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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여행/한국여행

EBS 한국기행, 매운맛 좀 볼까 (5부작) – 제4부. 우리 동네 ‘밥도둑’ - 11월 28일 (목) 밤 9시 35분

by 변교수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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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매운맛 좀 볼까 (5부작) – 제4부. 우리 동네 ‘밥도둑’ - 11월 28일 (목) 밤 9시 35분

제1부. 신(辛) 바다의 전설, 아귀 - 11월 25일 (월) 밤 9시 35분
제2부. K-매운맛, 닭발과 찜갈비 - 11월 26일 (화) 밤 9시 35분
제3부. 오대산, 빨간 맛- 11월 27일 (수) 밤 9시 35분
제4부. 우리 동네 ‘밥도둑’ - 11월 28일 (목) 밤 9시 35분
제5부. 인생, 참 맵다 - 11월 29일 (금) 밤 9시 35분

 

▌Basic Information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5일(월) ~ 11월 29일(금)
■ 기 획 : 김현주
■ 촬 영 : 장석호
■ 구 성 : 이지예
■ 연 출 : 최진환
■ ㈜ 박앤박 미디어

 

전북 완주 봉동의 보물, 생강 수확 이야기

밥도둑의 정석, 대구횟대 식해의 비밀
울진 죽변항의 겨울 맛, 대구횟대의 매력
봉동 생강의 역사와 숨겨진 저장 비법
완주 봉동 새참의 별미, 생강 메기 조림
대구횟대로 만든 밥도둑,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서
전통 음식의 재발견: 동해의 생선과 전북의 생강

 

▌An Travels Introduction

전통적인 풍미를 고스란히 간직한 우리나라 각 지역의 별미와 농작물,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합니다. 이번 여행은 전북 완주 봉동과 울진 죽변항으로 떠나보며, 대대로 이어져 온 생강의 수확 현장과 동해에서만 볼 수 있는 대구횟대 식해의 특별한 매력을 느껴봅니다. 이 두 지역은 단순한 맛을 넘어 가족의 추억과 지역 사회의 유대를 보여주는 음식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The Main Discourse

A Record of my Travels 1. 전북 봉동의 생강 수확
전북 완주 봉동읍은 우리나라 최고의 생강 산지 중 하나로, 고대 문헌에서도 그 이름이 등장할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봉동 생강은 알싸한 맛과 향으로 유명하며, 줄기와 잎, 뿌리까지 버릴 것 없는 식재료입니다. 마을 곳곳에는 전통적으로 생강을 보관하는 생강 굴이 있으며, 이곳에서 생강을 저장하면 1년 내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강 수확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하나의 축제와도 같습니다. 특히 수확 후에는 강에서 잡은 신선한 메기로 끓인 생강 메기 조림을 나누며 고된 노동의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2. 봉동 새참, 생강 메기 조림
생강 메기 조림은 봉동 지역의 전통 새참 음식으로,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과 강에서 채취한 신선한 메기가 어우러져 깊고 매콤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생강과 시래기를 듬뿍 넣어 끓인 조림은 일을 마친 후 함께 나눠 먹는 데서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주민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3. 울진 죽변항과 대구횟대
울진 죽변항은 동해의 신선한 생선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이맘때에만 잡히는 귀한 생선 대구횟대는 울진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밥도둑 재료입니다. 대구횟대는 김장 김치에 넣거나, 식해로 만들어 먹으며, 그 풍미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4. 대구횟대 식해 만들기
대구횟대를 이용해 만든 식해는 고두밥과 섞어 발효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매콤한 식해는 추운 겨울에 따뜻한 쌀밥과 함께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김월랑, 박영태 부부는 이 특별한 식해를 만들며 고향 사람들과 정을 나눕니다.

A Record of my Travels 5. 음식에 담긴 추억과 유대
생강과 대구횟대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지역 사회의 전통과 유대를 상징합니다. 봉동의 생강 메기 조림은 이웃들과의 유대를 다지는 음식이며, 대구횟대 식해는 어머니의 손맛과 고향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음식에 담긴 이 특별한 이야기들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Critical Travels Analysis by Professor Bion

TocTalk Travels Essay. "음식 속에 담긴 전통과 추억의 재발견"
● 전북 완주 봉동의 생강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생강 굴을 통해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 생강 수확 후 새참으로 나누는 생강 메기 조림은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상징합니다.
● 울진 죽변항에서는 대구횟대를 이용한 식해로 고향의 추억과 정을 나눕니다.
● 대구횟대 식해는 발효를 통해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 음식 속에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의 정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도구에 그치지 않습니다. 전북 완주 봉동과 울진 죽변항에서 만난 생강과 대구횟대는 단순한 재료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 간의 유대를 보여주는 특별한 매개체로 다가왔습니다.

첫 번째로, 전북 봉동 생강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고대 문헌에까지 기록된 봉동 생강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왔습니다. 특히 생강을 수확하며 함께 나누는 새참 문화는 단순히 일을 끝낸 뒤의 한 끼가 아니라,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두 번째로, 울진 죽변항의 대구횟대는 그 자체로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김월랑, 박영태 부부가 대구횟대 식해를 만들며 어머니의 손맛을 되새기고, 고향 사람들과 나누는 모습은 음식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함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셋째로, 음식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부심과 정체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봉동 생강 굴과 울진 대구횟대 식해는 단순한 보관 기술이나 요리법을 넘어, 지역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전통 음식들은 현대에도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강의 활용과 대구횟대 식해와 같은 음식들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전통적인 맛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봉동과 죽변항에서 만난 음식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우리의 전통과 추억, 그리고 사람 간의 유대를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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