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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4월 한국영화특선 ③ 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소개와 함께 변교수 영화평론

by 변교수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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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줄거리 주제 감상포인트 감독 소개와 함께 변교수 영화평론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더 테러 라이브>의 세계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순간, <더 테러 라이브>의 감동

인간의 선택과 도덕적 고민, <더 테러 라이브>의 메시지

김병우 감독의 연출로 살아있는 현실감, <더 테러 라이브>

앵커와 테러범의 대립, <더 테러 라이브>의 긴장

 

 

◼ 방송일: 2024년 4월 21일 (일) 밤 11시

◼ 감독: 김병우

◼ 출연: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 제작: 2013년

◼ 방송길이: 97분

◼ 나이등급: 15세

 

 

Outline a Plot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지금 뭐 하자는 거예요. 언론사 건드려 봤자 좋을 거 없어!”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과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The Theme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에 맞선 가족의 사투를 그린 <괴물>(2006), 해운대에 닥친 초대형 쓰나미로 인한 재난 사태 <해운대>(2009), 치사율 100% 살인기생충 연가시로 인한 감염 재난 상황 <연가시>(2012) 등 극장가를 점령한 흥행작들의 공통 키워드는 바로 소재, 스토리, 연기력의 3박자를 갖춘 한국형 재난영화에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는 물론,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Director: 김병우

1980년 부산 출생.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 2003년 첫 장편 아나모픽이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03 레스페스트, 서울독립영화제 2003에 상영되어 화제를 모았다. Written(2007)은 그의 두 번째 장편이다. 2013<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작품으로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액션 스릴러 <PMC: 더 벙커>(2018) 등이 있다.

 

 

TocTalk Essay: <더 테러 라이브>: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긴장의 순간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는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긴장의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폭탄 테러의 현장을 뉴스 생중계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평화로운 일상에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재난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뉴스 앵커와 테러범 간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테러범의 정체와 앵커의 목숨을 건 사투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을 계속해서 긴장시킨다.

 

김병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재난 상황을 몰입도 높은 연출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또한, 하정우, 이경영, 전혜진 등의 연기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더우기, <더 테러 라이브>는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긴장의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김병우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만들어낸 강렬한 경험은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한편, 이 작품은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선택을 탐구한다. 폭탄 테러의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과정에서, 인간들은 생존을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는 관객들에게 현실 세계에서의 윤리적 고민을 던지는 계기가 된다.

 

김병우 감독의 연출은 탁월한 긴장감과 전율을 전달한다. 뉴스 생중계 형식을 채용함으로써 관객들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듯한 현실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앵커와 테러범 간의 긴장된 대화와 숨막히는 장면들은 관객들을 화면에 고정시킨다.

 

또한, 이 작품은 단순한 테러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선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고 있다. 앵커와 테러범의 갈등과 대립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용기, 그리고 이를 넘어선 도덕적 선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종합하면, <더 테러 라이브>는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긴장의 순간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도덕적 고찰을 선사한다. 김병우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은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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