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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영화특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리뷰, 변교수평론

by 변교수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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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주 (04/06) EBS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방송정보

202546일 방송,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차태현, 오지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서빙고털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선시대 얼음탈취작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감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Basic Information

방송일 : 202546() 오후 11

부제 : 조선 최고의 ''들이 벌이는 통쾌한 얼음 강탈 작전!

원제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감독 : 김주호

출연 :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제작 : 2012

방송길이 : 121

나이등급 : 15

 

An Introduction of Plot

조선 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이었던 얼음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소용돌이친다. 우의정의 서자 덕무는 총명한 머리를 가졌지만, 잡서적에 빠져 한량처럼 지낸다. 그러나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의 계략으로 인해 그의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자, 덕무는 조명수에게 복수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바로 왕실의 얼음 창고인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훔쳐내는 것!

 

과거 서빙고를 관리했지만 조명수 일당에 의해 파직당한 동수는 덕무의 복수심에 공감하고, 그의 대담한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 덕무와 동수는 조선 팔도 최고의 들을 찾아 나선다. 한양 최고의 돈줄 수균을 든든한 자금책으로 삼고, 땅굴 파기의 달인 석창’, 폭탄 제조 전문가 대현’, 신출귀몰한 변장술의 대가 재준’, 빛처럼 빠른 총알 배송 마차꾼 철주까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들이 덕무의 깃발 아래 모여든다.

 

여기에 동수의 여동생이자 뛰어난 잠수 실력을 가진 수련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작전을 돕는 정군’, 유언비어의 원조 난이까지 합류하며 드림팀이 완성된다. 서빙고에 보관된 3만 정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이들의 예측불허하고 대담무쌍한 작전이 마침내 시작된다! 과연 이들은 좌의정의 감시를 뚫고 완벽하게 얼음을 훔쳐내 아버지의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까? 조선판 케이퍼 무비의 화려한 막이 오른다.

 

The Main Discourse

The Story of Movie 1. 줄거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시대, 얼음이라는 특별한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통쾌한 범죄 사극이다. 주인공 덕무는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나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기고 부패한 권력에 복수하기 위해 그는 서빙고의 얼음을 훔치려는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이는 단순한 물건 절도를 넘어, 당시 권력의 상징과 같았던 얼음을 탈취함으로써 사회 시스템에 일격을 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덕무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각 분야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들을 끌어모은다. 돈 많은 후원자, 뛰어난 무술 실력자, 땅굴 전문가, 폭탄 제조 전문가, 변장술의 달인, 빠른 발을 가진 마차꾼, 잠수 전문가, 아이디어 뱅크, 심지어 유언비어 제조 전문가까지, 이들은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하여 덕무의 복수극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영화의 중요한 재미 요소이다.

 

작전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덕무의 뛰어난 지략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상천외한 능력 덕분에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3만 정이라는 엄청난 양의 얼음을 훔치는 과정은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영화는 권력에 맞서는 약자들의 통쾌한 승리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The Story of Movie 2. 주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핵심 주제는 부패한 권력에 대한 통쾌한 응징과 사회적 약자들의 연대를 통한 정의 구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얼음 독점이라는 당시 시대상의 부조리함을 배경으로,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고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탐관오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덕무는 이러한 불의에 맞서 자신의 지혜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덕무가 개인적인 복수를 넘어, 사회 전체의 불의에 저항하려 한다는 것이다. 서빙고의 얼음을 훔치는 행위는 단순한 절도를 넘어, 권력의 상징을 빼앗아 그들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과정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도 함께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영화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쾌하고 코믹한 톤을 유지하며 관객들에게 부담 없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권선징악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결국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연대의 힘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The Story of Movie 3. 감상포인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가장 큰 감상 포인트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예측 불허의 작전 수행 과정이다. 차태현이 연기하는 주인공 덕무는 뛰어난 지략과 유머 감각을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인물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등 조연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는 각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들이 모여 팀을 이루는 과정과, 이들이 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하며 작전을 수행해나가는 모습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두 번째 감상 포인트는 조선 시대의 얼음 창고인 서빙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볼거리이다. 3만 정에 달하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와 이를 탈취하기 위한 기상천외한 방법들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땅굴을 파고, 폭탄을 제조하고, 변장을 하고, 잠수를 하는 등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코믹한 상황 설정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권선징악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부패한 권력에 맞서 정의를 구현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답답한 현실 속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다.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액션, 그리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락 블록버스터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발휘한다.

 

The Story of Movie 4. 감독리뷰

김주호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기존 사극의 틀을 깨고 신선한 소재와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얼음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조선 시대의 사회상을 흥미롭게 그려내면서도, 권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놓치지 않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감독은 무겁고 진지할 수 있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내어 관객들이 부담 없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김주호 감독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주인공 덕무를 비롯하여 각 분야의 들은 저마다의 매력과 능력을 뽐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또한, 감독은 서빙고라는 공간과 얼음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대규모 얼음 세트와 이를 활용한 액션 장면들은 영화의 스케일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고, 관객들에게 시각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

 

김주호 감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유쾌한 웃음, 그리고 시원한 액션까지 모두 담아낸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는 탄탄한 연출력과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상업 영화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ritical Remark on the Movie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변교수 영화평론 얼음처럼 차갑고 유쾌한 풍자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얼음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 조선 시대 권력의 부패와 이에 맞서는 민중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예측 불허의 작전 과정은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하며, 오락 영화로서의 재미를 충분히 충족시킨다.

단순한 코미디 영화를 넘어, 사회적 불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연대의 중요성을 은근하게 드러내는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김주호 감독의 능숙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얼음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조선 시대의 권력 암투와 백성들의 삶을 흥미롭게 조명하는 작품이다. 기존 사극의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코믹한 터치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영리함이 돋보인다.

 

첫째로,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주인공 덕무를 비롯하여 각자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들은 저마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갈등하는 과정 속에서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특히 차태현, 오지호, 성동일 등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이러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둘째로, 예측 불허의 작전 과정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다. 서빙고의 얼음을 훔치기 위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과 이를 실행해나가는 과정은 끊임없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긴장감과 유머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마치 한 편의 잘 짜여진 케이퍼 무비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셋째로, 영화는 단순한 오락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의 부조리함과 권력의 횡포를 은근하게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얼음 독점이라는 설정을 통해 백성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이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정의 구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으로, 김주호 감독의 능숙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속도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는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결론적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오락 영화로서의 재미와 사회적인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수작이다. 202546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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