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핫플레이스, 베이징 – 제1부. 중국 역사를 담은 빈티지의 세계, 판자위엔·이화원·싼리툰

판자위엔 골동품 시장, 중국 역사를 담은 빈티지의 세계

서태후의 피서지, 이화원의 황실 정원 탐방

싼리툰, 베이징에서 가장 트렌디한 힙스터의 거리

판자위엔에서 골동품 구입 시 유의해야 할 팁

이화원 쿤밍호, 인공호수의 아름다움과 역사

싼리툰 타이구리에서 만나는 럭셔리와 트렌드

 

▌An Introduction

베이징은 그 역사적 유산과 현대적 도시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이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판자위엔 골동품 시장은 중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 다양한 빈티지 물품과 골동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 별장으로, 유서 깊은 황실 정원과 쿤밍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싼리툰은 베이징의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패션과 현대적 감각이 가득한 곳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장소의 특징과 매력을 소개하며 베이징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본다.

 

▌The Main Discourse

Travel around the World 1. 판자위엔: 골동품의 세계로 떠나다

베이징에서 가장 큰 골동품 시장인 판자위엔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수많은 골동품과 빈티지 물품이 모여 있는 이곳은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마치 박물관 같은 느낌을 준다. 판자위엔을 방문하기 전에 무엇을 볼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도자기, 고서적, 옥, 대형 석조물 등 다양한 물품들이 구획별로 나뉘어 있어,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구역을 찾아가면 된다. 주말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활기가 넘치며, 상인들과 가격 흥정하는 재미도 있다.

 

Travel around the World 2. 판자위엔에서의 쇼핑 팁

판자위엔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절대 처음 가격에 물건을 사지 말아야 한다. 상인들이 불러오는 가격은 보통 80% 정도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흥정을 하면서, 처음에는 구매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가격을 깎아야 한다. 둘째, 도자기의 진위를 판별하는 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도자기의 밑에 흙이 과도하게 묻어있거나 진흙 같은 것이 발려 있는 것들은 의도적으로 꾸며낸 것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깔끔하게 관리된 도자기가 더 오래된 경우가 많다.

 

Travel around the World 3. 서태후의 피서지, 이화원의 역사와 아름다움

이화원은 중국에서 가장 크고 잘 보존된 황실 정원으로, 서태후가 여름철에 피서지로 사용했던 장소다. 쿤밍호라는 인공호수와 다양한 정원 구역이 있으며, 이 호수는 항저우의 서호를 본 따 만들어졌다. 쿤밍호는 수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직접 파낸 수작업 호수라는 점에서 그 규모와 정교함이 더욱 인상적이다. 이화원을 방문할 때는 이른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 늦게 가면 수많은 단체 관광객들로 인해 여유롭게 구경하기 어려울 수 있다.

 

Travel around the World 4. 싼리툰: 베이징의 트렌드를 만나다

베이징에서 가장 힙한 곳으로 알려진 싼리툰은 트렌디한 거리와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어우러진 장소다. 이곳에는 카페, 바, 클럽들이 밀집해 있으며, 저녁이면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싼리툰의 중심에는 복합 쇼핑몰인 타이구리가 있으며, 럭셔리 패션 브랜드부터 일반적인 가격대의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베이징의 젊은 세대들이 추구하는 트렌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타이구리의 중심에 위치한 젠틀몬스터는 중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로, 독특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베이징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3대 여행지

● 판자위엔은 베이징에서 가장 큰 골동품 시장으로, 다양한 빈티지 물품과 중국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 별장이며, 쿤밍호라는 인공호수가 있는 황실 정원이다.

● 싼리툰은 베이징의 트렌디한 거리로, 다양한 카페, 바, 클럽,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한 곳이다.

● 판자위엔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과 진품 여부를 주의해야 한다.

● 이화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팁이다.

 

베이징을 여행하는 동안,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바로 판자위엔, 이화원, 그리고 싼리툰이다. 먼저, 판자위엔은 그 자체가 베이징의 역사를 대변하는 곳으로, 오래된 골동품과 빈티지 물품들이 모여 있어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이곳에서는 중국의 역사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다. 판자위엔은 단순한 시장 그 이상으로,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장소다.

 

이화원은 베이징의 황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서태후의 피서지였던 이 정원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명소다. 특히 쿤밍호는 인공호수임에도 불구하고 자연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그 규모 또한 방대하다. 이화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그 역사적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지다.

 

반면, 싼리툰은 베이징의 가장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장소로, 베이징의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힙한 거리다. 여기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카페와 클럽, 그리고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은 중국의 현대적 감각을 잘 보여준다. 싼리툰은 전통적인 베이징의 모습과는 대조적이지만, 이 역시 베이징의 또 다른 중요한 면모를 반영하고 있다.

 

베이징은 이러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여행자들은 이 세 장소를 방문함으로써 베이징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역사와 문화가 담긴 골동품 시장, 황실의 피서지였던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현대적 트렌드가 가득한 거리는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