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세계테마기행, 나마스테! 네팔 (4부작) 제2부. 인연 따라 구석구석

EBS세계테마기행, 나마스테! 네팔 (4부작) 제2부. 인연 따라 구석구석 – 6월 18일(화)

◼ 기 획 : 추덕담 CP

◼ 방송일시 : 2024년 6월 17일(월) ~ 2024년 6월 20일(목)

◼ 연 출 : 김강수(제이원더)

◼ 글/구성 : 문정실

◼ 촬영감독 : 서경석

◼ 큐레이터 : 이일웅(세계여행가)

 

네팔은 히말라야의 장엄한 산맥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나라는 그 이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팔의 동서로 길게 뻗은 지형과 지역별 고유한 문화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네팔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나마스테! 네팔' 여행기를 통해 네팔의 리얼한 삶의 현장 속으로 떠나보십시오.

 

고대 왕조의 영광, 박타푸르와 비스켓 자트라 축제

일람의 차밭에서 만나는 네팔의 정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 칼 차기와 통바 체험

초록빛 네팔, 히말라야와 차밭의 조화

네팔 소수민족의 문화 탐방, 림부족의 결혼식과 전통

 

An Introduction

네팔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입니다. 고대 왕조의 흔적을 간직한 박타푸르에서부터, 초록빛 차밭이 펼쳐진 일람, 그리고 소수민족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네팔의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박타푸르의 비스켓 자트라 축제, 일람의 차밭 체험, 그리고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을 통해 네팔의 다채로운 문화를 만나보세요.

 

The Main Discourse

Story Cut 1: 박타푸르의 비스켓 자트라 축제

고대 네팔의 수도인 박타푸르에는 사라져간 왕조의 영광을 간직한 왕궁과 사원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4월 중순에 비스켓 자트라 축제가 열립니다. 9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수레를 두고 펼쳐지는 줄다리기입니다. 축제가 시작되면 엄청난 함성이 광장을 메우고, 승리하는 쪽에게 행운이 깃든다고 합니다.

 

Story Cut 2: 일람의 차밭 체험

네팔 동쪽의 작은 도시 일람은 '차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네팔 차 생산량의 81%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약 160년 전 네팔에서 가장 먼저 차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밭에서 네 자매의 초대를 받아 네팔의 정을 느끼고, 모내기를 앞둔 계단식 논에서 소년 농부의 써레질을 도우며 전통 농기구와 농촌 풍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Story Cut 3: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

일람의 빠랑붕은 림부족의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자정에 시작되는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의 주도로 '칼 차기', '발에 입 맞추기' 등의 의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결혼식장 곳곳에서 현대적인 포토존과 웨딩 현수막 등 MZ세대의 결혼식 트렌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림부족의 결혼식에는 술과 춤이 빠질 수 없습니다. 대나무 통에 곡식을 넣어 만드는 림부족의 전통술 통바를 맛보고, 전통 공연 ‘즈야브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Essay: 네팔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그 의미

● 박타푸르에서는 고대 왕조의 영광을 간직한 왕궁과 사원들 속에서 4월 중순에 비스켓 자트라 축제가 열리며, 거대한 수레를 두고 펼쳐지는 줄다리기가 하이라이트입니다.

● 네팔 동쪽의 일람은 '차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차밭에서 네 자매의 초대와 함께 전통 농기구를 사용하는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일람의 빠랑붕에서는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이 자정에 시작되며, '칼 차기'와 '발에 입 맞추기' 등의 전통 의식과 현대적인 결혼식 트렌드를 결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림부족의 결혼식에서는 전통술 통바를 맛보고, 전통 공연 '즈야브롬'을 감상하며, 술과 춤이 어우러진 흥겨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네팔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그들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네팔은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박타푸르, 일람, 그리고 림부족의 마을을 방문하며 네팔의 깊은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고대 왕조의 영광을 간직한 박타푸르는 역사적인 유산과 함께 비스켓 자트라 축제를 통해 그 영광을 재현합니다. 9일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네팔 사람들의 열정과 결속력을 보여주며, 거대한 수레를 두고 펼쳐지는 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의 협력과 경쟁을 상징합니다.

 

일람의 차밭은 네팔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네팔 동쪽의 일람은 '차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네 자매의 초대와 함께 차밭에서의 체험은 네팔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모내기를 앞둔 계단식 논에서의 써레질 경험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어진 전통 농기구와 농촌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렇듯 일람은 네팔의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지 보여줍니다.

 

림부족의 전통 결혼식은 네팔의 소수민족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정에 시작되는 이 결혼식은 '칼 차기', '발에 입 맞추기' 등의 전통 의식과 함께 현대적인 결혼식 트렌드를 결합한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림부족의 전통술 통바와 전통 공연 '즈야브롬'은 이들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잘 보여줍니다.

 

네팔은 126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인 만큼,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네팔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네팔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현지인들과의 교류와 전통 체험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는 네팔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는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네팔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그들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우리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더 나아가 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고대 왕조의 영광에서부터 현대적인 결혼식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네팔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