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고향민국, 백두대간 ‘봉화’ 내성천 ‘영주’ 제4부. 영주, 내성천 사람들

EBS 고향민국, 백두대간 ‘봉화’ 내성천 ‘영주’ 제4부. 영주, 내성천 사람들 – 4월 25일 (목) 저녁 7시 20분

"봉화의 봄, 백두대간의 푸른 이야기"

"백두대간을 품은 소백산과 영주의 역사"

"내성천과 영주댐, 변화하는 영주의 풍경"

"소백산 아래 순흥면, 역사와 원혼을 품은 마을"

"수몰민과 정원지기, 변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 봉화의 봄과 백두대간

봉화는 땅의 80%가 산지인 지역으로, 백두대간의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긴 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은 기차와 보부상들이 오가며 마을의 삶을 이어준 장소이기도 합니다. 봄으로 가득한 산골 마을과 백두대간의 협곡 속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봉화의 자연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백두대간의 미래를 가늠해봅니다.

 

◼ 소백산 아래 순흥면의 역사

소백산 아래 순흥면은 한국 최초로 사액을 받은 소수서원이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은 교육과 학문의 중심지였던 반면, 순흥 사람들이 많이 희생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여전히 원혼들을 위로하고 태평초를 먹으며 평화를 기원하는 전통이 남아 있습니다. 순흥면의 역사와 그곳의 문화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줍니다.

 

◼ 내성천과 영주댐, 변화하는 영주의 풍경

소백산에서 흘러나오는 물길은 내성천을 거쳐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그러나 영주댐이 세워지면서 평은면의 지도가 달라졌고, 수몰민들은 고향을 물에 묻은 채 살아가야 했습니다. 기후변화와 함께 영주 지역에서는 한그루의 열대과일 나무를 더 심는 정원지기도 있습니다. 이들은 변화 속에서 삶을 지속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내성천 물길 따라 흐르는 삶

내성천의 변화: 영주댐 건설 후의 삶

사장 준년씨의 정원: 기후변화에 맞서는 미래 농업

영주호의 변신: 캠핑족과 이주민의 새로운 삶

물에 잠긴 고향: 내성천의 이주민 이야기

내성천의 희망: 환경 변화와 새로운 시작

 

An Introduction

내성천은 소백산에서 흘러내려 영주시를 관통하고 낙동강과 합류하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이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인프라 건설의 여파로 지역 주민들의 삶은 달라졌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과 미래를 향한 도전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내성천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이 지역의 역사와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원지기, 사장 준년씨의 열대 정원

영주시 문수면에 위치한 한 정원에서는 열대과일이 사계절 내내 자라납니다. 정원지기 사장 준년씨는 논이었던 땅에 흙을 채워 1,500평 규모의 정원을 만들고, 실내 정원에서 온화한 환경을 유지하여 미래의 농업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선도적인 농법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장 준년씨의 노력은 영주시의 미래 농업에 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Story Cut 2: 영주호와 새로운 삶

내성천은 영주댐 건설로 인해 영주호로 변모했습니다. 8년 전 댐이 세워지면서 평은면의 수심이 깊어지고, 많은 주민이 새로운 단지로 이주했습니다. 이 변화로 인해 영주호는 캠핑족들의 인기 명소가 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지만, 주민들은 다시 물길 위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Story Cut 3: 물에 잠긴 고향, 그리고 새로운 도전

내성천의 물길이 깊어지면서, 평은면의 일부 지역은 물에 잠겼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이 고향을 잃고 이주해야 했지만, 그들은 새로운 땅에서 삶을 재건하고 있습니다. 물에 잠긴 고향에 대한 아픔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주민들은 서로를 돕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재건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내성천의 변천과 재생

영주댐 건설로 인한 지역 변화

내성천 수몰지의 재건과 희망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혁신적인 농업

내성천을 따라 이어지는 새로운 삶

 

TocTalk Essay: 내성천의 변화와 희망

내성천의 이야기는 자연환경과 인간의 적응력을 잘 보여줍니다. 영주댐 건설로 인해 내성천은 영주호로 변했고, 많은 주민이 이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에 잠긴 고향에 대한 상실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주민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정원지기 사장 준년씨의 노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농법을 제시하며, 영주시의 농업 미래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내성천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공동체의 힘과 인간의 회복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더불어, 내성천은 그 수려한 경관과 고유한 생태계로 알려져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변화와 도전을 겪었습니다. 영주댐 건설은 이 지역의 지형을 크게 바꿔놓았고, 수몰 지역의 주민들은 고향을 잃었습니다. 이 같은 상실감과 고향을 떠나야 하는 아픔은 쉽게 치유될 수 없는 것이지만, 이주민들은 새로운 곳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다시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영주댐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영주호를 중심으로 레저와 관광 산업이 발달하며, 주변 지역에 경제적인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캠핑족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고, 호수 주변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열리면서 지역 사회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물에 잠긴 지역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입니다.

 

또한, 영주 지역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장 준년씨의 실내 정원은 아열대로 변하는 기후에 대비한 혁신적인 농업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이득을 넘어, 미래의 농업을 대비한 전략적인 접근입니다. 영주의 자연환경과 영주댐으로 인한 변화 속에서도, 이렇게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성천의 변화와 주민들의 노력은 우리에게 공동체의 중요성과 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변화 속에서도 함께 노력하고 적응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이는 내성천을 넘어, 더 큰 사회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