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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여행/한국여행

EBS한국기행, 스님, 계십니까 (5부작) – 제1부. 고봉 스님의 고봉밥 - 11월 11일 (월) 밤 9시 35분

by 변교수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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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한국기행, 스님, 계십니까 (5부작) – 제1부. 고봉 스님의 고봉밥 - 11월 11일 (월) 밤 9시 35분

제1부. 고봉 스님의 고봉밥 - 11월 11일 (월) 밤 9시 35분
제2부. 맛있는 가을 수다 - 11월 12일 (화) 밤 9시 35분
제3부. 약사암 가는 길 - 11월 13일 (수) 밤 9시 35분
제4부. 도겸 스님의 이심전심 - 11월 14일 (목) 밤 9시 35분
제5부. 두 스님과 천년나무 - 11월 15일 (금) 밤 9시 35분

 

▌Basic Information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11일(월) ~ 11월 15일(금)
■ 기 획 : 김현주
■ 촬 영 : 최부경
■ 구 성 : 최향미
■ 연 출 : 박선연
■ ㈜ 박앤박 미디어

 

고봉 스님의 고봉밥, 자연과 함께하는 수행의 가을 이야기

고봉 스님과 대구 군위의 황금들녘, 신도와 자식 같은 농작물
논과 밭에서 수행하는 스님, 이웃과 나누는 고봉밥
농사짓는 스님과 마을 어르신들, 가을의 풍요로움
논밭을 가꾸며 피와 살이 되는 고봉 스님의 수행법
고봉 스님과 마을 주민이 함께 수확하는 가을의 행복

 

▌An Introduction

고봉 스님은 17년 전 대구 군위의 외진 시골 마을에 위치한 정토원이라는 작은 사찰에 홀로 자리잡고 농사와 수행을 병행하고 있다. 논과 밭을 스님의 수행처로 삼은 그는 '하루 일하지 않은 자 먹지 말라'는 불가의 가르침에 따라 농사를 지으며 계절에 따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논에서 벼를 수확하고 사과와 감을 따는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박한 나눔의 시간을 가지며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고봉 스님의 농사와 나눔의 시간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고봉 스님의 사찰, 정토원과의 첫 만남
대구 군위의 시골 마을에 위치한 작은 사찰, 정토원은 고봉 스님이 17년 전 버려진 농가에 새로이 세운 수행의 터전이다. 고봉 스님은 이곳에서 홀로 수행하면서 스스로 농사를 짓고 있다. 사찰과 스님의 일상은 도심의 번잡함과는 다른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정토원에서 수행과 농사로 하루를 보내는 스님의 모습은 일상의 무게를 벗어버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A Record of my Travels 2. 황금물결로 가득한 논에서의 하루
가을이면 고봉 스님은 황금빛으로 물든 논에 나가 벼를 베며 농사를 짓는다. 스님에게 있어 논과 밭에서의 노동은 단순한 생업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루 일하지 않은 자 먹지 말라'는 가르침에 따라 농사는 고봉 스님에게 수행의 연장선이자 삶의 일부이다. 스님은 농작물을 가꾸며 그것이 사람들의 피와 살이 되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감사하며, 모든 농작물이 신도와 같다고 여긴다.

A Record of my Travels 3.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한 가을의 풍경
고봉 스님은 자신이 소유한 논과 밭뿐 아니라, 연로한 마을 어르신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농사일도 도맡아 진행한다. 이러한 스님의 선행에 감동한 마을 주민들은 가을 팥 수확철마다 함께 일손을 도우러 찾아오곤 한다. 스님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농작물을 거두는 풍경은 소박하지만 감동적이며, 함께 나누는 새참 시간에는 고생한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짜장면 한 그릇을 대접한다.

A Record of my Travels 4. 고봉 스님의 ‘고봉밥’ 한 상
고봉 스님은 자신이 직접 수확한 쌀과 작물로 차린 고봉밥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특히나 농사를 지으며 얻게 된 고봉밥 한 상은 스님에게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자, 수행의 일환이기도 하다. 정성껏 담아낸 고봉밥을 이웃과 나누며 삶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스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베풂과 나눔의 의미가 전해진다.

A Record of my Travels 5. 농사짓는 스님의 특별한 가을 이야기
고봉 스님의 농사는 단순한 작업이 아닌, 수행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에게 있어 논과 밭의 농작물은 하나하나가 신도와 자식과 같다. 그가 키운 농작물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주변의 이웃과 나누어지는 기쁨의 매개체가 된다. 고봉 스님은 이러한 삶의 여정을 통해 자연의 리듬에 따라 사는 기쁨과 감사함을 표현하며 그 의미를 소중히 여긴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s. 변교수 에세이 – 농사의 깊은 의미와 수행의 본질
● 고봉 스님은 대구 군위의 사찰에서 농사를 수행으로 삼아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다.
● 스님은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신도와 같다고 여기며, 이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고 있다.
● 마을 주민들은 스님의 농사일을 돕고, 스님은 그들에게 정성스런 음식을 대접하며 소박한 행복을 나눈다.
● 농사와 고봉밥 한 상은 스님에게 에너지를 주는 수행의 일환이자 이웃과의 풍요로운 나눔의 시간이다.
● 고봉 스님의 삶은 자연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정한 나눔과 공동체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고봉 스님의 삶은 현대 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제공한다. 첫째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의 소중함이다. 고봉 스님은 도시의 편리함과는 거리가 먼, 시골에서 홀로 사찰을 운영하며 농사로 생활을 꾸린다. 이는 단순히 자신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스스로를 다스리고 주변에 기쁨과 평안을 나누려는 수행의 일환으로 보인다.

둘째로, 스님은 "하루 일하지 않은 자 먹지 말라"는 불가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농작물을 가꾸고 그 결과물을 이웃과 나눈다. 이러한 수행은 노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주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님의 농사에는 수확의 기쁨을 넘어, 나누고 베푸는 나눔의 철학이 담겨있다.

셋째로, 고봉 스님의 농작물은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삶의 원천으로 여겨진다. 그에게 있어 농작물은 피와 살이 되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존재이며, 농작물 하나하나가 신도이자 자식 같은 존재이다. 이러한 관점은 현대인의 삶에서 자연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넷째로, 고봉 스님의 고봉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그에게 고봉밥은 그의 수행 에너지를 채우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시간이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 간의 유대와 관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로 다가온다.

다섯째로, 고봉 스님과 주민들의 협력은 공동체의 힘을 보여준다. 스님이 마을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도와주며, 마을 주민들이 팥 수확을 도와주는 모습은 도시화된 사회에서 점차 잃어가고 있는 공동체적 삶의 본질을 되살리고 있다.

여섯째로, 고봉 스님의 삶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대인들이 지나치기 쉬운 삶의 근본적인 의미를 재조명하게 한다. 그가 보여주는 농사의 의미는 자급자족과 나눔의 기쁨, 그리고 자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다. 이러한 삶의 철학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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