일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독일 와인의 미래는 더욱 밝다. 기후 변화와 함께 와인 산업도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지만, 모젤강과 라인강의 포도 재배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도입하고, 와인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독일 와인이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결국, 독일 와인은 그 맛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모젤강과 라인강을 따라가는 와인 여행은 그야말로 독일 와인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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