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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여행/국내여행

EBS 한국기행, 먹으러 오지 – 제5부. 먹는 섬 이수도, 4월 11일 (수) 밤 9시 35분

by 변교수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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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먹으러 오지 5. 먹는 섬 이수도, 411() 935

1. 이 맛에 손죽도 47() 935

2. 새들의 식당 48() 935

3. 꽃피면 오지 49() 935

4. 숲속 요리사 410() 935

5. 먹는 섬 이수도 411() 935

 

Basic Information

방송일시 : 202547() ~ 411()

기획 : 정경란

촬영 : 진용만

구성 : 김유정

연출 : 손석범

제작 : () 프로덕션 미디어길

 

거제 10, 삼시세끼 행복한 섬! 먹는 섬 이수도의 매력

13식의 특별한 섬 여행, 섬 전문가 윤미숙 씨의 이수도 방문기

문어잡이 남편과 맛깔난 아내의 섬마을 밥상, 이수도 민박 이야기

상다리 부러지는 섬 인심! 먹는 섬 이수도의 푸짐한 13

안 가본 섬 없는 전문가도 반한 맛, 이수도의 특별한 하루

섬 이름처럼 이로운 맛! 윤미숙 씨의 먹는 섬 이수도 13

 

An Introduction

본 글은 경상남도 거제에서 배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한 특별한 섬, 이수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먹는 섬이라는 별칭처럼, 이곳은 하루를 묵으면 세 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13시스템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섬을 방문해 온 섬 전문가 윤미숙 씨가 이 특별한 섬, 이수도로 13일 여행을 떠난다.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다양한 민박집들과 고즈넉한 섬마을 풍경 속에서 윤미숙 씨는 한 민박집에 머물게 된다. 문어 처리사였던 남편 김상오 씨와 외국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이수도로 돌아온 아내 박승옥 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 민박집에서는 남편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아내의 맛깔난 손맛이 어우러진 푸짐한 밥상을 맛볼 수 있다. 섬 이름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맛과 정이 넘치는 이수도에서의 특별한 13일 여행이 시작된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거제에서 쏜살같이 도착한 먹는 섬, 이수도의 첫인상

거제도의 한 작은 항구에서 배에 몸을 실은 지 불과 10분 만에, 푸른 바다 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이수도가 눈앞에 나타났다. ‘먹는 섬이라는 이름이 흥미로웠던 나는 섬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설레는 마음으로 배에서 내렸다. 선착장 주변에는 알록달록한 지붕의 아담한 민박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 정겹고 평화로운 섬마을 풍경이 펼쳐졌다. 육지와 가까운 덕분인지, 낯선 외딴 섬이라는 느낌보다는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짐을 풀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둔 민박집을 찾아 골목길을 따라 걷는 동안, 주민들은 따뜻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었고, 섬 특유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2.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민박집, 주인 부부와의 첫 만남

좁은 골목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아담하고 깔끔한 민박집이 나타났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상 좋으신 주인 부부께서 환한 미소로 나를 맞이해 주셨다. 남편 김상오 씨는 듬직한 풍채에 푸근한 인상을 가진 분이었고, 아내 박승옥 씨는 활기차고 친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두 분의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문어 처리사였던 남편을 따라 일본과 모로코 등 다양한 나라에서 생활했던 아내분은, 남편의 노후는 고향에서 보내자는 말에 10년 전 이곳 이수도로 돌아와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타지에서의 경험 덕분인지, 낯선 방문객에게도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3. 바다 사나이 남편의 손맛과 아내의 맛깔난 솜씨가 빚어낸 첫 번째 밥상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주인 아주머니는 배고프시죠? 얼른 밥부터 드세요.”라며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잠시 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한 저녁 식사가 차려졌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광어회와 멍게, 쫄깃한 문어숙회 등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다셔지는 해산물 요리들이 가득했다. 특히 남편 김상오 씨가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잡아온 자연산 해산물들은 그 신선함이 남달랐다. 아내 박승옥 씨의 손맛이 더해진 밑반찬들도 하나하나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짭짤한 멸치볶음, 향긋한 해초 무침, 시원한 김치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이었다. “역시 먹는 섬이네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풍성하고 맛있는 첫 번째 밥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4. 섬에서의 특별한 하루, 끊임없이 이어지는 맛의 향연

이수도에서의 하루는 눈을 뜨면서부터 먹는 즐거움으로 시작되었다. 아침 식사로는 따뜻한 생선 맑은 탕과 갓 지은 밥, 그리고 다양한 해산물 반찬들이 차려졌다. 전날 저녁과는 또 다른 풍성한 아침 밥상에 다시 한번 놀랐다. 식사를 마치고 섬마을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의 풍경은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주민들은 순박하고 친절했으며, 섬 어디를 가든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이번에는 또 다른 푸짐한 밥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신선한 해산물을 넣고 끓인 칼국수와 바삭하게 구워진 생선구이는 꿀맛이었다. 이처럼 이수도에서는 하루 종일 맛있는 음식을 끊임없이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A Record of my Travels 5. 섬 이름처럼 이로운 맛과 정이 가득한 이수도를 떠나며

