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내 생애 한번은 무스탕 (4부작) 제3부. 무스탕 사람들 09월 04일(수) 저녁 8시 40분
☞ 제1부. 무스탕으로 가는 길 09월 02일(월) 저녁 8시 40분
☞ 제2부. 마지막 왕국, 로만탕 09월 03일(화) 저녁 8시 40분
☞ 제3부. 무스탕 사람들 09월 04일(수) 저녁 8시 40분
☞ 제4부. 무스탕의 여름 나기 09월 05일(목) 저녁 8시 40분
■ 기획 : 김경은 CP
■ 방송일시 : 09월 02일(월) ~ 09월 5일(목)
■ 연출 : 허백규(아요디아)
■ 글/구성 : 김은란
■ 촬영감독 : 임도형
■ 큐레이터 : 김웅진 (여행 크리에이터)
600년 전통의 의술: 로만탕의 암치와 티베트 의학
무스탕의 결혼식과 축제 - 차랑에서 만난 전통과 현대
야르퉁 축제의 하이라이트 - 말타기와 똘마 맞추기
로만탕의 정신적 지주 - 파드마삼바바를 기리는 가르곰파의 의식
무스탕 사람들의 일상 속 깊이 자리한 종교와 축제
무스탕의 문화유산 - 암치, 결혼식, 그리고 야르퉁 축제의 생생한 기록
An Introduction
무스탕의 로만탕 지역은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대 왕국의 중심지로, 그 속에 숨겨진 무스탕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주민들은 오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만의 독특한 의식과 축제, 그리고 강한 종교적 믿음을 통해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로만탕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간직해온 전통과 문화를 기록합니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티베트 의사 암치와의 만남
로만탕에서 4대째 이어지는 티베트 의사, 암치(Amchi) 릭센왕걀 씨와의 만남은 무스탕의 의료 문화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그는 아픈 이가 있으면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환자를 돌보며, 병원이 없는 마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티베트 전통 의학을 바탕으로 맥을 짚고, 혀를 살피며 진단을 내리는 그의 모습은 무스탕의 오랜 의료 전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2. 차랑에서의 전통 결혼식
차랑 마을로 향하는 길에서는 결혼식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라마의 기도로 시작된 결혼 의식은 신랑과 신부가 반지를 교환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야크 고기로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노래와 춤을 즐기는 축제로 이어졌습니다. 이 결혼식은 무스탕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3. 야르퉁 축제의 흥미진진한 순간들
무스탕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야르퉁 축제에 참여하면서 무스탕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똘마 맞추기는 기수가 말을 타고 달리며 다양한 표적을 맞추는 게임으로, 마을 사람들은 함께 환호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 축제는 무스탕 사람들의 활기찬 삶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4. 가르곰파에서의 종교 의식
가르곰파(Ghar Gompa)에서 열린 파드마삼바바의 생일 축하 의식은 무스탕 사람들의 깊은 종교적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불경을 읊는 소리와 악기 소리가 어우러져 엄숙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마을 사람들은 초를 밝히고 카다를 바치며 신의 가호를 빌었습니다. 이 의식은 무스탕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종교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Critical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 Essay: 무스탕 사람들의 삶과 전통
● 로만탕의 암치(Amchi) 릭센왕걀 씨는 티베트 전통 의학을 통해 무스탕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 차랑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결혼식을 통해 무스탕의 문화적 유산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야르퉁 축제에서 무스탕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가르곰파에서 열린 파드마삼바바의 생일 축하 의식은 무스탕 사람들의 깊은 종교적 신앙을 보여줍니다.
● 무스탕 사람들은 전통과 종교를 통해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스탕의 로만탕에서 만난 사람들은 단순한 역사적 유물이 아닌, 그들만의 방식으로 오랜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였습니다. 티베트 의사 암치는 그 대표적인 예로, 병원이 부족한 이 지역에서 전통 의학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 의술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서, 무스탕 사람들의 일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랑 마을에서 경험한 결혼식은 무스탕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결혼식은 단순한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닌, 마을 전체가 함께 축하하는 공동체 의식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야크 고기와 전통 음식을 나누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은, 무스탕 사람들이 결혼식을 통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방법을 잘 보여줍니다.
야르퉁 축제에서의 경험은 무스탕 사람들의 활기찬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똘마 맞추기와 같은 전통 놀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즐기고 유지해왔습니다. 이러한 축제는 무스탕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가르곰파에서의 종교 의식은 무스탕 사람들의 신앙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이들이 신의 가호를 빌며 삶을 이어가는 모습은, 그들의 종교가 단순한 신앙을 넘어 삶의 필수적인 부분임을 보여줍니다.
무스탕 사람들은 오랜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종교는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이러한 요소들이 무스탕을 특별한 곳으로 만들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