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기운차게 한 방 1부. 오죽 숲의 삼라만상

한국기행, 기운차게 한 방 1부. 오죽 숲의 삼라만상

경남 하동의 지리산 화개골에 사는 주해수 씨는 이미 11대째 터를 지키며 넓은 다원을 가꾸고 있다. 백발에 비녀, 삿갓 복장으로 둘러싸인 해수 씨는 대나무의 귀족인 '오죽'을 재배하고, 직접 정자를 지으며 주변에서 망태버섯, 적하수오, 더덕을 캐며 살아간다. 오늘은 다원에 손님이 찾아오는 날. 해수 씨의 오랜 친구인 용배 씨는 한 번쯤 봐야 할 해수 씨의 얼굴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찾아온다. 함께 오죽을 잘라 찻잎을 손질하고, 대나무 통에서 삼겹살을 익혀 먹으면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다. 해수 씨는 자연과 함께 조용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며, 오죽 숲은 그의 집이자 놀이터다. 이곳은 그의 터이며, 자연과 어우러져 슬로우하고 따뜻한 삶을 만끽하는 곳이다.

 

◼ 방송일시 : 2023년 8월 21일(월) ~ 2023년 8월 25일(금)

◼ 기획: 류재호

◼ 촬영: 박승국, 정석호

◼ 구성: 박애진

◼ 연출: 염지환

“산은 높고 골은 깊고 물은 아래로 흐르네요. 흰 구름만 왔다 갔다 합니다” 경남 하동의 지리산 화개골에는 11대째 터를 지켜오며 넓은 다원을 가꾸는 주해수 씨가 산다. 백발에 비녀, 삿갓 복장의 해수 씨는 3만 평의 숲 안에서 대나무의 귀족 ‘오죽’을 재배하고 키운 오죽으로 직접 정자를 짓기도 하며 주변으로 나는 망태버섯, 적하수오, 더덕 등을 캐어 살아간다.

 

"풍요로운 나의 숲에서"

An Introduction: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들의 소중한 삶이 어우러지는 경남 하동의 지리산 화개골, 그곳에는 오죽 숲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주해수 씨가 살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일상과 소중한 인간 관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원에 손님이 방문하는 날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단짝이었던 용배 씨는 친구인 해수 씨 얼굴도 볼 겸, 한 번씩 일손을 거들어 주러 오다 이제는 자기 집처럼 다원을 드나든단다.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주해수 씨의 풍요로운 삶

지리산 화개골에서 11대째 터를 지키며 주해수 씨는 넓은 다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백발에 비녀, 삿갓 복장의 그의 모습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순박한 모습을 상징합니다. 오죽을 재배하고 직접 정자를 짓는 등, 그의 노력으로 인해 삶의 풍요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Fact Check 2: 용배 씨와의 특별한 우정

주해수 씨의 친구인 용배 씨는 오늘도 다원을 방문합니다. 우정으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이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오죽을 잘라 찻잎 손질하고 대나무 통에 삼겹살을 익혀 먹는 모습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Fact Check 3: 오죽 숲의 아름다움과 의미

오죽 숲은 주해수 씨의 집이자 놀이터입니다. 이곳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삶의 소중한 순간을 나누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다양한 식재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오죽 숲이 주는 의미와 아름다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죽을 잘라 사이좋게 찻잎 손질을 하고 나면 출출해져 대나무 통에 삼겹살을 익혀 먹는 게 그들만의 일과라고. 자신만의 터를 닦아 자연과 함께 느리지만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해수 씨의 집이자 놀이터인 오죽 숲으로 들어가 본다.

 

TocTalk Essay: "자연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 오죽 숲의 이야기"

지리산 화개골에 풍부한 자연이 펼쳐진 곳, 그곳에서 주해수 씨는 오죽 숲을 통해 느리지만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백발에 비녀, 삿갓 복장의 그의 모습은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을 존중하며 느리게 흐르는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친구인 용배 씨와 함께하는 시간은 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함께 오죽을 잘라내고 음식을 나누며 보내는 시간은 우정의 소중함과 자연과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죽 숲은 주해수 씨의 노력과 사랑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의 손길로 키워진 다양한 작물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움과 자유로움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며, 자연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