13일 동안 이수도에서 맛본 풍성한 음식들과 따뜻한 섬사람들의 정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섬 전문가로서 수많은 섬을 방문했지만, 이처럼 머무는 내내 푸짐한 식사를 제공받는 특별한 경험은 처음이었다. 남편이 직접 잡아 온 신선한 해산물과 아내의 맛깔난 손맛이 어우러진 이수도의 밥상은 그야말로 먹는 즐거움그 자체였다. 섬 이름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맛과 따뜻한 인심이 가득한 이수도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푸근한 고향집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떠나가는 배에 몸을 실으며, 언젠가 다시 이곳을 찾아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수도에서의 특별한 13일은 오랫동안 기억 속에 아름답게 남을 것이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변교수 에세이 , 밥상, 그리고 삶의 풍요로움에 대한 성찰

거제에서 가까운 이수도는 하루 숙박 시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13섬으로 유명하며, 섬 전문가 윤미숙 씨가 이곳을 방문하여 특별한 경험을 한다.

선착장 주변의 다양한 민박집 중 윤미숙 씨는 문어잡이 남편 김상오 씨와 외국 생활 후 고향으로 돌아온 아내 박승옥 씨 부부가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물게 된다.

남편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과 아내의 맛깔난 손맛이 어우러진 이수도의 밥상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푸짐하며, 섬을 찾은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윤미숙 씨는 이수도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풍성하고 맛있는 식사를 경험하며 역시 먹는 섬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에 감동한다.

섬 이름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맛과 정이 가득한 이수도에서의 특별한 13일 여행은 윤미숙 씨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여행의 목적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낯선 곳의 풍경과 문화를 경험하고, 현지의 음식을 맛보는 것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경상남도 거제의 작은 섬, 이수도는 먹는 섬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하루를 묵으면 세 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이 특별한 섬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미식 여행을 넘어,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공동체 문화, 그리고 음식에 담긴 정과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본 에세이는 섬 전문가 윤미숙 씨의 이수도 13일 여행기를 통해, 섬 문화와 음식,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삶의 풍요로움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첫째로, 이수도의 ‘13시스템은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비롯된 공동체 문화의 반영이다. 육지와 비교해 물자 조달이 어렵고, 외부와의 교류가 제한적인 섬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주민들 간의 협력과 나눔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져 왔다. 이수도의 민박집들이 숙박객에게 세 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이러한 공동체 문화의 따뜻한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숙박 서비스를 넘어, 섬 주민들의 후한 인심과 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여행객들에게는 특별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둘째로, 이수도의 밥상은 섬 주민들의 삶의 방식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담고 있다. 남편이 직접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과 아내가 정성껏 준비한 제철 식재료로 차려진 이수도의 밥상은 자연의 풍요로움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는 섬 주민들이 자연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자연에서 얻은 귀한 식재료에 대한 감사와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밥상을 통해 여행객들은 자연의 맛을 경험하고, 섬 주민들의 소박하지만 건강한 삶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셋째로, 섬 전문가 윤미숙 씨의 경험은 이수도의 독특한 매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오랫동안 다양한 섬을 방문해 온 전문가조차 이수도의 ‘13시스템과 푸짐한 밥상에 감탄하는 모습은 이 섬이 가진 특별한 경쟁력을 입증한다. 이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신선한 식재료와 정성스러운 손맛, 그리고 따뜻한 인심이 어우러진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일 것이다. 윤미숙 씨의 시각을 통해 여행객들은 이수도의 매력을 더욱 신뢰하고 방문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로, 이수도의 민박집 운영 방식은 가족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문어 처리사였던 남편과 외국 생활을 경험한 아내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민박집을 운영하는 모습은 부부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준다. 남편은 바다에서 식재료를 조달하고, 아내는 그것을 활용하여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역할 분담은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섬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반영한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약화되는 가족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먹는 섬이라는 콘셉트는 이수도에 대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섬의 특징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직관적인 이름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기억하기 쉽게 만든다. ‘13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다른 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미식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된다. 이는 지역 특색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관광 산업 활성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결론적으로, 이수도는 단순한 섬 여행지를 넘어, 풍요로운 밥상과 따뜻한 인심, 그리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먹는 섬이라는 매력적인 콘셉트와 ‘13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은 이수도를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만들어준다. 윤미숙 씨의 이수도 여행기는 섬 문화와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독자들에게도 이로운 맛과 정이 가득한 이 섬으로의 여행을 간절히 소망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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