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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여행/국내여행

한국기행, 우리 지금 '맛'나, 3부. 그리운 엄마 손맛

by 변교수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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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 지금 '', 3. 그리운 엄마 손맛

전라남도 순천의 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조유순 부부가 어머니의 손맛을 기리며 전통적인 음식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옛집을 찾는 조유순 부부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빈집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간직하며 살림살이와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보리밥에 엿기름을 쌓아 걸쭉하게 삭힌 보리단술, 여름에도 아궁이에 불을 피우며 마시는 어머니의 음료 등 어머니의 미소년 시절의 맛과 추억을 되새기며 준비합니다. 어머니의 가르침을 따라 고구마 순 나물과 가지로 만든 가지약지까지 차례대로 준비하며, 어머니 같은 어르신에게 대접하는 오리탕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 따뜻한 밥상은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과 추억으로 가득한 특별한 식사입니다.

 

방송일시: 20230828() ~ 0901()

기 획: 정경란

촬 영: 박윤호

구 성: 김 운

연 출: 조완현

한국기행, 우리 지금 '맛'나, 3부. 그리운 엄마 손맛
한국기행, 우리 지금 '맛'나, 3부. 그리운 엄마 손맛

 

향기로운 친정집, 유순 씨의 손맛

추억이 가득한 정겨운 시골 마을

어머니의 흔적이 살아있는 밥상

엄마의 손맛, 따뜻한 밥상의 이야기

 

An Introduction

전라남도 순천의 한 시골 마을, 조유순 씨의 친정집에서는 어머니의 흔적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과 추억을 따라 밥상을 차려내는 유순 씨와 남편 교원 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향기로운 친정집, 유순 씨의 손맛
호젓한 주암호를 지나 도착한 전라남도 순천의 한 시골 마을. 그 정겨운 돌담길 끝에 조유순 씨의 친정집이 있다. 틈만 나면 옛집을 찾는다는 유순 씨와 남편 교원 씨.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안 계시는 빈집이지만 어머니가 아끼던 장독을 닦고 그 흔적이 새겨진 살림살이로 요리하며 엄마의 손맛을 되새긴다.

 

The Main Discourse

Fact Check 1: 어머니의 흔적, 친정집의 따뜻한 공간

조유순 씨와 남편 교원 씨는 언제나 옛집을 찾아오며 어머니의 흔적을 추억합니다.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 지 오래되었지만, 그녀의 손맛과 생활 습관이 친정집에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Fact Check 2: 가치 있는 풍습, 유순 씨의 살림살이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하며 요리하는 유순 씨는 고깃마루를 닦고 보리밥을 조리하며 염기름을 묻힙니다. 특별한 음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이들의 살림살이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Fact Check 3: 가치 있는 전통, 어머니의 음식 솜씨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고구마 순 나물과 가지를 사용해 가지약지를 만들고, 오리탕까지 준비합니다. 어머니의 손맛과 가르침을 기억하며 음식을 만들어내는 유순 씨의 솜씨와 정성은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어릴 적 즐겨 먹던 보리밥에 엿기름을 켜켜이 쌓아 걸쭉하게 삭힌 보리단술. 한여름에도 날마다 아궁이에 불을 때 어머니가 담가주던 음료를 여름마다 딸도 손수 빚어 마신다. 음식 솜씨와 넉넉한 인심으로 동네에서 유명했다는 친정어머니. 유순 씨가 물려받은 음식 솜씨를 발휘해 밥상을 차려낸다.

 

Fact Check 4: 따뜻한 밥상, 추억을 담은 음식

유순 씨와 교원 씨는 어머니와 함께 보냈던 추억을 음식을 통해 재현합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며 음식을 만들어내는 순간은 따뜻한 밥상을 차려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고구마 순 나물을 무쳐내고 물기를 빼 꼬들꼬들하게 만든 가지로 여름 김치의 일종인‘가지약지’를 담근다. 손을 보탤수록 맛이 더 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처럼 돌확에 갈아낸 고추와 들깨즙으로 깊은 맛을 낸 오리탕까지, 어머니 같은 친척 어르신에게 대접하는 푸짐한 한 끼. 그리운 엄마 손맛과 추억이 가득한 따뜻한 밥상을 맛본다.

 

TocTalk Essay: 맛과 추억이 어우러진 마을, 전라남도 순천의 정겨운 밥상

전라남도 순천의 한 시골 마을, 주암호를 지나 도착한 곳에는 조유순 씨의 친정집이 있습니다. 이 마을의 정겨운 돌담길을 따라 끝에 위치한 이 곳은 옛집을 찾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추억과 맛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유순 씨와 그의 남편 교원 씨는 틈만 나면 이 옛집을 찾아가며 어머니의 풍성한 손맛과 추억을 되새기곤 합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빈집이지만, 어머니가 아끼던 장독을 닦고 음식을 요리하며 어머니의 정성을 계속 간직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즐겨 먹던 보리밥에 엿기름을 켜켜이 쌓아 걸쭉하게 삭힌 보리단술, 여름에는 아궁이에 불을 때마다 어머니가 담가주던 음료를 딸과 함께 빚어 마시는 모습은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순간입니다.

 

유순 씨는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물려받아 동네에서 유명한 밥상을 차려냅니다. 어머니가 하던 그대로 고구마 순 나물을 무쳐내고 가지로 여름 김치의 일종인 '가지약지'를 담근다는 모습은 어머니의 가르침을 지키며 자신만의 손맛을 발휘하는 모습입니다.

 

어머니 같은 친척 어르신에게 대접하는 푸짐한 한 끼에는 어머니의 정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어머니 손맛을 담은 밥상은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의 이 작은 시골 마을에서는 유순 씨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가 맛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밥상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보며 따뜻한 추억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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