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한국기행, 떡슐랭 로드 (5부작) – 제4부. 고될수록 더 맛난 떡 – 9월 26일 (목) 밤 9시 35분

EBS한국기행, 떡슐랭 로드 (5부작) – 제4부. 고될수록 더 맛난 떡 – 9월 26일 (목) 밤 9시 35분

☞ 제1부. 낙화놀이가 빚은 인절미 – 9월 23일 (월) 밤 9시 35분

☞ 제2부. 천년 세월이 담긴 떡 – 9월 24일 (화) 밤 9시 35분

☞ 제3부. 실향민의 소울푸드, 강아지떡 – 9월 25일 (수) 밤 9시 35분

☞ 제4부. 고될수록 더 맛난 떡 – 9월 26일 (목) 밤 9시 35분

☞ 제5부. 바다와 숲을 담은 떡 – 9월 27일 (금) 밤 9시 35분

 

▌Basic Information

■ 기획 : 정경란

■ 촬영 : 진용만

■ 구성 : 권예빈

■ 연출 : 김 진

■ 제작 : (주) 프로덕션 미디어길)

■ 방송일시 : 2024년 9월 23일(월) ~ 2024년 9월 27일(금)

 

영광의 보물 모싯잎송편, 고된 노동의 결실

해풍 쑥떡, 봄의 정취를 담은 전통 음식

모시와 쑥의 향연, 영광과 함평의 맛

머슴 송편의 유래와 현대적 의미

쫄깃쫄깃한 모시송편, 그 달콤한 비밀

삼 형제의 방앗간, 전통 떡의 숨겨진 맛

고된 땀의 흔적이 담긴 영광과 함평의 떡

 

▌An Introduction

떡은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재료와 조리법이 존재한다. 영광의 모싯잎송편과 함평의 쑥떡은 그런 전통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모싯잎송편은 농촌의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떡으로, 당시의 고된 삶의 애환을 담고 있다. 반면, 쑥떡은 봄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떡으로, 세대 간의 전통을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두 떡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영광의 모싯잎송편의 역사

모싯잎송편은 영광의 특산물인 모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떡으로, 예로부터 농사일을 하던 머슴들을 위해 조리되었다. 이 떡은 영광의 깨끗한 갯바람과 풍부한 일조량을 받아 자란 모시로 만들어지며, 고된 노동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사람들은 이 송편을 통해 힘든 가을걷이의 노동을 달래고, 그 달콤한 맛을 기억한다.

 

A Record of my Travels 2. 모싯잎송편의 제조 과정

모싯잎송편은 모시 잎과 천일염, 동부 소를 넣어 만든 반죽으로, 가마솥에 쪄낸다. 이 과정에서 일꾼들의 땀이 배어들어 더욱 깊은 맛을 지닌다. 모시 잎의 향과 부드러운 송편의 조화는, 먹는 이를 행복하게 만들며, 그 노고를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한다.

 

A Record of my Travels 3. 함평의 해풍 쑥떡

함평의 쑥떡은 봄에 지천으로 널린 쑥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지역의 특산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해풍을 맞은 조도의 쑥만을 고집하여 쑥떡의 깊은 맛을 더욱 강조한다. 이 떡은 서민들의 일상적인 요깃거리로,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방앗간에서 만들어진다.

 

A Record of my Travels 4. 방앗간의 일상

함평의 방앗간은 노부부가 운영하며, 그들의 아들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활기찬 모습이다. 이 방앗간은 지역 사회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가족의 정과 함께 이뤄지는 떡 제조의 과정은 그 자체로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A Record of my Travels 5. 전통과 현대의 조화

모싯잎송편과 쑥떡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 전통을 계승하며 새로운 레시피와 스타일을 접목시킴으로써, 떡의 매력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s. 전통 떡이 지닌 의미와 현대적 가치

● 영광의 모싯잎송편은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떡으로, 고된 삶의 애환을 담고 있다.

● 모싯잎송편은 모시를 이용해 제조되어, 지역의 자연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 함평의 쑥떡은 해풍을 품은 쑥으로 만들어지며, 서민들의 요깃거리가 된다.

● 전통 떡은 가족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문화 전승의 중요한 수단이다.

● 현대의 젊은 세대가 전통 떡을 재해석하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전통 떡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영광의 모싯잎송편과 함평의 쑥떡은 각각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유의 재료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과 깊은 연결고리를 형성한다. 이 떡들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유산이다.

 

첫째, 모싯잎송편은 고된 노동의 상징이다. 이 떡은 노동자들의 간식으로 시작되었으며, 그 생산 과정에서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사람들에게 과거의 고통과 애환을 상기시킨다.

 

둘째, 쑥떡은 자연과의 조화를 상징한다. 함평의 쑥떡은 지역 특산물인 쑥을 활용하여 만들어지며, 이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음식은 자연의 순환을 존중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다.

 

셋째, 전통 떡은 가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모싯잎송편과 쑥떡은 각 지역의 가정에서 오랜 시간 동안 제조되어 왔으며, 가족의 사랑과 기억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는 세대 간의 대화를 통해 문화가 전승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넷째, 현대 사회에서의 재해석은 이 떡들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젊은 세대가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떡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 이는 단순히 전통을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그 가치를 새로운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모싯잎송편과 쑥떡은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 떡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표현하며, 사람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러한 음식은 지역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존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영광의 모싯잎송편과 함평의 쑥떡은 한국 전통 음식의 중요한 예시로, 단순한 식품을 넘어 사람들의 기억과 정서를 담아내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한국 문화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